# 미중 정상회담, 관계개선의 돌파구가 될까?
안녕하세요. 삼성 리서치 전종규입니다. 스위스에서 연내 미중 정상회담 합의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주요 내용]
- 6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설리반 미국 국가안전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보좌관 협상 결과 "연내 미중 정상회담 개최" 합의
- 형식은 화상으로 진행되며 주요 의제는 무역, 안보(북한/방역), 기타(동계올림픽) 폭 넓은 대화 예상
[금융시장 반응 및 전망]
- 주식시장은 오랜만에 전해진 긍정적인 소식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홍콩 증시는 2% 반등하며 시작되고 있는데요,
-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첫 공식 미중 정상회담 개최로 단절되었던 양국의 관계개선의 물꼬가 트일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 미중 정상회담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문은 단연 "무역" 입니다. 미중 분쟁은 장기화되겠지만 서로의 필요성이 높아진 시점에 정상회담 일정을 확정한 만큼 소정의 성과를 도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중국과 미국의 교집합은 인플레이션 압력입니다. 중국은 경기둔화 속에 원자재가격 상승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미국 또한 인플레우려(긴축 우려)가 높아진 상황입니다.
-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내용 대로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에너지 수입을 확대하고 미국은 트럼프발 징벌적 고관세를 인하하는 내용이라면 가장 좋은 조합이 완성됩니다.
- 10월 주식시장이 중국발 헝다/전력대란 위험으로 여전히 불안정적인 상황인데요, 4분기 미중관계의 진전을 주목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