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흙수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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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경기도 ㅆㅎㅌㅊ동네 양아치 존나 많은 쓰레기 동네에서 살았었음
아빠는 노가다 엄마는 파출부 하면서 서울 출퇴근 하느랴 아침일찍 나가 저녁늦게 들어옴
아빠는 사회성에 문제있는 꼰대, 강약약강의 전형으로 술만 마시면 폭언함
나는 아빠 유전자를 물려받아 사회성에 문제있는 찐따개병신으로 자람. 어렸을때 살던 집은 35년된 ㅆㅎㅌㅊ 벽에 곰팡이 있고 천장 내려앉고 손으로 문지르면 가루 떨어지는 ㅆㅎㅌㅊ 집이라서 아토피, 비염, 피부염 달고살음
애들이 나 더럽다고 왕따시킴 (성격도 ㅎㅌㅊ 피부도 ㅎㅌㅊ 니까 당연한걸지도?) 집에서 게임하고 딸치는 히키좆병신으로 자람
물론 겜도 잘 못해서 하루 12시간 이상 했는데 고렙 찍은 겜은 단 하나도 없음
그렇게 살다가 고등학교 갔는데 중학교때는 때리고 볼펜으로 찌르고 물건 던지고 하는 식의 왕따였다면 고등학교 때는 그냥 노관심이었음 (투명인간)
근데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뽀록으로 성적이 잘나옴 지금도 존나 신기한게 공부를 한것도 아닌데 운빨이라고밖에 설명못함
근데 같은 투명인간 왕따라 해도 공부 잘하는 애는 안건드린다는걸 깨닫고 억울해서 공부 열심히 함
공부를 해봤자 내 대가리가 좋은게 아니라서 한계가 있긴한데 그래도 그 순간만큼은 ㅆㅎㅌㅊ 인생을 잊고 희망을 가지니까 좋았음
대학교 가서도 아싸 히키에다 다시 게임에 빠져서 성적 좆되고 사교성도 좆됐음 그렇게 몇년 히키처럼 살다가 이렇게 살면 안되겠다고 생각함
첫 시작은 편돌이었는데 사람들과 내가 상호작용할 수있다는 게 뭔가 살아있는 느낌이었음(구라 아님. 히키 짓 하다가 사람이랑 대화해보니까 살아있는 느낌이었다는 것임) 그리고 나도 뭔가 쓸모가 있다고 느꼈음
그렇게 알바로 모은 돈으로 공무원 준비 해서 겨우겨우 붙음 다행히도 내 고향은 경기도 중에서도 ㅎㅌㅊ라서 경쟁률이 세지 않음
공무원 월급은 그냥 그럭저럭 살만 함 지금 7년차임. 민원업무 좆같긴한데(빽, 라인 없는 찐따라서 기피부서 위주로 감 ㅋㅋ) 진상민원 상대 하다 보니까 깡이 생겨서 술처먹는 아빠한테 몇번 싸우면서 똑같이 대해 주니까 조금 수그러들음
자취방 구해서 혼자살고 있는데 조만간 투룸 전세 알아봐서 엄마 데리고 살려고 함
그리고 공무원이 돼 봤자 찐따는 찐따라서 여친 없고 소개팅도 안들어오고 나도 애는 낳고 싶지 않음 왜냐면 내가 아빠 찐따 유전자 물려받았듯이 내 자식도 그러면 안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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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살아보려고 편의점 알바부터 시작해서 공무원된거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그래도 흙수저여서 빽이랑 라인 없어서 부서배치 기피부서로 간게 안탑까기도하고 .....또 자기 수준 알고 있어서 미래에 애 안낳는다는 거 보고 .. 여러가지로 흥미돋이여서 퍼왔어.
그래 힘내라
행복해라 한남아ㅜㅠ
그래도 어머니가 잘 키우셨네.... 다 애비때문임 애비유전자 물려받았다고 스스로 생각하니까 계속 자기비하하지ㅠㅠ
엄마랑 잘 살아라...
엄마랑 행복하게 살아라!!! 고생 많았다... 글구 머리 좋구만 공부 잘하는거 맞는거 같은데ㅠㅠ대단하다
그래도 열심히 살았네.. 좌절할만한 상황인데도 그래도 부단히 발버둥쳐서 뭐라도 됏으니.. 엄마 구해줘라 애비한테서..
세상 모든 한남들 다 이렇게 자존감 낮아지게 후려쳐야 되는데 ㅋㅋ
그래 잘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