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벤쿠버 우리 집에서 다운타운을 가기 위해선 라이온스 게이트 다리를 건너야 한다.
지금이야 토목공학의 발달로 이런 현수교(Suspension bridge)는 우리나라에도 많지만 1986년에 100주년 기념으로서 이 다리에 불빛 장식을 하여 멋진 광경을 연출하고 있으니 현재 이 교량의 나이 122살을 감안한다면 꽤나 잘 만든 편. 이 다리는 뉴욕의 센트럴 파크와 더불어 가장 아름다운 도심공원으로 불리는 '스탠리 파크'와 닿아있다.
스탠리 파크는 태평양을 끼고 있는 122만평의 매우 큰 도심공원인데 산책로와 자전거 일주도로 사이로 왼쪽은 울창한 원시림이고, 오른쪽은 호수처럼 잔잔한 태평양 바다이다.
다음은 자전거를 타고 1시간 반 동안 딸과 함께 이 공원을 돌며 찍은 몇 장의 사진들...

밴쿠버의 다운타운과 노스/웨스트 밴쿠버를 잇는 1,517m 길이의 다리로서 다리 아래는 태평양이다

스탠리 공원의 자전거 일주 도로

저 멀리 다리가 보이고 그 뒤 산 중턱은 웨스트 밴쿠버의 단독주택들

모래처럼 쌓 놓은건 이 나라 수출품 중의 하나인 유황

라이온스 게이트 브릿지

좌측은 노스/웨스트 밴쿠버 - 다리를 지나 섬처럼 보이는 것이 스탠리 공원 - 뒤의 야경은 밴쿠버 다운타운


산책로

산과 바다와 공원이 어우러진 스탠리 공원은 도시인의 좋은 휴식 공간이다.

웨스트 벤쿠버 전경

자전거 도로

밴쿠버에도 때 이른 더위가 성큼 - 해변 풍경


이곳 올 때 마다 노인들이 야구 비슷한 크리켓 경기를 하더라.
첫댓글 글 올린 후, 정보의 방에 가보니 영욱이가 아찔한 사장교를 올려놨던데... 그걸보구 이걸보니... 이 다린 영 쨉이 안되네 쿵!
풍경 참 좋다! 지영이하고 자전거 타고 참 좋았겠다.
야 거긴 데모 안하냐?? 그림 좋구나 좋아~~
쇠고기 수입건으로 데모하는 장면을 여기 TV로 보니 마음 착잡하더라.
카나다도 크리켓하나? 유럽만 하는줄알았네..새워논 막대기 쓰러트리고 막고하는것 같은데 룰은 통 모르겠더라..평온한 풍경~ 사진실력도 점점 느는거같어~
저 다리가 혹시 타코마(씨애틀)에서 북진하여 밴쿠버에 들어갈 때 거치게 되는 다리인가? 그 다리도 아름답고, 그 다리에서 보이는 밴쿠버의 도심 원경도 아름답더라고.
응 맞아 그 다리야. 쭉 더 올라가면 99번 도로와 연결되어 알라스카로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