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21살의 정치학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어리다고 모두 이회창을 싫어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요. 하지만 저번 대선때 20대 득표율에서 이회창에 비해서 노무현이 압도적으로 높았지요. 즉 이회창을 싫어한다 라기보다 노무현이 더 좋았다. 라고도 말할 수 있는 것이지요. 물론 이회창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었고요. 왜 그럴까요?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첫째, 노무현의 젊은 층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정치력입니다. 인터넷의 노사모와 같은 단체의 활동은 단연 노무현 당선의 중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인터넷은 20대에게 훨씬 접근성이 있었고요. 이렇게 20대에게 널리 알려지며 노무현의 지지도는 올라갔습니다. 반면 반대급부로 이회창의 지지도는 하락했겠죠.
둘째, 노무현의 이미지입니다. 확실히 이회창은 낡았습니다. 그리고 젊은층이 가지고 있는 반항의식이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성격에 맞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당당한 패기를 가지고 있는 노무현-과거 청문회 때 동영상같은 걸 보시면 잘 알 수 있어요. 3당합당때 동영상같은것-은 역시 화려한 말빨로 TV토론회에서 이회창을 압도했죠.
셋째, 이회창이 가지고 있는 기득권입니다. 이회창은 우리사회의 주류입니다. 정치엘리트 중에서도 엘리트고 그 주위에는 수많은 보수세력과 상류층들이 진을 치고 있죠. 이회창 개인은 깨끗할지 몰라도, 그 주류가 얼마나 더러운지 님도 아실겁니다. 요즘 다 터지고 있죠. 그리고 이회창은 특권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가 하는 언행하나하나에 그게 드러나죠. 노년층에겐 존경과 부러움일지 모르나, 젊은 세대에겐, 특히 개혁을 원하는 사람들에겐 '싫음'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짧게 썼지만^^;제 생각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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