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지난 12일,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단행하면서
현재 기준 금리는 3%가 되었습니다.
3%대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10년만에 처음이고
4.5.7.8월에 이은 다섯 차례 연속 인상은
한은 역사상 최초 기록입니다.
지속적인 금리 인상은 이제 경기 침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하는 시기일까요,
투자의 방향성을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볼
시기인 것 같습니다.
부동산 시장에서 높아진 이자는
당장 전세자금대출부터 영향을 끼치는데
변동금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자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레 월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매매 시장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기존에 전세를 끼고 집을 산 경우
다음 재계약때 전세 수요가 없어 잘 나가지 않는다면
집주인이 가격을 낮추거나 따로 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 때 집주인의 자금 마련이 원활하지 않다면
급하게라도 저가에 매도할 경우도 생길 수 있고
앞으로 전세 낀 매물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갭투로 매매하기엔 어려운 시장이
될 가능성도 염두해둬야 합니다.
높은 금리는 분양시장에도 큰 타격이 오기 때문에
미분양, 미계약건이 늘어나고
건설사에게도 부담이 되겠지요.
이런 시기에 매수자들은 더 관망할 확률이 높아
더욱 거래가 안되는 힘든 시기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 정부 입장에서는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당장은 아니더라도
대출 완화 및 부동산 규제 완화책을
펼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이런 저런 생각에 머리 속도 복잡해지네요.
어찌 되었던 앞으로 올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개포동 한줄!
금리 인상이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나마 조금 분주했던 저번 주와 달리
쌀쌀해진 날씨만큼이나 썰렁해진 개포동입니다.
특히 이번 주는
매도자와 임대인들의 내방 발걸음이
더 많은 한 주였는데
다른 동의 매물이 근방에서 소화가 잘 되지 않자
개포동에까지 매물을 내놓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에 나온 물량이 하루빨리 해소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