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전 조승민과 시몽 구지 대결에서
시몽 구지가 치키타와 반대로 공의 오른쪽을 백핸드 타법으로 치고 성공할 때 마다
해설자가 "스트로베리 샷"이라고 하던데,
선수 시합 동영상에 올라온 유튜브 동영상 16분10초 정도에서 나와요
저는 처음 듣는 말이라서 궁금합니다.
기술적으로는 충분히 가능한데, 검색해도 잘 안나와서요.
이런 용어를 쓰는 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저도 이부분이 궁금했습니다. 왜 스트로베리라고 했을까요? 설마 빨간색 백핸드면이 딸기의 V모양을 그려서 스트로베리샷이라고 하는걸까요?
가능하다면 해설자분한테 직접 물어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ㅋㅋ
치키타 (바나나 플립)의 반대로 스트로베리 플립이라 하는데 이거 아닐까요? flip 뒤집다 또는 음료..스트로베리가 오른쪽 위에 있네요 ^^
얼마전 구입한 영문 탁구교본인지 외국의 탁구블로그에서도 스트로베리 플릭인가 그렇게 나옵니다. 여러권 샀더니 어느 것인지 혼동이 되지만 ... Larry Hodges의 책들에 그렇게 나온 것 같습니다.
우선, 이곳의 Strawberry Flip을 참조하실 수 있겠습니다. http://www.tabletenniscoaching.com/taxonomy/term/774Chiquita Flip/Flick이 (오른손잡이의 경우에) 공의 왼쪽을 맞추어, 라켓은 타구자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이며 임팩트되는데, 이때 공은 타구자의 오른쪽 방향으로 휘어 나가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Strawberry Flip은 공의 오른쪽 면을 맞추며 타구자의 왼쪽으로 휘며 전진하는, 횡회전이 들어간 플릭입니다.
동영상은 펜홀더이지만, 아래의 것을 링크시켜주고 있습니다. 11초쯤 나오는 것이 스트로베리 플릭이라는데, 쉐이크핸드로 구사할 수 있는 것과는 조금 다르게 포핸드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쉐이크에서는 백핸드 만으로 바나나와 스트로베리 플릭을 둘 다 할 수 있겠지만, 저렇게 포핸드로 백핸드쪽에서 스트로베리 플릭을, 백핸드로는 포핸드쪾에서 치키타 플릭(=바나나 플릭)을 각각 변형시켜 구사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tzQDM7ULj_Y
PLAY
위의 동영상 속 스트로베리 플릭은 실제로는 극심한 하회전을 이겨내고 높은 호를 이뤄내어 반구하기 보다는, 일종의 "흘리기"쪽에 가깝게 보입니다. 구질 파악이 잘 안되어 있고, 정밀하게 콘트롤 하지 못하는 이상은 구사할 엄두가 잘 안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Bigpool 동영상 보니 쉽게 이해되네요.
자세한 설명과 동영상까지..감사합니다.
저도 영상보면서 많이 궁금했는데~^^ 더 궁금해하신 분이 계셨네요 ㅎㅎ미우 선수도 자주 시전하더라구요특이한 스킬은 일본선수들이 많이 하는듯 합니다조성민선수도 같은 경기에서 켄타 선수가 자주하는 포헨드 몸쪽으로 오는 짧은 루프공을 백핸드 쪽으로 ^ 요런 식으로 호를 그리며 깍아넘기는 기술있는데 그걸 쓰더군요
첫댓글 저도 이부분이 궁금했습니다. 왜 스트로베리라고 했을까요?
설마 빨간색 백핸드면이 딸기의 V모양을 그려서 스트로베리샷이라고 하는걸까요?
가능하다면 해설자분한테 직접 물어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ㅋㅋ
치키타 (바나나 플립)의 반대로 스트로베리 플립이라 하는데 이거 아닐까요? flip 뒤집다 또는 음료..스트로베리가 오른쪽 위에 있네요 ^^
얼마전 구입한 영문 탁구교본인지 외국의 탁구블로그에서도 스트로베리 플릭인가 그렇게 나옵니다. 여러권 샀더니 어느 것인지 혼동이 되지만 ... Larry Hodges의 책들에 그렇게 나온 것 같습니다.
우선, 이곳의 Strawberry Flip을 참조하실 수 있겠습니다.
http://www.tabletenniscoaching.com/taxonomy/term/774
Chiquita Flip/Flick이 (오른손잡이의 경우에) 공의 왼쪽을 맞추어, 라켓은 타구자의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움직이며 임팩트되는데, 이때 공은 타구자의 오른쪽 방향으로 휘어 나가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Strawberry Flip은 공의 오른쪽 면을 맞추며 타구자의 왼쪽으로 휘며 전진하는, 횡회전이 들어간 플릭입니다.
동영상은 펜홀더이지만, 아래의 것을 링크시켜주고 있습니다. 11초쯤 나오는 것이 스트로베리 플릭이라는데, 쉐이크핸드로 구사할 수 있는 것과는 조금 다르게 포핸드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쉐이크에서는 백핸드 만으로 바나나와 스트로베리 플릭을 둘 다 할 수 있겠지만, 저렇게 포핸드로 백핸드쪽에서 스트로베리 플릭을, 백핸드로는 포핸드쪾에서 치키타 플릭(=바나나 플릭)을 각각 변형시켜 구사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zQDM7ULj_Y
PLAY
위의 동영상 속 스트로베리 플릭은 실제로는 극심한 하회전을 이겨내고 높은 호를 이뤄내어 반구하기 보다는, 일종의 "흘리기"쪽에 가깝게 보입니다. 구질 파악이 잘 안되어 있고, 정밀하게 콘트롤 하지 못하는 이상은 구사할 엄두가 잘 안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Bigpool 동영상 보니 쉽게 이해되네요.
자세한 설명과 동영상까지..
감사합니다.
저도 영상보면서 많이 궁금했는데~^^ 더 궁금해하신 분이 계셨네요 ㅎㅎ
미우 선수도 자주 시전하더라구요
특이한 스킬은 일본선수들이 많이 하는듯 합니다
조성민선수도 같은 경기에서 켄타 선수가 자주하는 포헨드 몸쪽으로 오는 짧은 루프공을 백핸드 쪽으로 ^ 요런 식으로 호를 그리며 깍아넘기는 기술있는데 그걸 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