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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J3 클럽 중부지부 원문보기 글쓴이: 설화(雪花)
[국립공원 계룡산] 처음 등산의 첫 발을 내딛던 '계룡산'을 가다.
종아리 파열 및 허리 부상으로 한달 넘게 산행을 하지 못하고 있으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주위에 많은 산행 동료분들이 걱정해주셨고, 조금 쉬었다가 회복되면 다시 산행할 수 있으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며 이래저래 많은 조언과 위로를 해주셨습니다.
다행이도 큰 부위의 근육 파열이 아니어서 회복이 수월했던 부분도 있고 산행 동료분들 조언과 위로 덕분인지 종아리 근육파열은 3주만에 회복되었지만,
바로 허리 부상으로 인해 기대했던 산행과 계획은 뒤로 미루고 맙니다. 몇년전 같은 부위(허리)를 다치고 한달가량 허리 통증으로 고생한 적이 있어 많이 걱정 했지만 MRI 촬영 결과 그렇게 심하지 않아 약 처방과 물리치료 처방을 받아 회복에 열중하였고, 지금은 허리통증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부상이 아니었다면, 연휴기간에 클럽 방장님이 글 올려놓은 100대 명산[계룡산-천태산] 93km 가보려고 여러 연관있는 산행 블로그를 보며 등로 확인 및 식수, 매식할 곳도 확인하였고, 갈일만 남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실행은 다음으로 미룹니다.
2015.05.04.(월요일) 퇴근 후 몸 상태를 체크해 볼 겸, 2015.05.05.(화요일) 어린이 날에 계룡산을 가보기로 합니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혹여 조금이나마 통증이 있으면 하산하기로 마음먹고,
오랜만에 산행을 할 예정이라서 그런지 두렵기도 하고 뭔지 모르게 불안하기도 하여 무한질주님에게 전화하여 같이 가기로 합니다.
'국립공원 계룡산' 2년 전 처음 등산을 시작한 곳이 '계룡산 연천봉'에 오르는 것이엇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주 짧은 코스이긴 하지만 그 때 당시에는 너무 힘들고 발거름 한거름 마다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아침에서 출발해서 일몰 전에 내려왔음 말 다했죠 ㅎ) 이후 계룡산 이곳저곳 다니며 나에게 많은 즐거움과 행복을 안겨준 산이기도 하지요.
지난 계룡산의 추억을 생각하며, 무한질주님과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일시 : 2015.05.05.(어린이날) 오전 10:30 누 구 와 : 무한질주, 설화 산행코스 : 26km 날 씨 : 해뜨고 좀 더운날씨, 하지만 솔솔 부는 바람에 덥다는 생각은 못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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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두분 오붓하게 산행하셨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흐미 두견주 먹고 취하면 후유중이 3년가는데 산행참석했다가 모조리 전사할듯요. 두분이 재미지게 걸으셨습니다. 막걸리에 파전 한표 누르고 갑니다
일단 아플때는 산행을 멈춰야 합니다.
두분 오붓하게 다니시는 것 보니 부럽기도 하고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천천히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두분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