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양은 집에 있을 때 컬러드로잉 색칠하기를 즐겨한다.
주로 거실 책상에 앉아서 했는데, 요새는 방에서 접이식 책상을 펴고 앉아 있는 날이 많아졌다.
저녁에는 불빛이 어두우니 책상 스탠드가 하나 필요해 보였다.
소망 양과 인터넷에 있는 사진을 보며 책상 스탠드 구입을 의논했다.
“소망아, 요새는 거실 책상보다 방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아. 유튜브 보거나 색칠하기 할 때 너무 어두워 보여서 스탠드를 하나 사면 좋겠는데 어때? 스탠드는 이렇게 여러 종류가 있고, 밝기 조절도 할 수 있어.”
“음”
“스탠드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네!!”
“그럼 가서 직접 보고 살까?”
“네”
소망 양과 하이마트에 갔다.
예상했던 금액보다 가격대가 있어서, 옆에 있는 문구 매장에도 갔다.
인터넷에서 미리 보고 왔던 브랜드도 있었다.
가격대가 적당하고 종류도 다양했다.
소망 양이 밝기 조절을 눌러보며 제품을 살폈다.
모양이 둥글고 쓰기에도 적당한 제품으로 골랐다.
품에 꼭 안고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전원 버튼 켜고, 밝기 조절도 눌러봤다.
소망 양은 사용법을 금세 익혔다.
오프라인 매장에 가서 직접 만져보고 사기를 잘한 것 같다.
소망 양이 편하게 잘 쓸 수 있겠다.
2024년 1월 24일 수요일, 이다연
복지요결 의논하기 중, '사회사업가가 먼저 제안하며 의논할 수 있습니다.
(...) 가능한 한 당사자가 직접 알아보고 찾아보게 돕는 편이 좋습니다.'
사회사업가가 책상 스탠드 구입을 제안하며 의논하고, 전소망 양의 동의로 직접 스탠드 알아보고 찾고, 구입하고..
당사자의 스탠드 구입도 사회사업답게 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양기순.
자기 삶을 산다는 것은 저마다 각각 나름대로 희망 계획 필요에 따라 사는 거지요.
책상 스탠드 사는 것도 소망이의 희망 계획 필요에 따라 사니 고맙습니다. 서화평.
첫댓글 소망 양의 필요에 의해 스탠드 구입을 하였네요. 소망 양의 일로 잘 물어주시고 의논하시며 구매까지 이루어지게 지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소망 양의 평소 생활패턴에 맞게 묻고 의논해주셨네요. 소망 양이 스탠드를 품에 꼭 안고 왔다는 말이 얼마나 필요했고 소중할지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