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8장 1-17
"우리 애가 그럴 일이 없습니다."
"얼마나 착하고 순진한 애인데요."
아이들 사이에서 문제가 발생할 때,
대부분 학부모들의 반응은
자기 아이들에게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CCTV 속에서
잘못하는 자녀의 모습을 확인하는 순간,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합니다.
"정말로 저 아이가 내 아이란 말인가?"
때때로
아이들의 표정과 말의 내용만으로는
그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가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만큼 거짓말을 잘 한다고 할 수 있네요.
우리들이
아이들의 거짓말도 파악하기가 어려운데,
하물며 영적 선지자들이 거짓말을 한다면,
보통의 성도들이
어떻게 그 진위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까요?
오늘 본문이 그렇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와 하나냐 선지자의 예언이
완전히 정반대의 내용인 것이지요.
그러니 백성의 입장에서는
누구의 말이
진짜 하나님의 뜻인지 알 수가 없었네요.
백성들은
어떤 선지자의 말을 듣고,
어떻게 행동을 해야할지 난감했을 것입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거짓 선지자인 하나냐에게 진노하시네요.
그리고 두 달 후에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고요.
하지만
이런 극적인 하나님의 개입이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참과 거짓 선지자를 분별할 수 있을까요?
첫번째는 예언의 성취 여부입니다.
두번째는 어떤 영으로 예언하는지 분별하는 것이지요.
거짓 선지자들 가운데
악한 영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예언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의 도움을 받아서
바른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구약에야 특정한 직분에게만
성령님이 임재하시고 역사하셨지만
신약의 모든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영이 계시고 역사하시니까요.
그럼 오늘 하루도
성령님의 임재 가운데
바른 분별력을 가지시고
담대하게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