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3/07/17/VUBD4PYZ3ZDNRODZEJKDP6XK7Y/
김씨처럼 신용점수가 높은 편인데도 시중은행에서 퇴짜를 맞고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이나 카드·캐피탈사 등에서 돈을 빌려야 하는
중·고신용자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연체율이 오르면서
은행들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자
기존 은행 고객 일부가 2금융권으로 밀려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이나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을 통한 중금리 대출이
아직 제자리를 찾지 못하면서 중신용자들이 대출받기 어려운
‘금리 단층’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용평가사인 KCB(코리아크레딧뷰로) 점수 기준으로
1등급은 942점 이상, 2등급은 891~941점, 3등급은 832~890점이다.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하면 은행권 평균 대출등급이 지난 6개월간
2등급 하위권~3등급 상위권에서 2등급 상위권으로 높아졌다.
고신용자(1~3등급)라도 2등급 중·하위권부터는 은행 대출을 받기가
한층 까다로워진 것이다
금융소비자들의 신용점수가 올라가는 ‘신용점수 인플레이션’ 현상도 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지는 배경이 됐다. 소득 및 금융 이력 외에도 통신비·국민연금·보험료 등 각종 납부 내역을 신용평가사에 등록하면 신용점수가 올라가면서 고신용자가 급증한 것이다.
KCB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신용점수 900점을 넘는 사람은 전체의 42%(2053만468명)에 달했다. 10명 중 최소 4명 정도는 1~2등급인 것이다.
신용점수 900점 이상 비중은 3년 전(36%)보다 6%포인트 늘었다.
신용점수 변별력이 떨어지다 보니 최근 은행들은 자체 신용평가 모델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신용점수가 높아도 어느 정도 규모의 사업장에 다니는 직장인인지, 현재 다른 곳에서 대출을 얼마나 받고 있는지 등을 꼼꼼히 살핀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중금리가 실종된 금리 단층 현상을 지적했다. 한은은 “우리나라는 금리 연 6% 이하와 연 14% 이상 구간 대출 비중이 높고, 연 7~13% 구간에서 낮은 수준을 보이는 쌍봉 형태를 보이고 있다”며 “금리단층 구간의 업권 간 중금리대출 경쟁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금융기관과 대출자 간 정보 비대칭성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첫댓글 오늘 아침 조선일보 1면에 나온 기사네요.
신용관리 철저히 하십시오.
신용점수 930 점 이상 !!
가두리에 갖힌 물고기 신세~~
기준금리는 동결해도 시장금리 상승하니 대출금리는 고고씽.
은행강도도 신용점수 950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요즘 대출알아보고있는데 ㅋㅋㅋㅋㅋㅋ 안나와요 대출이~~~~~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