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하면 떠오르는 것은 소싸움과 미나리 삼겹살.
청도에서도 미나리는 한재라는 곳에서 주로 재배된다.
청도까지 와서 미나리도 못먹고 가면 섭섭할 것 같아서 하재로 향한다.
청도역에서 2 30분에 출발하는 5번 버스를 타고 20분 후에 한재에 도착한다.
청도의 버스정류장은 감모양이다.
귀엽귀엽.
청도여행을 검색하다보니 봄 정거장이라는 식당이 눈에 뛴다.
봄정거장.
어떤 의미일까?
버스정류장에 있어서 봄정거장?
그런데 왜 봄?
암튼 이름이 마음에 들어서 꼭 가보고 싶었다.
식당은 정말로 버스정류장 바로 앞이었다.
식당에 들어가기 전 잠시 산책을 한다.
정말 한재는 미나리세상이다.
온통 미나리 비닐하우스.
식당마다 저런 시설이 있다.
미나리를 씻기 위한 장치.
그 많은 식당에 평일인데도 손님이 가득이다.
깔끔한 식당 내부.
나는 삼겹살을 좋아하지 않는다.
배가 너무 불러서 미나리전 대신에 미나리무침을 주문한다.
식당 전화벨이 연신 울린다.
주말에는 예약이 안됩니다.
그냥 오셔야해요.
주말 모습이 상상이 된다.
삼겹살 만원.
미나리 9천원.
미나리전, 무침 7000원.
주류 4천원.
배가 무척 부른 상태라서 소화제까지 먹은 상태지만 무침이 아주 맛있었다.
밑반찬들도 깔끔하고 맛있었다.
삼겹살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맛집일 듯.
청도의 봄은 미나리부터 시작되는 듯 하다.
첫댓글 2월 마지막날 마무리 잘하시고
오늘도 즐거운세상 만드세요
벌써 12개의 파이 중 2개를 먹었네요
우선 침꿀꺽!ㅎ
청도. 먹거리가 좋아
더 행복한여행..
여행지선택이 좋아보입니다.
사실 홀로 뚜벅이 여행의 가장 큰 단점은 먹거리입니다.
4명이 여행했다면
무침 뿐만 아니라
삼겹살, 미나리전도 맛볼 수 있었겠지요.
식당도 2인분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뭐 그래도 꿋꿋하게 잘 먹고 다닙니다. ㅋㅋ
@기회(일기일회) "꿋꿋하게 "
아.그럼요.!
잘 하고 계시는데요 뭐,
청도 미나리 질기지 않고 맛있기로 유명하죠.
신선한 청도
미나리향이 요까지 느껴집니다.
@지한이 무침의 솜씨도 일품이었어요.
쎄지 않고 조화를 이루는 양념^^
마나리 헁긋함이 전해오네요.
마나리와 장어구이~~~친구들과 먹음 맛나겠다.
이젠 서서히 통증이 가실시기 가 된거 같은데 어떠신가요.?
빨리 회복후
우리도 날 잡아서
친구들 끼리 청도로 여행 가십시다.
왠만한곳은 거의 다녀왔다 싶은데 청도는 안가봐서
가고싶은곳 중 한곳 입니다.ㅎ
미나리와 삼겹살도 좋지만
미나리와 장어는 환상이겠어요^^
아직은 그러네요.
똥증이 없어야 움직일뗀데~~~
통증땜시 만사가 그래요
몸이 아프면 짜증나지요.
어서 시간이 지나서 완쾌하시기를요.
청도 미나리 유명하지요.
청도 온김에 먹어봤습니다.
향긋하고 좋습니다.
수상님!
반갑습니다.
자주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