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날 메달을 기대하면서 ...

벌써 불금이다 모 별 감흥은 없다만 그래도 웬지 불금날엔 한결 마음이 편안하다. 오늘도 일찌감치 나가서 일보고 들어와 현제 마당에 파라솔위로 비닐과 차광망을 설치 했건만 비가많이 올때는 감당이 않되어 연신 비가 흘러서 오늘은 이곳을 고치려고 발벗고 나선다 이더위에 옷을입고 하는건 택도없는 소리라서 원시인 차림으로 최대한 걸치지 않고 속옷 하나만 입고서 그렇게 수리를 하는데 당연히 온몸은 흠뻑젖을수 밖에 <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37370808677dede69cfeab7ed1cd73ce882c4133"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Uu6O/37370808677dede69cfeab7ed1cd73ce882c4133" data-origin-width="2992" data-origin-height="2992"></div>작업을 끝낼쯤 맞은편 형님내외분이 오셨다 집은 고양동인데 이곳에서 농사일로 소일을 하시는 밭에는 없는게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 채소들을 키우신다. 그런데 형님 연세가 45년생인데 형수는 내또래란걸 그렇게 십여년 지내다 보니 가끔 형수가 김치며 이거저거 챙겨다 주시곤 했다 당연히 형님밭에 혹시누가 들어와 따갈수도 있기에 그또한 내가 지켜주고 예전에 봄날이면 나물캐는 아줌마들이 들어와 몰래 따가다가 나한테 들켜서 혼나기도 했는데 사실은 그냥 있음 모른다 그집엔 개가 두마리 있는데 한놈은 컴컴한 하우스 속에 뒤쪽을 지키게 하려고 키우고 또한넘은 우리집 맞은편 입구에 키워서 나하고는 사이좋은 친구같은 ... 내가 외출 하거나 나설땐 여지없이 반가워 하면서 짖어대곤 하는 .. 먹을거 있으면 이거저거 챙겨 주기도 하면서 .. " 가끔씩 필요한거 따다먹지? " 알았어요 필요하면 그럴께요" 옷가지를 챙겨서 아래집으로 내려가 잠시 한바퀴 들러보고 냇가에 내려가 멱을 감고 컨테이너 하우스 들어가 가져온 아이스 커피 한잔하며 잠시 ... 오늘밤 대한민국 역사상 올림픽에서 과연 13개를 넘어서 14개를 딸수 있을지 현제 13개 태권도하고 근대5종경기 그리고 높이뛰기 에 기대를 걸면서 올림픽 막바지에 기쁜소식을 불금날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