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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boot(특전U보트)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관련소스:
U보트는 독어 운테제보트 Unterseeboot의 약자.
영어로 하면 Under-sea-boat. 독어로 잠수함(명사).
영화감독 볼프강 페테젠, 음악감독 클라우드 돌딩거
원작 로탈 퀸테 부크하임
U-96함에 종군기자로 참전한 부크하임의 자전적 소설이
원작으로, U-96함 레만함장 역시도 실존인물.
처음 6시간짜리 TV씨리지용, 차후 250분으로 편집.
다시 러닝타임 145분 극장용으로 편집하여 1981.9.17 개봉.
16년후 1997년 감독판 러닝타임 210분으로 재상영.
준비기간 3년, 촬영기간 1년, 참가스탭 250명,
제작비 2천만마르크(당시기준72억원).
아카데미 감독상, 촬영상, 각색상, 음향상, 편집상,
음악효과상 6개부문 노미네이트.
이 영화는 독일인 영화감독이 만든 독일영화로
우리의 고정관념.. 아군, 적군과는 다릅니다.
아군은 독일군이고 영국군, 미군이 적군입니다.
영화의 시작에 2차세계대전에서 U보트에 투입된
4만명, 그중 3만명은 돌아오지 못했다는 자막이
올라가며 전개에 대한 호기심과 긴장감이 듭니다.
U보트는 승조원이 40명~50명으로 초기에는 몇십척에
불과했지만 전쟁중 1,000척까지 건조된 소형잠수함입니다.
승조원 대부분은 평균연령 18세~22세의 우수한
젊은이들이였다고 합니다.
미군에 암호가 해독되어 아군(독일군)은 암호를
더 복잡하게 만들지만, 이 역시 해독되어 많이
격침 당했다고 합니다
투입된 U보트 승조원 4만명중 돌아오지 못한 3만명이
그 반증이겠지요.
주임무는 보급수송선 타격이었지만, 겁없이 구축함을 공격하다가
격침 당한 U보트도 있었다고 하구요.
전략은 '늑대떼'라고 주위에 U보트를 모두 불러모아
먹이를 발견한 늑대떼가 떼로 달겨들어 사냥하는 것처럼요.
2.내용:
영화는 U-96함 종군기자 베르너중위의 일기형식의 술회로
풀어나갑니다.
보급선과 호위함을 은밀히 어뢰로 공격하여
성과를 올리며 불타는 바다위 목전에서 살려달라는
아비규환... 전쟁의 공포와 참혹함 그 끔찍한
광경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전쟁에서, 내가 아닌 상대의 죽음은 '대상화'
일뿐입니다.
우주선은 창문이라도 있지만, 고구마 처럼 길쭉한
철판원통형의 잠수함.
목욕를 할수 없는, 모든게 열악한 환경..
강인한 정신력이 아니면 견디기 힘든...
'비상!'
레만함장의 고함소리에 '긴급잠항' 현대식잠수함이
아니니 모든 승조원들이 함수로 뛰어갑니다.
적으로부터, 잠수함을 빠르게 잠수 시키기 위해서지요.
U보트는 수심 90m에서도 견딜수 있도록 설계건조
되었다는 대화와 레만함장은 더 잠수할것을 명령합니다.
100m.. 110m.. 계기판 수치를 보는 대원들의
얼굴들은 점점 굳어집니다.
150m... 160m... 그만해도 좋다! 부상하라!
함장의 명령이 떨어지자, 부상!
이때가 1941년인데... 160m 까지 견딜수 있음을 확인합니다.
이 대목에서 대한민국 '방산비리'가 떠오릅니다... C ~ 8!...
'비상'은 구축함의 공격이 아니라, 함장이 만들어낸
연습훈련이었습니다.
우수한 젊은 승조원들이지만 견디기 어려운 환경이니까요.
함장 왈,
이 훈련은 귀관들의 정신과 체력을 건강하도록 자극할것이다.
함장은, 기관장에게는 이제 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처자식에게 갈수있도록, 종군기자 베르너중위와
기관장을 하선 시키고자 본부에 요청 해두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몇일 앞두고.. 베르너중위는
68일째.. 라고 술회합니다
승조원들은 상륙하여 크리스마스를 즐길 기대에
들떠있구요. 이때..
해군사령부에서 U-96함에 암호명령이 떨어집니다.
함장은 함내 방송으로 짤막하게 승조원들에게 멘트합니다.
'우리는 목적지를 변경하여 비고항(스페인)으로
간다. 거기서 연료와 식품, 어뢰를 보급 받고
지중해로 간다. 이상!'
고참승조원이, 지중해를 안봤다고 말하는 신입승조원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치며 소리를 지릅니다.
(지중해로 들어가려면 '지브롤터해협'을 통과해야 합니다)
'바셀린이라도 발라야 거길 통과할꺼야!'
잠수함에 바셀린을 발라야 한다는...
좁은 길목 해협에 있는 영국해군기지, 영국해군 군함 절반이상이 있고,
구축함으로 가득 찬곳, 해협에 구축함을 줄줄이 띄어놓은곳,
더구나 공중에는 초계기가.. 초계기와 구축함이
24시간 순시 하는곳.
고참들은 '자살명령'과 같은 것이라는걸 압니다.
미친 명령이지요.
그러나 전쟁 자체가 미친행위 아닐까요?
병력의 개개인을 생명체로 인식한다면 지휘부가 그런 명령을 내릴수 있을까요?
전쟁시에 지휘부에서는 병력을 소모품으로 인식할수 있어야 명령를 내릴수 있겠지요.
스탈린의 말입니다
'한명이 죽으면 비극이요, 백만명이 죽으면 통계다'
그 자신이 통계의 권위자(?) 그런 인간이었습니다. 스탈린은.. 히틀러도..
비고항에서 보급을 받습니다.
함장은 명령서를 받고.. 자신이 요청했던 기관장과
베르너중위 하선 건은 '불가'명령이 떨어져서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더하여 두사람에게만 '지브롤터해협'통과가 불길하다고 실토합니다.
함장은 불가능 하단걸 아는것이지요.
잠수함으로 돌아온 베르너중위는, 연인에게 전달해주기로 했던
편지 한묶음을 신참에게
다시 돌려주며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어린 신참은 연인에게 매일 편지를 썼지만
잠수함에서야 보낼 방법이 있습니까?...
함장이 지브롤터 지도를 펼쳐놓고..
실은, 거짓말을 합니다(불가능에 대한것만)
구축함이 순시선으로 경계하고 있고, 공중에는 초계기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어둠을 이용하여 움직인다.
수면 위로, 그러다 잠수하여 표층해류를 탄다.
지브롤터는 두가지 해류가 있다. 심층해류는 지중해에서 대서양으로,
표층해류는 대서양에서 지중해로 흐른다. 표층해류가
우리를 잡아당겨 지중해로 밀어넣어 줄것이다
(적군이, 우리가 버젓히 한가운데로 지나갈것이라곤
상상하지 못하겠지^^)
'연료도 적게 들겠지..'
그럴듯하게 들리고.. 승조원들은 좋은 방법이라며
불안으로부터 안도하는 분위기 입니다.
함교에서 쌍안경으로 영국군 구축함을 살피며 조심조심
나아갑니다만
초계기에 발각되고 기총소사에 항해사가 가슴을 맞습니다.
'아직 잠항하지마라!' '함장님이 아직 함교에 있다!'
초계기의 폭격과 구축함의 함포사격... 잠항! 잠항! 잠항!
승조원들은 함수로 뛰어갑니다, 구축함의
공격 폭뢰가 터지고...
전속으로 도주 합니다. 도주!...
신참, '어디로 가는 거지?!'
고참, '아프리카 연안(육지)로!'
공격에 데미지를 받은 잠수함이 조종되지않고 계속 침몰합니다.
160m.. 180m.. 200m.. 220m.. 240m..
260m.. 아!.. 이젠 계기판에 표기된 수치는
끝났습니다
엉?!.. 280m쯤으로 빈여백 계기판에서 초침이 멈췄습니다.
함장, 모래톱이다! 모래톱이야!... 천우신조다!
해저 모래톱에 침몰한것입니다.
베테랑 함장이 초계기와 구축함의 공격을 받으며
육지를 향해 연안으로 전속으로 도주한 이유입니다.
수심 90m 에 견딜수 있도록 설계건조된
잠수함 곳곳은,
280m 수압에 바닷물이 새어들기 시작하고,
침수된 밧데리를 살리지 못하면 엔진가동을
할수없고, 파손된 엔진도 수리해서 가동이 되어야합니다.
생명에 대한 본능으로 혼신을 다해 처절한 노력을 다한 잠수함 승조원들,
다음은... 이제 엔진이 가동될지는..'신의영역'입니다.
디젤엔진.. 시동이.. 걸려야 하는데...
시동이 안걸리면 승조원 전원에게는 '죽음'뿐입니다...
보는 관객이 긴장되고 땀이 납니다...
영화감독이, 한번에 시동이 걸리게는 안하지요..ㅎㅎ
잠수함 승조원들이 신나게 부르는 군가는 독일군 군가가 아니고,
적군 영국군 군가 입니다..
우리와는 차원이 다르나봅니다^^
환영준비로 부산 합니다..
도열준비에.. 드디어 브라스밴드는 마치를..
이탈리아 항구 기지로 살아서 귀환한 U-96함 잠수함 승조원들,
기지사령관이 다가가는 순간 기지에 울려퍼지는
적의 공습경보 싸이렌 소리.
전투기와 폭격기의 기총소사와 폭격은 순식간에
기지를 초토화 시킵니다.
U-96함 승조원들도 거의 전멸하고.. 폭격에 서서히 침몰하는
분신과 같은 U-96함의 최후를 지켜보며 함장도
숨을 거둡니다.
천신만고 끝에 살아서 기지에 귀환 했는데...
3.결론:
영화는 전쟁의 공포와 참혹함을 시작으로 하지만 전쟁의 '허무'로
끝을 냅니다 소몽小夢
첫댓글 확실히.. 다릅니다
잠수함 함장이하 전승조원들이 적군의 노래를
싱어롱?(떼창)을 합니다
싸울 땐 용감하게 싸우되.. 적군의 노래는 노래 일뿐..
노래가 좋으면 부릅니다
듣는.. 우리도 신나지않습니까?
우리나라 같으면 함장이하 보직해임 후
군사재판으로 영창으로~~
그러게요
전쟁 중엔 전쟁이니까
열심히 싸우지만
인간적으로는 적이 아니죠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감사합니다 ^^*
저녁은 드셨남요?
@소몽 넵!! ㅎㅎ
@빨강 올림픽 중계를 보시든.. 무얼 하시든..
끼니는 제 때 드셔야지요..
@소몽 어? 잘 안 먹는 거 어뜨케 아셨남유 ㅎㅎ
@빨강 ^^내 안에 너 있다..ㅋㅋㅋ
@소몽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빨강 왜^^
이렇게 길게~ 웃으삼?
좀 쭐이삼..ㅋㅋ
@소몽 지금까지 욱겨요 ㅎㅎㅎㅎㅎ
@빨강 많이 웃으삼..ㅋㅋ
웃으면.. 건강장수 한다니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