十四
야차가 가고난뒤 월아는 거의 웃지 않고 멍하게 있을때가 많았다.
미영, 가영, 무영도 그런 월아가 걱정되었는지 자주 월아의
처소를 찾아가 월아를 즐겁게 해주웠다.
천후또한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허나.....가만히 있을 천후가 아니였다.
"란아???란아???"
월아는 책을 읽다 란이를 찾았다.
"월아님!!!!! 월아님!!!!"
무영이 서둘러 월아의 방으로 들어왔다.
"란이가...란이가 천후마마께...천후마마께..."
월아는 서둘러 무영과 천후의 궁으로 향했다.
란이의 얼굴을 알아볼수 없을정도로 상하고 상처도 많았다.
그리고 온몸에 군데군데난 상처가 안쓰러웠다.
란이는 의자에 앉아 고문을 당하고 있었다.
"란아!!!!!"
월아는 란이에게 달려갔다.
"이게 무슨 짓입니까!!!!!"
"하하하. 오랫만다. 월아."
"무슨짓입니까!!!!! 도대체..."
"저년이 날 시해하려 내 찻잔에 독을 집어넣었다."
"......란이야...사실...이야???"
".........."
란이는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월아님!!! 딱보면 보이지 않습니까!!!! 천후마마께서 누명을
씌우신 것입니다!!!!!"
"란이야...."
"우...월아.....님...."
"하하하하하하. 사실이다. 그년은 내 찻잔에 강한 독을 넣었다.
날 시해하려 말이다."
"증거가...증거가 있습니까??"
"증거???훗....."
천후는 바닥에 한 서한을 던졌다.
"이걸 봐라. 여기는 저년이 독을 샀다는
명단이 적혀있다."
월아는 종이를 들어 읽었다.
분명 명단에....란이라는 이름이 적혀있었다.
"하지만...란이란 이름이 하나는 아닙니다.
다른사람도 있을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다면 이건 뭘로 설명할텐가!!!!!"
천후는 무언가를 던졌다.
란이가 항상 하고 다니는 비녀였다.
"독을 판 상인에게 가져온 것이다!!!!"
"............"
월아는 란이의 머리를 보았다.
없다...항상 2개를 꽂던 수수한 비녀가...하나밖에..없다...
"월아...월아님!! 거짓말 일것입니다!!!"
무영이 믿기 싫다는듯 말했다.
란이는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제가.....제..제가 시해하려...하였습니다..."
"란이야...어째서..어째서..."
"참을수 없었습니다!!!!! 월아님과 천황폐하의 관계를
더럽게 생각하는 천후를 용서할수 없었습니다.
뒤에서 월아님의 뒤에서 말도않돼는 소문을
퍼트리고 다니는 그녀를 용서...할수 없었습니다..."
"란이야..."
"월아님을...사랑했었습니다...못난제가...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제가...."
".........."
"약한모습뒤에 강인한 모습을 숨기는 월아님을..
존경하고....사랑했었습니다..
송구합니다....천후를 죽이고...저도 자결하려 하였습니다..
흐윽...흑...송구합니다...송구합니다..."
월아는 천천히 란이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리고는 활짝 웃었다.
"괜찮아..란이야..괜찮아....괜찮아..."
란이는 그말에 더욱더 울기 시작했다.
"울지마..괜찮아....괜찮아...."
"안녕히..흐윽..안녕히 계세요...못난제가....
못난제가...월아님을 사랑했었다...기억해 주세요....
약속...하나 해주세요....천황폐하곁에서..항상 웃겠다고.."
"란이야.."
"둘은 정말 잘어울리세요...제가 못한 사랑...
월아님은 꼭 하세요..."
"무슨....금방이라도..죽을것 같이 말하느냐..."
"약속해주세요.."
"그래.....알았어.."
"고마워요...월아님..."
란이는 혀를 꽉 물었다.
그리고 입안에서 많은양의 피가 나왔다.
란이는 살짝 웃으며 죽어버렸다.
"아..않돼...라...란아????란이야??"
월아는 눈물을 흘리며 란이의 쳐진 얼굴을 들어올렸다.
"란아!!!!!! 않돼!!! 않돼!!!! 란아!!!!"
"..........."
하지만...아무런...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흐윽..흑..란이야...란이야...."
"......."
월아는 란이를 안았다.
무영은 떨리는 손으로 란이에게 묶여진 밧줄을 풀었다.
"흐윽.....미안해...지켜주지 못해서...미안해..."
".........."
월아는 란이를 바닥에 조용히 내려놓았다.
"당신은..내 마지막 기회까지도...버려버렸어."
"후훗..이제야 본모습을 들어내는군."
"...아....야차가 와서....내게 그러더군.
그만...하라고. 하지만말이야..너같은 녀석 때문에 어쩔수 없었어.
천황폐하께서..널 폐위하게....만들려고 했는데 말이야..."
"무...뭐???!!.......하하하하 헌데 어쩌느냐.
난 이리 멀쩡히 살아있건만!!!!!"
"넌 가장 큰 실수를 저질렀다. 난 널 용서할수 없다.
죽은 란이의 원수를 갚을 것이다!!!!"
"어디 갚아 보거라. 넌...내 밑이야."
"그래.....이번...게임은 네 승리지...허나.
제 2장은....나의 승리가 될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에 게임은 없을것이다."
월아는 란이를 안았다.
"란이를 건든것은...네...생의 최대의 후회가 되는 일이 될것이다."
"월아님."
화우가 나타났다.
화우는 아무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월아는 알수 있었다.
"제가...들겠습니다."
".......내가...들겠다....무영...관과
병사들에게 삽을 주워 내 후원에 데려다 놓거라."
"흡....네...네...알겠습니다.."
무영은 잠시만난 란이지만 알수 있었다.
얼마나 착하고 순수한 아이인지..
무영은 서둘러 뛰어갔다.
월아는 아무말 없이 란이를 들고 자신의 궁 뒤에 있는 후원으로 천천히 향했다.
병사들은 얼마나 빠르게 팠는지 큰 웅덩이가 있었다.
게다가 관은 상당히 값비싸 보이는 은색의 관이였다.
무영은 눈물을 흠칫거리며 월아를 쳐다보았다.
"시신을 단장시키는 자들이 왔습니다..."
"아니..되었다...내가...하겠다..."
월아는 바닥에 란이는 눕히고 물수건으로 피를 닦았다.
그리고 머리도 제대로 빗겨 원래의 란이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옷은 무영이 서둘어 갈아입혔다.
그리고 관뚜껑이 열리자 월아는 그곳에 란이를 눕혔다.
옆에 있던 꽃들을 꺽어 안을 장식했다.
"란이야...그약속...지킬께.....
항상...내곁에 있어준 널..잊지 않을께..
천황곁에서...웃을께...."
".........."
"내 연기가 너무 서툴었나봐.....
나때문에 니가 죽게됬어.....어쩌지?? 죽을것 같이 가슴이 너무 아파..
아파...아파.....이렇게 끝나는걸 왜 시작했을까??
결국에는...결국에는....너가 죽어버렸잖아..
이럴꺼였으면...하지 않을껄....뭐가 무서워서 연기따위를 한걸까..
당당히 사람들 앞에서 말할껄...그게...나다운거잖아...
그래도...좋았어...천황폐하옆에서 어리광부리고 같이있고..
곁에있어준 폐하가....좋았어...란이야....
니약속....지킬께...그러니까 너도 지켜줄래??
천황폐하를 하늘에서라도...꼭 지켜줘...알겠지??"
월아는 눈물을 한두방울 떨어뜨렸다.
"흑...흑...란이야...란이야..."
월아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무영은 월아를 안아주웠다.
"흑..흑..."
월아는 무영의 옷깃을 잡고 울고 또 울었다.
"이제...놓아주셔야줘...."
"응...응..."
월아는 천천히 관뚜껑을 닫았다.
병사들은 그것을 들어 땅에 뭍었다.
그리고 묘지를 만들었다.
월아는 눈물을 닦았다.
"무영....내부탁...들어줄래??"
"예. 말씀하세요."
"내가.....내가...연기를 했다는건...비밀로 해줬으면 좋겠어.
그저..그저 란이가 죽는모습을 보고 기억을 찾았다...라고
해줬으면 좋겠어..."
"알겠습니다...그리 다른 후궁들에게 말하겠습니다..."
".......폐하께...가야겠어.."
"예??!! 위험하옵니다!!!!"
"아니.....란이를 죽게한 장본인인..휘령에게..
주먹한번 날리고 싶어져서 말이야."
월아는 사악한 미소를 지었다.
"어..어쨌든...절대로 아니됩니다!!!
폐하께서 호통을 치실것입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마음이 너무 아플것 같아..
화우는 너희에게 붙여주겠다."
"아니됩니다!!! 화우는 월아님을 지키는 자입니다!!!"
"괜찮아. 설마 내가 죽을거라...생각하느냐.
화우는 여기에 내버려두고 갈것이다.
조용히 아무도 모르게 너희를 지킬것이다."
월아는 모자가 있는 검은색 겉옷을 입었다.
"다녀오겠다."
"아니됩니다!!! 월아님!!!"
"화우."
"예."
"후궁들을 지켜주거라."
"...............알겠습니다."
"월아님!!!"
"천후가 너희에게 또 어떤짓을 할지 모른다!!!
나보고..또..또 내사람을 잃으라는 거냐??!!"
"....월아...님..."
월아는 서둘러 방을 빠져나와 마굿간에 있는 말을 타고
국경마을로 향했다.
밤새도록 가장 빠르게 달렸다.
하루가 지나고서야 겨우겨우 국경마을에 도착할수 있었다.
마을 곳곳에는 부상자들이 속출하였고,
그야말로...폐허..아니 전쟁의 참모습이였다.
월아는 서둘러 황국의 진영으로 향했다.
"누구냐!!!!"
"비켜라."
"누구냐 묻지 않느냐!!!"
월아는 모자를 벗었다.
"우...우...우...월아...월아님!!!"
"비켜라."
"도대체 여긴 어찌하여..얼른 돌아가십시오!!!
폐하께서 노하실..."
월아는 그들을 밀치고 천황의 막사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다.
"누구......월아??"
천황은 긴 머리를 하나로 묶고 간편한 옷을 입고 있었다.
"너 여긴 어째서....."
"............"
"무슨일...."
"나...기억 돌아왔어요..폐하..."
"..........무슨일이 있었던 게냐."
"......란이가...란이가.....죽어버렸어요...."
천황은 벌떡 일어났다.
"무슨소리야??!!! 제대로 말해봐!!!!!!!"
"란이가..흐윽....자결해버렸어요....흐윽..흑..."
월아는 스르르 주저앉았다.
참고있었던 설움이 복받쳐 오는것 같았다.
천황은 월아에게 다가갔다.
월아는 애절한 눈으로 천황을 쳐다보았다.
너무너무 보고싶었다는 얼굴로...
"......월아..."
"날...날 사랑했데요.......근데....웃었어요..
이상해요....난...난 아픈데.....폐하께서...다른곳을 보실때..
난 아픈데....흐윽..어째서...어째서 란이는 웃은거예요??
흑...흑...어째서..어째서..."
천황은 월아를 안아주웠다.
"이제됐어...알겠다..알겠어..."
월아는 천황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천황은 그런 월아를 달래주웠다.
월아는 얼마 지나지 않아 천황의 품에서 잠이 들었다.
"아수라. 거기 있느냐."
"찾으셨습니까."
아수라가 방으로 들어왔다.
"어찌된건지 알아봐.
황궁에 어떤일이 있었는지좀 알아봐."
"아...예."
천황은 월아를 안아 쇼파에 눕히고는 테이블에 놓은 담요를 덮어주웠다.
*
월아가 일어났을때는 한밤이었다.
월아는 슬금슬금 일어나서 주위를 둘러보았다.
"일어났느냐??"
천황은 막사안으로 들어왔다.
"......폐하...."
"괜찮느냐..."
".........예.."
"란이는....어디에 묻었느냐..."
".........제 후원에.....뭍었어요...나요....
란이랑 약속한거 있어요."
"무엇이냐."
월아는 고개를 좌우로 돌렸다.
"안가르켜 줄래요."
라면서 월아는 활짝 웃었다.
천황은 월아의 입술에 키스했다.
월아는 움찔하더니 천황의 목에 팔을 감고 더욱더 깊게...깊게...
천황은 더이상은 못참겠다는듯 월아를 안아 침대에 눕혔다.
"하아...하아...폐...폐하...하아..."
"미안해...미안해...월아...신경써주지 못했어...
너는 강하니까....괜찮을꺼라 생각했다..."
천황은 월아의 목에 자국을 만들어버렸다.
"아..아앗!!!"
천황은 또다시 월아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추웠다.
그리고 월아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하아...하...아..."
"오랫만이라서....힘들꺼야..."
"하아..하아....해줘요...해줘요..폐하...폐하..."
천황은 월아의 온몸을 탐하기 시작했다.
월아도 싫지는 않은지 천황을 받아드렸다.
"아플꺼다.."
"하아...하.....아악!!!"
월아는 짧은 비명을 질렀다.
많이 아픈지 천황의 어깨를 꽈악 잡았다.
"많이 아파?? 그만둘까??"
않그래도 몸이 약한 월아인지라 천황은 그런 월아가 걱정되었다.
"아니요...해줘요...사랑해줘요..."
천황은 슬슬 움직이기 시작했다.
"으읏....읏....으..으윽..."
고통도 잠시 고통은 쾌락으로 바꼈다.
"하악...학....하..하아..."
"하아....잘참았어...잘했어..."
천황은 더욱더 격렬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하앗...학...학....하악..."
"하아...."
"으..으읏!!!"
월아는 힘든지 몸에 힘이 다 빠져버렸다.
천황은 월아의 위에서 내려와 월아를 안았다.
"괜찮아??"
월아는 피식 웃더니 천황의 입술에 키스했다.
"괜찮습니다."
월아는 잔잔한 미소를 띄우더니 천황의 가슴에 얼굴을 박았다.
추운지 떨기 시작했다.
천황은 이불을 덮고 월아를 꽈악 안아주웠다.
"기억을 잃어버렸을때....기억해??"
"조금요....천황폐하께...아빠....라 부른정도..."
"후훗...얼마나 당황했는지 아느냐....."
"...........싫었으니까.."
"응??"
"아..아니예요...."
"싱겁긴..."
"후훗..지금...어떤...상황인지..알려주시겠습니까.."
"......이번 전쟁에는 끼어들지 말아라."
"허나!!!"
"니가 온 이유는 알고 있어...전쟁에 참여할려 하였지??
날 도와주려고...."
".............."
"끼어들지.....말거라..."
"싫습니다. 저도 참...."
"않됀다면 않돼!!!!"
"싫습니다!!!!"
"아침에 황궁으로 돌아가거라."
".........싫습니다."
"월아!!!"
"제가 온 이유가...이 전쟁에 끼어들려 온거라 생각하십니까??!!
아니요!!!! 아니예요!!!!!! 제가 온이유는...폐하가 걱정되니까...
상처받은 마음...란이를 지키지 못해 상처받음마음...위로받고 싶었으니까..
폐하가.....걱정됬으니까..보고싶었으니까...."
월아는 침대에서 내려왔다.
느껴지는 통증에 곧바로 주저앉아버렸다.
"월아!!!!!"
"만지지마요!!!!"
"............."
"제가....헤헤...제가...잘못생각했나봐요..
송구합니다..."
월아는 옷을 추스려 입고 막사를 나왔다.
모두들 자는지 조용했다.
보초병들은 월아에게 인사를 했다.
월아는 막사와 조금 떨어진 평지에 앉았다.
"....도대체..어떻게 해야되는걸까...
난....다...진심인데..폐하께선.....날...감싸안으려고해..
밖으로 내보내려 하지 않아.....마음으로...막고있어...
무엇보다...숨어있지 말고 나오지 그래 야차??"
"........이런...들켰...군요....기척을 숨긴다고 서둘러 숨긴건데..."
"이리와 앉아...바람이 차가워서 좋아.."
야차는 월아의 옆에 앉았다.
"..........슬프...십니까??"
"당연하잖아..."
"...........하나...여쭈워봐도..되겠습니까..."
"응."
"왜...그때..모른척했었습니까..."
"..............때가...아니였으니까...."
"도대체 뭘위해 그런 연기를 하신겁니까."
"..........천후를 내쫓지 위해서...랄까...
아니면....어리광을 부리고 싶어서...랄까..
그것도 아니면......무서워서...였을까??
나도 잘 모르겠어......분명한건..
천후의 배후에는 휘령이 있다는거...
그리고...천후를 죽이고 싶을정도로 경멸한다는거."
"..........."
"상황이...심각한가 보지??"
"예."
"폐하께 물어보다가 혼쭐만 났어.
또 싸워버렸어...헤헤...우리는 맨날 싸우는거 같아..
분명..분명 서로를 많이 걱정해주는건 맞는데..
그 방식이 우리는 정 반대야...하하.."
"..........저희가 수적으로는 앞서지만...휘령의 계략을
도저히 빠져나갈수 없습니다....대전이 일어날때마다
기상천회한 계략들을 내세워 저희 황국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휘령의 가장 큰 장점이지....
병사들을 제몸같이 생각하며 승산없는 전쟁같은건 하지도 않지..
그의 머리는 나보다 좋아...천재인 수준이야...
아니...그 수준을 넘어섰지...벌써 휘령의 머리에는
모든것들이 다 계산되어 있을꺼야.
계략들과 이간질같은거...말이야.
아마 이번 전쟁도 계산하고 벌인걸꺼야.."
"그럼...."
"지금의 상태로는 휘령을 이기기 힘들어..
아무리 강한 무장이 많다 하더라도 휘령의 손에서 벗어날수 없어."
"월아님..."
"난 휘령을 잘알아. 그래서 어떤 방법으로 이곳을 공격할지도
벌써 내 머리에는 입력되어 있거든."
"어째서...저희가 질것이라 생각하십니까??!!
저희는 목숨을 받쳐서라도 이나라를 승리의 나라로 만들것입니다!!!"
"그 승리는 휘령이 죽지않는한 얻어지지 않아."
"어째서...어째서 그리 장담하십니까!! 기적이란것이 있지 않습니까!!
결국 월아님은 저희 사천령과 대 황국의 천황폐하를 믿지 못한다는 소리 아닙니까."
"그래."
월아의 차가운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을 찌르는듯 했다.
월아의 말은 너무 차가운 나머지 소름까지 끼쳤다.
"휘령은 맘만 먹으면 경국을 황국보다 더 강한 나라로 만들수 있어.
그런 능력이 있어. 그는 선천적으로 신의 가호를 받은 황제야.
황제밖에 될수 없는 능력. 황제의 능력을 전부 가지고 있어."
"제가 보기에는 월아님이 휘령황제를 너무
과대평가하는것 처럼 보입니다.
저희는 대 황국입니다. 절대로 지지 않습니다."
"...........건달바...아직도 않왔겠지??"
"........."
"황제를 지키고 황국의 최고봉이라 일컫는 사천령중
한명이 없고, 백성들은 흉년으로 힘들어 하고,
황제란 사람은 사람을 저울질이나 하고있고,
황궁에는 떡하지 휘령의 세작이 있음에도 불과하고
아무도 의심치 않아.
후궁들이 죽어나는데도 난 그 소식조차 듣지 못했어.
이제 대 황국의 실체인가??"
"............"
"우리는 질수밖에 없어. 그 큰이유는 바로 천후야.
진화의 뒤에는 휘령이 있다고."
"저도 저 나름대로 조사했지만 그런건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럼 하나더 물어볼까??
천후는 천황을 사랑할까??"
"...................."
"그건...천후만 알지..허나,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천황을 사랑하는것이 아니라 천후라는 자리를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더군....."
"그..연기는 천후를 폐위시키기 위한 연기였습니까.
천황폐하를 이용하여 말입니다."
"...............아니라고는 할수 없어."
"........."
"천황폐하께 말씀드려도 괜찮아....
벌써 난 천황폐하께 거짓말...해버렸거든...
미움받는게 싫으니까....사랑하니까..
지켜주고 싶으니까."
"........"
"지금의 상황으로는 이길수 없어.
방법은 하나지. 휘령에게 예상밖에 일을 선사하는거.
예를들어.........묘인족과 낭인족을 이용한다는거..정도말입니다."
"아직 그들을 움직이기에는 힘듭니다.
되려 저희가 당할수 있습니다.
그들은 능력이 뛰어난 반면 자유분방하기에 저희가 제어하기 힘듭니다."
"..........낭인족은 늑대의 피를 이어받은 종족.
그걸 이용에 군대 전면에 내세울수 있지.
그들은 피를 좋아하니까.
묘인족은 고양이의 피를 이어받은 종족.
아무도 몰래 빠르게 정찰할수 있겠지.
그러면 경국의 상태를 빨리 접할수 있겠고."
"저희도 그정도는 압니다. 하여 묘인족과 낭인족을 복속시킨거고요.
허나 그들은 저희의 눈을 피해 이 황국 어딘가에 살고 있습니다."
"뭐.....그들은 어떻게 이용하는가는 너희의 문제지."
"알고...계시죠!!!! 그들은 사용하는 방법을."
"...........난 이번 전쟁에 끼어들지 않을꺼야."
"어째서 입니까!!!! 전쟁에 참전하러 이곳까지 오신것이 아닙니까!!!"
"그랬는데...마음이 바꼈어. 얼마나 휘령을 이길수 있을까...궁금해 졌어.
천황의 능력이 궁금해 졌거든. 그또한 신에게 선택받은 황제.
과연 두 황제중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웃어줄까??"
월아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채 일어났다.
"폐....하..."
월아는 뒤에서 조용히 자신들의 대화를 듣고있었던것 같던
천황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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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 [天皇] 의 잠자리 14.
우는삐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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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06 21:02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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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다음편도역시기대되요 ~ 빨리올려주시내요 ^____________^ 감사해요 !
댓글 감샤합니다 내사랑태유님!!!!
와싸~ㅋ_ㅋ 13편보구나니깐 있었어용~>_<빠르셔라ㅋ_ㅋ 담편 꼭꼭 기대하구이찌용~ㅋ_ㅋ
이번에 담편이 너무 늦게 나왔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ㅠ
란이 가 죽어서 슬퍼요 ㅠ_ㅡ
원래 죽이려는건 아니였는데 쓰다보니...ㅎㅎㅎ;;;
하~~~순식간에 여기까지 읽으면서 왔어요,ㅋㅋ 앞으로의 전개내용도 너무 기대기대~~~~~~~~~~~~~~~
기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치네드발님!!!
다음편 역시 기대되요!! 빨리 올려주세요!
이번에 너무 늦게 올려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동희님.ㅠ
란이가 죽다니..ㅠㅠ 란이 제가 월아 다음으로 좋아했던 인물인데..ㅠㅠ 천황이 빨이 천후 자리에서 진화를 페위시켜야하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ㅋㅋㅋ
란아ㅠㅠ후엉~ㅠㅠ천황이 이야기를 다 들어버렸네??
ㅎㅎㅎ sweet G님 댓글 감사합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푹 빠져드네요...ㅋㅋ 다음편 빨리 읽고 싶어요...ㅋㅋ
ㅎㅎㅎ 감사합니다 세븐바라기꽃님!!!!
란이가 죽어서 안타까워요~~~~ 천후 얼른 폐위 시켜버려요~~~
아앙~!~~ 아직은 않됀다는거!!!!ㅎㅎㅎㅎ
란이 이젠 못보겠군요!!,ㅠ 천황이 이겼으면 하지만서도 휘령도 좋은데 ㅋㅋㅋ~~~ 천황화이팅~
요즘 월아를 누구랑 이을까 생각중이랍니다^^
헐ㅜㅜ란이가 죽어버렸군요ㅜㅜ너무 안타까워요ㅜㅜ
ㅎㅎㅎ 그러게 말이예요...ㅅㅎㅎ
ㅜ.ㅜ 넘넘 슬프네요 어떻게 ㅜ.ㅜ
ㅎㅎㅎㅎㅎ 너무..슬프게 썼나???^^:;;
란이가 너무 가여워요 사랑한 사람에게 사랑도 못 받고 죽다니....... 월아 연기였구나~~ 오우 연기자 되도 되겠네요~~ 너무 연기를 잘 하네요^^ 근데.. 이거 너무 슬픈거 아니 간요? (맨날 질문만 하는 저 얌체입니다...)ㅋㅋㅋ 잘보고 가요^^
이번에는 좀 슬프게 쓰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새드엔딩도 생각하고 있다는...
월아 천왕한테 들켜서 어케? 담편두 무지 기대되네요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네리아스님!!
ㅋㅋ 진짜 잼있다 ㅋㅋ
앞으로 댓글도 많이 남겨주세요 아뜅ㅎ님!!!
란이 불쌍해ㅠㅠ
다들 란이가 불쌍하다고들...ㅎㅎㅎ
아아...다 듣고 있었군...ㅉㅉ
요즘들어 천황이 갈수록 이상해 지고 있는것 같다는...그렇죠 하녀기님!!!!ㅠㅠㅠ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악마님!!!^^
오-!!!휘령이 그렇게 천재적인 황제였군요...오늘에서야 깨달은;;ㅋㅋ과연 승자는?!
ㅎㅎㅎㅎㅎ 끝까지 봐주세요!!!!^^
휘령이 좋아지기 시작했단 말입니다

천재적인 머리라....갖고싶어요
너무 휘령만 좋게 쓰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중독언니님!!!
가끔 보면요 월아는 잔인해요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