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시적소[適時適所] /蘭草 권정아
찬란한 봄날에 꽃들이 벙글면
상춘객들이 환호를 하듯이
모든것이 적시적소에
균형있게 이뤄져야만 아름답다
비오는 날 나막신을 신으면 발이 다 젖고
엄동설한 삼베옷을 입으면
체온 조절 못해서 발병[發病]하고
보는이도 을씨년스럽다
아무리 호상[好喪]이라할지라도
상주[喪主] 앞에선 엄숙해야 하고
설혹 채무자를 만났다 하더라도
축하하는 자리에서 멱살잡인 안된다
사람은 고등동물이기에
적시적소[適時適所]에
생각을 통제하고 다룰 줄 알아야
본인은 물론 타인에게 상처주지 않는다
기쁨의 장소에선 함께 기쁨을
슬픔의 장소에선 함께 슬픔을
그리고 축하의 장소에선 함께 축하를
계절도,인생도 무시하고
적시적소[適時適所]를 벗어나면
아무리 그럴 이유 있었다 한들
결코 환영도,아름답지도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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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랑하는 우리님들~ 모두 모두 미소로 즐거운 명절 되시고 명절 동안 많이 행복 하세요~
님께서도 즐건명절 환하게 보내세여~~~
가족,친지분들과 미소로 즐거운 명절 되시고 명절 동안 많이 행복 하세요~
귀한 글 마음에 담아 갑니다 복많이 받으세요 ...........()..........
안전 운행 하시고 가족,친지 분들과 미소로 즐거운 명절 되시고 명절 동안 많이 행복 하세요
적시적소...얼마나 더 살아야...글처럼 알게 될까요.....떠돌이 바람 그리고 구름도 하늘이 불어주는 대로 흘러가는데요..건강하시고 새해 아침 모르는 글 담아갑니다..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