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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동행이 지난 26일 성모자애보호작업장과 누야하우스에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친환경 일터 조성 사업 오픈식’을 개최했다. ©따듯한동행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지난 26일 성모자애보호작업장(강남구)과 누야하우스(은평구)에서 올해 진행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기후 위기 대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친환경 일터 조성 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친환경 일터 조성 사업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각 분야의 전문기관들의 강점을 활용하는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관사인 따뜻한동행 외에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터치포굿, 에코시안 등 4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해당 시설의 친환경 일터를 구축했다.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따뜻한동행에서는 선정된 시설 내에 천장 설치, LED 전등 설치, 환풍기 설치, 바닥 공사, 공간 분리를 위한 가벽 설치, 출입문 교체, 경사로 설치 등을 통해 근로자들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시설의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했다. 터치포굿에서는 미성숙 풋귤, 갈파래 등 업사이클 원료로 제작하는 친환경 고체 입욕제와 플라스틱 용기 및 자원의 소비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샴푸바를 개발하여 판매를 지원하고 에코시안에서는 해당 시설의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 효율 개선 컨설팅을 진행하며 효과성을 높였다.
성모자애보호작업장 이상철 원장은 “밝고 쾌적해진 작업 환경 덕분에 장애인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영 사무처장은 "이번 사업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갖고 있는 작업 환경 개선 및 에너지 효율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제품 컨설팅 및 판로 개척을 함께 지원한 의미 있는 사례로, 직업재활시설 운영에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따뜻한동행 이광재 상임대표는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직업재활시설에서 일하는 장애인 당사자들을 위해 장애 및 환경 친화적인 공간으로 바꾸어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력을 통해 효과성을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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