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산구장에서 롯데와 삼성의 경기를 했더랬죠,
성지마산의 일화가 유명하다 해서 함 검색해봤더니 ㅎㄷㄷ
1. 성영재 새총 저격사건
: 8회까지 완봉으로 눌리고 있던 롯데 플레이에 화가난 3루측 마산롯빠~ 새총으로 쌍방울 마운드의 성영재 저격... 성영재 그 자리에서 기절
2. 구장 철문 용접기 세례
: 수용인원 2만으로 확장하기 전, 미처 입장하지 못한 마산롯빠~ 용접기로 야구장 철문따고 진입
3. 야구장 지붕위에도 마산갈매기들이~~
: 수용인원을 훨씬 초과하여 로빠들로 가득한 마산구장~ 본부석 위쪽 야구장 지붕위에도 옹기종기 모여앉아 야구 관람. 난간도 없고 떨어지면 바로 죽는거임
4. 때는 80년대 어느때~ 해태선수로 기억되는 우익수가 수비하러 나왔다. 그런데 헬멧을 쓰고 있더라. 헬멧 안쓰면 소주병에 머리 다치거덩~
5. 또 80년대 어느때~ 야구경기 도중 시내에서 시위 발생. 전경들 최루탄 발사. 야구장으로 최루가스 난입. 경기 중단. 울 삼촌 포함 야구장 내 롯빠들 경기중단에 격분 대 폭동 (거짓말 안 보태고 훈련소 화생방 만큼 최루탄 매웟따~ 근데 집에 갈 생각 안하고 야구 안한다고 난리라니...쩝~)
6. 또 80년대 어느때~ 롯데:해태 게임으로 기억. 홍현우의 대 활약속에 여튼 해태가 8:2인가로 대승. 1루측 쓰레기통에 불기둥 솟음. 경찰 출동. 그때 양아치 2~3마리가 불붙은 쓰레기통 들어다 경찰을 향해 투척. 난 그 큰 쓰레기통이 날아가는 거 보고 기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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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말고도 박정태 연속안타 멈춘경기가 마산경기였는데 상대팀이 두산이었는데 9회박정태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성 타구 3루수 홍원기선수가 1루에 송구 간발의 차로 아웃되고 경기 끝나고 두산 버스 흔들고 난리났다던데ㄷㄷㄷ;
만일의 사태로 구단버스 못타면 일명 경찰 닭똥차 타고 갔다는 말도 있고 -_-;
롯데역시 LG와의 마산구장에서 역전패 당해서 롯데버스도 뒤집혀졌다고 하고 ㅎㅎㅎ;
삼성, 해태경기때 버스 불낸일도 있고 -_-; 외야에서 고기 구워먹다가 불판 던지고;;;
선동렬은 아직도 마산오는걸 두려워 한다네여 ㅎㄷㄷ; 요번9연전보다 지금 마산3연전이 겁난다네여;
롯데선수들 조차 게임하기 두려운곳...
하지만 지금은 아니겠죠, 그렇치만 과거의 일화를 보니 무섭네요 ㅎ;
어쩐지 그래서 오늘 임작가가 펜을 놓았군요 ㅋㅋㅋ(오늘만큼은 리베라였음) 계속 그렇게 하시길...
첫댓글 할렘인가 .. 무서운데 ㅋ
20대 분들은 상상도 못하시겠지만 87년인가 86년 해태와 삼성 코리안 시리즈 때 서로 원정팀 구단 버스를 불지르고 그랬습니다. 물론 팬들이 그랬던 거죠. 대구에선 해태 버스가 불탔고 광주에선 삼성 버스가 불탔었던 것 같네요. (100퍼센트 확실친 않습니다.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정치적인 감정도 한창 안 좋을때라....야만의 시대였죠..;;;
86년 맞습니다. 그땐 정말 ㅎㄷㄷ했던때죠.
근데 팬이라면 그런 몸쓸짓 한번 해보는것도... ㅋ
그런데 오늘은 조민연 리포터 안 나와서 서운했음... ㅎㅎ
그러게요 롯데 이겨서 내심 기대했는데 ㅎㅎㅎ/확실히 롯데경기는 kbs스포츠에서 중계해야함 중계하는거 짜증나도 이상하게시리 kbs스포츠에서 하면 롯데 승률 좋음ㅋ
소주 안주로 빵을 드시는 허덜덜한 마산 여성분들...
소주에 크림빵을 먹어본 경험자로서 대단하신 분들이심...
심판도 쫄아 아웃을 세잎으로 선언.. 거기서 만약 번복했다면 살아서 집에가지 못했을겁니다..ㄷㄷㄷ;;;
요샌 쪼~~금 낫지만 예전엔 장난 아니었죠. 저 구장 옆에가 제 집인데 롯데 안타라도 하나치면 집이 들썩 합니다. 저기서 다른 팀 응원하는건 목숨걸어서 해야했죠..
예를 든 것을 이유로 성지라고 부른다면 정말 어이 없네요. 선수에게 새총을 쏘는 팬이 있어서 성지? 기가 막힙니다.
95년 한국시리즈때 사직원정응원 갔다가, 주유구에 붙여놓은 오비베어스 스티커를 떼어내지 않는 실수를 범했는데, 경기 끝나고 나와보니 앞유리가 없어졌더군요. [ㅆㅂ 서울가서 보자] 했는데 서울 와보니 관중이 반반. -_-;; 뭐 그것때문에 화를 내는 것은 아닙니다 ^^;;
ㅋㅋㅋㅋㅋㅋㅋ핑거롤님;; 애도;; 20년간 마산에서 살던 사람으로써 그심정 이해 합니다 ㅡ,.ㅡ;;;; 저도 다른 팀 팬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지요 ㅡ,.ㅡ;;
장난식으로 쓴 글인데, 너무 민감하시네요.
제가 갔을때도 외야에서 무학소주에 고기구워 먹더군요. 단란한? 분위기로 들어가서 완전 기분 망치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