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청도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니 할 일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정수기 필터 교환.
여행 전에 교환하려고 주문을 했는데 잘못 주문했다.
양방향을 주문했어야 했는데 한방향 주문.
L피팅이 필요해서 집 주변의 잡화점과 철물점에 전화를 했지만 판매를 하는 곳이 없다.
어쩔 수 없이 인터넷 주문.
진이 빠져 설거지도 하지 못하고 여행을 떠났다.
여행에서 돌아오니 문 앞에 부품이 도착해있다.
3월 1일.
정수기 필터 교환.
역시 물맛이 좋아진다.
만족.
그 다음은 화초 내놓기.
해마다 12월이면 거실에 들여 놓고 3월에는 베란다로 내보낸다.
거실에 있으면 햇빛과 공기가 부족해서 시들시들.
이제 베란다로 나갔으니 곧 싱싱해지겠지.
밀렸던 설거지까지 마치니 마음까지 시원하다.
3 1절 휴일을 집안일로 보내고 난 뒤 휴식의 시간.
포장해 온 옹치기 닭을 먹으며 영화를 본다.
더 웨일.
첫댓글 정수기는 우리의 건강하고
연결된것 신경써 관리해야 됩니다
네.
혼자라 사용량이 적어서 게을러집니다. ㅎ
행복한 여행에이어 일상으로.
아우님 여행기..덩달아 신났었던 ,
청도 잼났었네요
집에 오면 할일이 있기 마련일테구요.
화초가 싱싱하게 보입니다.
온도가 잘 맞나 보네요.
지난번
3주 나갔다 왔더니 환기가 되지않아서 인지 잎에 누런점이 군데군데 썩는병이 생겨있었어요.
잎을 다떼내어 냈더니
줄기는 새잎 외엔 거의 벌거숭이 가 되어 있답니다.
화초는 햇빛 바람이 꼭 필요하단걸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손이 많이 가기는 하지만
집에 화초가 있는 것이 정서에는 좋은 것 같아요.
벌써 5년 이상 함께한 애들이라 정이 많이 붙었어요.
처음 데려올 때는 애기였는데
이제는 많이 커서 큰 화분으로 바꿔주었죠.
팔방에 1방을 보태
9방 미남이시고
점띠절믄 기회님..!
방긋...?
정수기 필터교환에 화초 관리에
쉴새가 엄네유 여행후엔 적당한
휴식이 필요해유
콤도 소시적엔 화촐 넘흐 좋아해 아빠께서
집앞 채마밭 한두둑 전체를콤에게 주셧댓어요
칸나 글라디오라스 다알리아
봉숭화 천일홍 백일홍 채송화
백합 수선화 나팔꽃 수세미 유주
다이안샷스 등꽃 벼라별 꽃 다 심엇섯네요
이젠 다 아련한 추억이 되고
남은꽃은 화분에다 몇뿌리
키우고 잇대유 툭히 천리향
박하 백합같은 꽃은 향기가
으뜸이라서 버리지도 남주기도
아까워 3~4십년을 키우고
잇대유 깻묵도 기름집에서
얻어다 썩여서 화분에주면
냄새는 좀 나뿌지만 생장은
빠르더라구요...!
댓글이...ㅋ
저도 향기 있는 꽃도 키우고 싶은데
꽃은 관리가 더 어려워요. ㅠ
@기회(일기일회) 꽃같은 기회님...!
올핸 더도덜도 마시옵고 ...!
치자꽃 한그루 키워보세용
7월엔 그꽃향기가 넘흐...ㅋ
이해인시인님의
"7월은 치자꽃 향기에 젖어"란 시도 잇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