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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invest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7/14/2023071480225.html
저축은행, 고금리 상품으로 퇴직연금 잔액 증가
수신액에서 상당 비중 차지하며 유동성 확보 기여
하지만 디폴트옵션 구성항목에서 상품 배제되며
대규모 자금 이탈 가능성 거론…연말 분수령 되나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시행으로 저축은행업계의 수신 자금이 대규모로 이탈할 가능성
디폴트옵션 구성항목에서 저축은행 상품이 배제되면서 퇴직연금 만기가 돌아오는 올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잔액이 급격히 줄어들수 있다는 설명
올해 3월 기준 저축은행 79개사의 퇴직연금 잔액은 29조9000억원
지난 12일부터 디폴트옵션이 시행 중인데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에서 저축은행 상품이 배제되면서 저축은행이 수신자금을 확보하는데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설명
저축은행의 총수신액에서 현재 퇴직연금 규모는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을 거란 분석이다. 업계에는 대략 3분의 1수준으로 알려져 있는데, 저축은행에 따라 이를 훨씬 상회하는 곳도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페퍼저축은행의 경우 총수신액에서 퇴직연금 잔액이 40% 가까운 비중으로 전해진다.
금융권에선 퇴직연금 만기가 도래하는 올해 말과 내년 초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퇴직연금이 대규모로 이탈한다면 유동성 위기가 발생할 수도 있다.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업계에 수신자금 조달 방법 다각화를 유도하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권의 총수신액은 작년 말 기준 120조원에서 올해 4월 114조원까지 6조원 가량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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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디폴트 옵션: 기본 옵션 ( 가입자가 적립금을 운용할 상품을 선택하지 않은 경우, 미리 정해진 운용방법으로 자동으로 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