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람이 발락의 신하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발락이 그 집에 가득한 은금을 내게 줄지라도 내가 능히 여호와 내 하나님의 말씀을 어겨 덜하거나 더하지 못하겠노라” (민수기 22:18)
아멘!
이는 발람의 말입니다.
발람이 하는 말을 들으면 그는 정말 믿음의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망하게 됩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싶습니다.
그의 말이나 행동에서 잘못된 것을 찾아 볼 수 없었는데 무엇이 문제였을까 싶습니다.
이렇게 믿음이 좋아보이는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을까 싶습니다.
겉으로 하는 말과 달리 중심이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나중에 변질되어서 그렇게 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특히 불의의 삵, 즉 돈이나 재물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구약에는 그가 돈이나 재물을 구하거나 받은 것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모압 왕 발락이 그 집에 가득한 은금을 줄지라도 하나님을 거역하지 않겠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후서에 보면 그가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망하게 되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그의 믿음을 지키지 못했던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불의한 삯이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믿음을 돌아봐야겠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발람과 같이 믿음이 좋아보이는데 속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중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겉으로는 주님을 섬기며 주님을 위해서 사는 것 같은데 실은 나 자신을 섬기며 나 자신을 위해서 살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믿음이 있다면 그 믿음이 끝까지 변질되지 않도록 정신을 차리고 깨어서 믿음을 지켜야겠습니다.
끝까지 초심을 지켜야겠습니다.
특히나 세상의 것, 돈이나 재물 등에 빠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그래서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망한 발람의 길을 따르지 않는 우리들이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갈수록 좋은 성도, 끝이 좋은 성도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려면 온유와 겸손, 그리고 개인적인 경건에 마음과 힘을 써야 한다고 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