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야구부 창단 '초대사령탑 나창기'
군산에 있는 호원대가 4일 오후 2시 교내 대강당에서 야구부 창단식을 한다.
호원대는 군산상고 감독을 역임한 나창기씨(52)를 초대 사령탑으로 임명하고 신입생 42명으로 대학무대에 도전장을 던진다. 이로써 대학야구는 지난 봄 강원 송호대에 이어 호원대가 가세함으로써 28개팀으로 늘어났다.
호원대는 창단 초기부터 기숙사의 한층 전체를 선수단에 내주고 버스를 마련해주는 등 여느 지방대학과 달리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수준급의 웨이트트레이닝 시설도 번듯하게 갖췄다. 학교 운동장도 쓸 수 있지만 군산구장을 사용하게 돼 창단팀치고는 좋은 환경을 갖췄다.
프로구단 쌍방울이 사라지며 야구에 대한 갈증을 느꼈던 군산시민들은 대학팀의 창단으로 어느 정도 갈증을 풀게 됐다.
지휘봉을 잡은 나창기 감독은 “이제 걸음마하는 팀이다. 프로에 가지 못한 선수들이 한번 더 해보고자 모인 만큼 의욕이 대단하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편견 없이 신뢰를 쌓아간다면 몇 년 뒤 전통의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창단식에는 기아 김성한 감독과 김종윤·조계현 코치 등 군산상고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이환범기자 white@
첫댓글 이런 기사를 늦게 올려서 지송^^ㆀ 어제 창단했군요! 호원대 가신 신입생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동산고 장동현 화이팅^0^/♥
동산고 장동현선수가 호원대 갔군요 흠..미추홀기에서 날렸는데...어쨌든 대학 가서 좋은 활약 보여주길^^
감사감사~~^^ 내년에 호원대가 좋은 성적 낼 수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