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황선생님의 실로 해박하신 학식에 감명하고 있습니다.
능수 능란하신 언어학적 지식과...키타이와 유태인 관련 지식들...상당히 감명깊습니다.
한국어의 모체는...중앙아시아의 원 인도유럽어족이다란 말씀 대부분 동감합니다.
다만..제 짧은 언어학적 소견으로 보건데...분명 틀리신 점이 두 개 있어 집어 드리고 싶습니다.
학문관 거리가 먼 놈이니...학술용어는 쓸 줄 모르고...일반인의 평상어로 표현할 수 밖에 없으니 양해해 주십시오.
먼저
우랄 알타이어는 밑받침이 없는 언어인데...
현 한국어는 밑받침들이 있으니...근세에 한반도에 급조된 인공어라 하셨는데...이거 오해라 봅니다.
우랄 알타이어족엔 몽골도 포함됩니다.
제가 몽골어를 좀 줒어 들어 아는데...그들의 말엔 엄청난 밑받침들이 들어 갑니다.
우리 한반도인들의 혀로는 도저히 흉내도 낼 수 없을 정도의 묵음이 살짝 가미된 밑받침들...정확한 밑받침들...
우리 한반도어보다...부분적으론 훨 발음체계가 오묘합니다.
일제이후... 이미 일본식으로 혀가 짧아진 우리 한반도어로 받아 옮기기가 어려워...
밑받침이 없게 몽골어 발음을 옮겨서 오해가 되고 있는 겁니다.
몽골어는...모음도 우리식으로...아,야, 어,요,오,요, 으,이...이게 정확학에 구분되지 안고...
영어 이상으로 엄청나게 복합하게 발음되어...우린 도저히 흉내도 못 냅니다.
받침이 정확한 것부터...묵음으로 살짝 가미된 것...아주 다양합니다.
현재의 카작크어와 일본어등이 받침들이 제대로 안 들어감 만 감안하면 황선생님의 말씀이 정확하겠으나
우랄 알타이 전체를 대부분 대표하던 몽골로이드의 메인 자손으로 자타공인하는 현재의 몽골족들 언어는...
받침이 분명하게 들어가며...오히려 우리보다 훨씬 복합된 복자음...복모음이 사용됍니다.
우리 한반도어는...
일제시대 전후 급격히 밑받침이 언어에 삽입된 인공어라기 보단...
오히려 일제 전후에...몽골로이드들 언어의 특징인...복잡한 복자음과 복모음들이 대거 제거된 흔적이 역력하다 하겠습니다.
일례로...
ㄹ"을 모두 ㅇ"으로 단순화...
자음접변 뭐시기 등으로...몽골식의 복잡한 밑받침 단순화...
훈민정음의 음 4개를 버리고...28개의 기본음을...24개로 줄인게 일제 전후입니다.
이는 혀가 짧은 일본식...즉,유라시아 남방계 언어의 한반도 유입 흔적이며...
고로 한반도어는 원래 복잡 다양한 복자음,복모음과... 정확하고 폭이 넓은 단자음,단모음들인데
남방 중원과 일본어족의 유입으로...
오히려 단순하게 퇴보한 언어란 정황입니다.
그렇다고...
현재의 몽골어가 최고 고차원적이고...한국어의 본형이란 말씀은 아닙니다.
현재의 몽골어는...시베리아 전체의 말갈족 언어가 남하하여 섞였고...서쪽에서 밀린 카작크어...돌궐어 등이 섞여...
원 한민족의 언어와 유사점도 많지만...단어들은 상당부분 다른 언어로 바뀌엿다 봅니다.
몽골어가 엄청나게 복잡한 복자음과 묵음...복모음들이라지만...
한국어의 아,야,어,여 오,요 으,이...를 정확히 나누어 발음하진 못합니다.
ㄲ"과 ㄱ"...ㅅ"과 ㅆ"의 된발음과 부드로운 발음도...정확히 구별하여 사용치 못하는게 현 몽골어이고...
또한,대다수의 세계 언어들입니다.
세계의 제 민족들은...
동이 선비 조선족들에게 전수받은 언어를...제 각각의 혀에 맞추었기에...
원 한국어의 광폭의 싸이클을...모두 전수하지 못 한 현상이라 저는 봅니다.
현 한반도의 한국어가 제일 싸이클이 큰...최고의 기본 언어란 것이지여
물론,일제 전후부터 사용이 않 되기 시작한 훈민정음의 4글자가 복원된다면여...
황선생님...
일제 전후의...만주&한반도 언어는...밑받침이 새로 생긴 인공어가 아닌...
한반도의 복잡한 발음체계가...오히려 남방 차이나어(광동어)& 왜족어 식으로...단순하게 변한 외곡어일 겁니다.
현 장안어는...서쪽에서 밀려온 카작크어가 섞인 것이겠고여...
오히려...당 연구회의 요즘 글로 보면...
중원 사천성에 산다는 객가족이...원 한국어의 원형을 제대로 보존했다는 말도 되고여...
객가는 혀가 극히 짧은...남방계 왜놈이 아니란 말도 됩니다.
현재도 한국어의 단순화 퇴보는 계속되고 있어서...
언론사의 기자들까지...게"도 "개"...친목계"도 "친목개"...괴물"도 "개물"으로 발음하는 등...
일재의 혓바닥 잔재가 청산되긴 커녕...
날로 심화되고 있어 안타까운 것이지...
일제 때 한반도어가 받침이 없다가 새로 생겼다 하심은...큰 오해 이실까 합니다.
그리고 인도 유럽어족이란 표현보다는...중앙 아시아어족 이란게 더 정확한 표현일 듯 하고여...
그 중앙아는 동이계열들의 지배를 계속 받아왔던 곳이니...
그 원류도 동이에 있다 분석함이 더 과학적이라는 어설픈 훈수도 보탭니다.
이 점만 뺀다면
황선생님의 여러 학설들은...실로 소중하신 보배와 같은 지식적 충격이라 하겠습니다.
첫댓글 홍진영님, 몽골어와 한국어의 음절구조 차이는 몽골어는 종성에 s를 허용하지만 한국어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한국어에서 종성으로 올 수 있는 자음은 ㄱ,ㄴ,ㄷ,ㄹ,ㅁ,ㅂ,ㅇ뿐입니다. 몽골어는 한국어보다 허용되는 종성수가 더 많습니다. 한국어의 저런 음절구조는 몽골어보단 북경어를 제외한 중국어족 언어에 더 가깝습니다.
이것도 오해십니다...물론 몽골어는 중국어의 영향도 많이 받았으나...문자의 기본형인 어순이 우리와 같습니다...현 중국어는 영어식으로 서술어가 앞에 나옵니다... 먹었냐 처 밥 ...이런 식으로여...몽골어는...밥 처 먹었냐...이렇게 우리와 같습니다...물론 일본열도도 과거 고려의 영역이기에...어순이 같습니다.
언어중...단어는 순식간에 바뀔 수 있습니다...현 한국어가 영어를 무분별하게 섞어 써서...북한의 언어와 많이 다르게 된 것도 30년 밖에 않 걸린 현상입니다...어순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우리 알타이어족은...그 사는 땅마다 단어들을 섞어 쓰고...그 단어를 수식하는 부사들도 서로 다르지만...중요 단어들은 아직도 상당수가 같으며...어순...어순이 같습니다.
어순만으로 언어의 유사성을 논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입니다. 그런식이면 아프리카 흑인의 언어도 한국어와 어순이 같으니 아프리카언어는 한국어와 근본이 같다는 결론밖에 안 나옵니다.
하날 들으시면 열을 아십니다...황선생님...^. .^...바로... 바로 그것 입니다...아프리카 상당수 민족들은...심성이 순진하여 동이 고려의 함대에 의해 지배당할 당시 성실하게 한국어를 배운겁니다...물론 자신들의 문화와 혀에 맞게 단어는 변화했으나...기본적인 어순은 보존됐던 겁니다...유럽의 양키들과 지나족들이...똥 자존심 땜에...어순을 계속 까꾸로 유지한 거라 보시면 되시겠습니다.
'인공어'라는 표현자체가 좀 부담스럽게 들릴 수 있습니다만, 황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인공어(선험적이었던 가요?)는 아무 것도 없는 것에서 새로 만든 인공어가 아니라, 기본이 있는 것에서 부터 만들었다는 점에서 오해의 소지를 좀 풀었으면 합니다..
중요한 건...받침이 없었던 한반도어가 일제 전후에 복잡한 받침이 인공적으로 들어간게 아닌...원체 복잡했던 한국어가...일제 전후에 혀 짧은 남방 지나와 왜족식으로 외곡됐단 겁니다...황선생님의 주장하심관 정 반대기에 지적해 드린 겁니다.
언어학은 제가 문외한이라 어떤게 맞다고 말씀을 못드립니다... 몽골리안은 전통적으로 받침이 있는 소리를 하나보죠?
네...자음 받침 정도가 아니라...복지음이 붙어 햔재의 우리 한반도인들 입으론 숭내도 낼 수 없기에...풀어사 받침이 없게나...단자음 발음으로 옮길 뿐입니다...한국인 재 몽골 교포들이 하는 몽골어발음은...문외한인 제가 들어 봐도 웃음이 납니다...몽골인들은 눈치로 알아 듯는 것이지 그들이 몽골어를 제대로 구사해서 응대하는게 아닙니다.
예르 들어...감사합니다의 몽골어는...제가 예리허게 들어봐도...분명 바일시테...바야르테...바야를 랄라...바잁라..이래 들려 그대로 세 가지로 발음을 해 줘도...모두 틀리답니다...바잁라"가 그런데로 비슷하다 합니다...우리 모르는 그들의 귀가 있는듯 화가 나기까지 합니다. 아주 미묘하고 복잡한 복자음 복모음들이 쓰이고...받침 정도가 아닌...받침이후 묵음까지 살포시 가미되어야 맞습니다...그러나 아무리 연습해도 틀리답니다.
그러나 준욱들을 것은 없습니다...그들의 음역 싸이클은 우리보다 폭이 작습니다...다" 와 따"의 구별이 죽어도 않 됩니다...중간으로 됩니다...사"와 싸",,,빠"와 "바"도 마찬가집니다...아.오.우,으.이..도 구별을 제대로 못 합니다...아주 미묘하게 복합해서 중간음으로만 발음을 잘 할 뿐...기본 음들의 정확한 발음이 어지간하면 죽어도 않 됩니다...그만큼 음역이 작단 것이지여...디테일한 대신여...
우리가 훈민정음의 ㄺ,ㅅㄹ,ㅌㄹ...등등의 복자음들이 몽골과 비슷하게 존재했다 ..일제전후에 사그라진 것이지...받침도 없다가 일제때 받침이 붙은건 절대 아니란 것이지여...
현 한반도와 중화의 특징은...ㅇ"받침을 완벽하게 구사한단 겁니다...프랑스 빼곤...양이들이나 몽골인들 마저도...이 "ㅇ"받침은 죽어도 않 됩니다..."ㄴ"과 ㅇ"의 중간정도일 뿐입니다...칸"을...한"으로..정확힌 "항"과 "한"의 중간으로 발음한단 것이져...중화인들과 한반도인들이...ㅇ"에 관한한 굉장한 혓바닥을 가졌단 의미도 됩니다.
황덕표님 홍진영님 덕분에 요즘 흥분상태입니다. 님들의 글을 보니 기분이 많이 좋아지는 군요. 우리 아들은 언어인류학자를 시키고 싶은 심정입니다.^^
님들 글 감사히 읽습니다. 늘 궁금하지만 충격이진 않습니다. 모든 가능성이 있을 뿐 이것 하고 탁 터트리지 못할 뿐이죠. 황덕표님은 우리의 종성에 s ㅅ 이 오지 못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의 상태로 100년전도 못봅니다. 내가 여기 쓴 것에도 ㅅ이 여럿 들어갑니다. 종성은 소리지 문자가 아니라고 말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소리가 나니까 적었을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