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9장 1-14
"제가 파주까지 오게 되었네요."
라고 하시면서,
눈시울을 적시는 새가족이 계셨습니다.
그 동안 서울에서 잘 살았는데,
어쩌다가 이런 곳까지 오게 되었는지
속상하고 창피해하는 모습이었지요.
그리고 1년 후
"요즘은 파주에 사는 것이 어떠세요?"
라고 물었더니,
"너무 좋아요."
"이곳이 저에겐 축복의 땅입니다."
라고 대답하시네요.
지금 여러분이 계신 곳이
축복의 땅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예레미야 선지자가
포로로 바벨론 땅으로 끌려간
백성들에게 편지를 보내네요.
"여러분, 그곳이 여러분의 축복의 땅입니다."
"낙심하지 마시고, 그곳에 잘 정착하세요."
"그곳에서도 하나님께 역사하십니다."
어쩌다가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모른다고 하소연 했을 백성에게
더 이상 원망과 불평이 아니라
믿음으로 정착하라고 하네요.
그곳에서
마음을 주고
새롭게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으라고 하네요.
오늘 우리가 어느 곳에 있든지
여전히 그곳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으며 기도하고,
그분을 찾고 찾으면
만날 수 있다고 하시네요.
그렇게 되면,
오늘 우리가 머물고 있는 이곳이
축복이 땅이 될 거라고 하시네요.
결국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가
형통한 삶을 사는 겁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평안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