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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련회에서 일어난 일을 말해볼까 해요
지컨님 언제나 응원해요
이 글은 사실입니다.
2주전 수련회 비록 2주나 지났지만
삼일간 집 밖을 못나갔어요
수련회를 갈 생각에 설레는 상태로
새벽 2시까지 밤을 새고 있었는데, 정확히
새벽 2시 22분 밖에서 빼액빼액 질러대는 갓난아기
소리와, 아기를 혼내는 아주머니 소리가 들려
짜증난 상태로 이어폰에 노래를 틀고 잠에 들었다.
다음날 수련회를 갔는데, 이상하게 피로하고
몸도 으슬으슬하고 누가봐도 아파보인 상태로
배가 아파왔다. 하지만 하나뿐인 수련회를
아픈채로 보낼수 없었기에 무사히 하루를 보내고
친구들과 몰래 밤을 새며 키득키득 웃고 있었는데
밤바다가 보이던 창문이 뿌얘지면서
한곳만 밤바다를 비췄기에 호기심이 들었던 친구들과
확인해보려 창문으로 다가갔다.
자세히 보니 애기 발자국처럼 애매하게 찍혀있었고
의문이 남긴채로 친구들과 궁금을 해결하고 있을때쯤
까마귀가 창문으로 달려들어 정확히 발바닥이
있는 위치에 피가 찍힌채로 떨어져나갔다.
그 상태로 우리는 손끝 하나하나 잘못됐다 생각했고
복도로 뛰쳐나가 울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다.
교관은 하나 남은 방으로 옮겨주었고
그대로 둘째날을 기다리며 잠들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마저는 잠들 수가 없었다.
새벽 두시에 기이하게 울리던 아기 울음소리
수련회 창문에 찍힌 아기 발자국
거기에 정확히 맞혀 달려들어 피가 찍힌 까마귀
너무 무서워 모두가 누워있는 친구들에게
내가 겪은걸 말해주었고
모두가 무서워 하던 참에
한 친구가 말을 꺼냈다.
”나도..어제 새벽 4시쯤 갑자기 애기 우는 소리 들려서
무서워가지고 엄마 깨워서 나가봤거든?
근데 아무도 없어서 뭐지 싶은 상태로 집가려는데
우리집 앞에 폐가 같은 주택 같은게 있거든
거기 불이 켜져있어서 웬일이지 하고 찜찜한 상태로
집 들어갔는데..”
그 말을 끝으로 마른 침만 꿀꺽 삼키며
모두가 동시에 창문을 쳐다봤다.
이상하게도 처음에 들어올땐 커튼이 없었는데..
암막커튼이 쳐져있어서
연약했던 친구가 너무 놀래서 쓰러지고
울고 소리지르고 그랬지만
같은 일을 겪은 친구와 나는 직감적으로 느꼈다.
우리 둘은 캐리어를 막 뒤지며
몰래 숨겨든 핸드폰을 꺼내 친구 어머니에게 물어봤다.
당연히 처음엔 욕을 바가지로 먹었지만
자초지종을 설명하니 친구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은
”애기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그 엄마가 정신적으로 응 좀 피해가 컸나봐
그래서 애기 인형을 유모차에 태우고 대낮부터
애기 울음소리 내고다녀..근데 너네가 왜그런지는
엄마도 잘 모르겠네..”라시며 위로를 듣고
충격이 너무 커 수련회를 중단하고 집으로 돌아가
친구와 나는 그 아주머니를 찾으러 돌아다녔지만
들려온 소식은 우리가 수련회에 있던 첫째날
아침 그때 자기 애기가 당했던 교통사고 장소에서
똑같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학교도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쉬어야했어요.
그러고 이사를 갔고, 아직도 그 여운은 잊혀지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