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이 벌써~~~
다음에는 황매산이나 소백산 철쭉을 보러가야겠다.
매실이 나오긴 했는데...
콩알만한데도 벌써 벌건 빛이 도는게 가뭄의 영향이 역력하다.
잣나무였는지 소나무였는지... 하여간 꽃대에 매달린 무당벌레.
진해 해상공원 가는 길에 눈에 확 띄는 강렬한 퍼플...
이름이 뭐꼬?
풍경사진은 오늘따라 우중충한 날씨라 그다지 잘 찍고 싶은 마음이 없다.
대충~~~
진해만 해상공원에서 본 소죽도 공원
해상공원에서 운영하는 요트 두척...
요금이 얼마인지...
왼쪽과 가운데는 이름 모를 섬이구, 오른쪽은 관출산자락...
해상공원에서 운영하는 보트
차라리 한강공원 오리배가 나을듯...
아빠와 아들이 타는 동안 엄마와 딸이 지켜보고 있다.
진해만이 마산만이나 사천만과 다른 점은...
짠내 안나고, 바닷물이 굉장히 맑다는 거
바닷바람 맞고 난 뒤에도 팔이나 얼굴이 끈적이지 않는다.
망치부인과 승질더러븐 강쥐 모녀...
망치부인께서 망치 대신 들구 계신건, 해상공원에 천막까졍 쳐놓구 교회에서 나눠주던 팸플릿.
왜 굳이 천막까지 찾아가서 받으셨는지 나중에 알았다.
강쥐들 떵 싸면 치우려구...
해군사관학교 입구 근처 로터리 주변에 있는 분수...
으아앙~
저 전동바이크 갖구시포~~~
안민고개에서 진해를 내려다 본 풍경이 주겨주는디... 해무 때문에 별루다...
증말 진해는 군항제 기간 말고는 볼게 엄따. 흐흐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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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부인과 저녁을 뭘로 먹을지 고민했다.
진해 황태제비(황태랑 수제비)집은 오늘 무슨 일이 생겼는지 시장간다는 쪽지 붙여 놓고 문을 안 연다.
마산 오동동 골목 아구찜(생아귀를 쓰는 딴동네와는 달리 이곳에선 말린 아귀를 쓴다)도 생각해 보았으나,
아구찜만큼 먹을꺼 엄꼬 값비싼 음식이 엄따는 결론...
결국 통영으로 옮겨서 도다리쑥국을...
길이 밀려서 1시간 반만에 통영에 도착...
터미널횟집에서 "국주세요" 하면 도다리쑥국이 나온다.
물론 여름부터 겨울까지는 무슨 국이냐고 묻지만, 봄이면 무조건 도다리쑥국이다.
일단 반찬은 그저 그렇다. 갱상도 음식이란게 맵고 짠 거이 기본이거덩~~~
후와~~~ 도다리 알이 둥둥 뜬 도다리쑥국...
"봄도다리, 가을전어"라는 말이 증말 실감나는 맛이었다.
(사실 전어를 가을에 먹으면 별로다. 느끼하기도 하지만, 장이 민감한 사람은 설사 직빵이다.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리... 전어는 기름기가 적당한 여름에 먹기 좋은 생선이다)
도다리쑥국은 충무김밥과 함께 통영의 명물메뉴이긴 한데, 요즘 조미료 쓰는 집이 많다니 조심할 일이다.
5월부터는 도다리는 별루다.
알 낳고 나면 푸시시시~~~
남망산 공원에서 내려다 본 통영(충무)항
첫댓글 이시키 나쁜넘일세. 부인이랑 데이트하면 건 범죄야 범죄.
글치? 억울하믄 너두 와이프 맹글어~
와~~! 지발돈쫌 형님께선 사진도 참 잘찍으시네요. 사진 멋지다!!!
한국 음식만 보면... 정말 한국 돌아가고픈 생각이...ㅋㅋ
사진을 보고 있으면.. 눈이 정화되는 느낌..
담부터 누드 찍어와야 하나???
형님누드는 사양하겠스빈다
음~ 다담주에 누드사진 촬영협회 사람들이랑 같이 출사나가는디... 찍구 나서 혼자만 감상해야겠군...
아악! 형님 지발...^^ 좋은건 함께^^
그렇다면 얘기가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