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삶을 펼치니 벽이 갈라진다
나날이 사는 게 아니라
불안을 키우는 것이다
본능은 자라라 하고
생각은 멈추라 한다
첫댓글 든든한 벽이 뒷배가되어줄테니 희망이없어보이진 않네요
결국 뽑히지 않고 잘렸는데 또 자라더라고요 왜 그리 슬픈지 ....
이번에는 여러가지를 내어 안정적이긴 하나 여전히 불안해요 본 자리가 아니라서지요
콘크리트 틈새에 나서 자라는 식물들 보면 참 대단하다 싶고 안쓰럽기도 합니다하필 아프리카 가난한 나라에 태어나 굶주리는 아이들처럼요...
그대가 있는 자리가 꽃자리 입니다라고 말 할 수 없었지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삶이네요.ㅠㅠ
그런데 놀라운 것은 내가 옮겨주려고 뽑아도 움쩍도 하지 않더라고요 이미 탄탄하게 뿌리를 내렸어요도로 공사를 하면서 모지락스럽게 잘라내었는데또 저렇게 자랐어요 삶의 성과가 안 보일 뿐 뿌리의 힘으로 오래오래 살 것같아요
사람이나 식물이나 낯선 곳에 가면 살기 어렵지요.
경희대 입구에 가니까 저렇게 날아든 나무가 이상한 자리에서 잘리지 않고 성목으로 자라 골목길에 그늘을 지어주고 있더라고요 운 좋으면, 잡초 뽑는다고 뽑아버리지만 않는다면...
본능따라 자라다가덩치큰 어린이를 만드는건 아닌지요~^^
산책가면서 확인할 일거리가 생겼어요 ^^
첫댓글 든든한 벽이 뒷배가
되어줄테니 희망이
없어보이진 않네요
결국 뽑히지 않고 잘렸는데
또 자라더라고요
왜 그리 슬픈지 ....
이번에는 여러가지를 내어 안정적이긴 하나
여전히 불안해요
본 자리가 아니라서지요
콘크리트 틈새에 나서 자라는 식물들 보면 참 대단하다 싶고 안쓰럽기도 합니다
하필 아프리카 가난한 나라에 태어나 굶주리는 아이들처럼요...
그대가 있는 자리가 꽃자리 입니다
라고 말 할 수 없었지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삶이네요.ㅠㅠ
그런데 놀라운 것은 내가 옮겨주려고 뽑아도 움쩍도 하지 않더라고요
이미 탄탄하게 뿌리를 내렸어요
도로 공사를 하면서 모지락스럽게 잘라내었는데
또 저렇게 자랐어요
삶의 성과가 안 보일 뿐 뿌리의 힘으로 오래오래 살 것같아요
사람이나 식물이나 낯선 곳에 가면 살기 어렵지요.
경희대 입구에 가니까
저렇게 날아든 나무가 이상한 자리에서 잘리지 않고
성목으로 자라 골목길에 그늘을 지어주고 있더라고요
운 좋으면, 잡초 뽑는다고 뽑아버리지만 않는다면...
본능따라 자라다가
덩치큰 어린이를 만드는건 아닌지요~^^
산책가면서 확인할 일거리가 생겼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