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wife 라니~!! 헐~

[금빛]

며칠전 가족 휴가를 다녀왔다
여행중 큰아들과
다정하게 하트 모양을 하고
찍은 사진을
아들친구들 한테 실시간 전송을
하면서
벌어진 코믹한
헤프닝 사건하나~~

친구왈 ~~옆에있는 분이 wife 냐고 묻는
문자가 왔다기에
일동 폭소가
터져나왔다

어머님 이라고 하니까
야~임마
장난치지 말으라고 답이왔다고
~ㅎ.ㅎ.ㅎ.ㅎ.ㅎ.ㅎ
그럼 옆지기 한테는
내가 며눌이 된다는 얘기인데
가족관계가
엉망진창으로 꼬인다~ㅋ.ㅋ.ㅋ

여자들은 모자 눌러쓰고 썬그라스로 눈가리고
사진 찍음
마술인지? 변장인지?
10년은 젊어 보인다

그런데 실컷 웃고나니까 웃을일만은 아니고 상대적으로 아들이 넘 늙었다는 얘기인데
갑자기
씁쓸해진다

안그래도 요새 아들이 흰머리가
부쩍늘고
반백으로 폭삭 중늙은이 느낌이 들어서
안쓰럽고 측은해 보였는데
드디어
올것이 온거다

무슨일에 한번 꽂히면
미친듯이 올인하고 끝까지 가는
집념의 스타일~
뇌질환 관련 서적도
펴내고
최근에는 그에관한 연구로
큰상도 받게 되었다

본인이 넘 좋아서 하는연구지만
그 뒤안길에는
칠전팔기 도전정신으로
계속 줄기차게 연구하고 매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세상에 쉽게 공짜로 얻어지는것은
없고
얻는게 있으면 한편으로는
잃는것도 있는것 같다

아들~ 이제 더이상 늙음
앙돼용
나중에는 옆에분이 며눌이냐고
묻는다면
이건 비극이니까 ~!!

[신종철]

금빛님이
넘 젊고 예뻐서 그런
해프닝이 일어난것 같네요
공부에 집념하는
아들은 늙어 보이고
금빛님은
젊어 보이는 아이러니한 현실에
웃어 봅니다

[금빛]

다정한 모자지간의 하트 포즈가 순간 착각을 일으켰나 봅니다
신종철님~!!
첫 댓글 감사합니다

[남대리]

겹경사가 났네여
아들은 젊은미인 엄마를 두어 행복
할것이고
엄마는 사회를 이끌 인재 아들을 두어
행복 할것이니
만인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네여
이제 본인의 건강만을 챙기신다면
백년 삶의 완결 판 을 보는것같습니다

[금빛]

과찬의 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운동을 생활화 하고 긍정 마인드로 사는것이 젊음의 비결인듯 싶네요

[작주]

본인자랑+아들자랑 당당한 노년 성공한 노년 부럽습니다

[금빛]

아~
결과가 그렇게 됬나요? ㅋ ㅋ ㅋ

[리노정]

금빛님의 화기애애한 가족 이야기를 들으니 한 마디로 "家和萬事成" 이라는 사자성어에 가장 어울리는 삶을 살고 계시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식들을 훌륭히 키운 덕분에 오늘의 영광을 누리게되고 며느리로 오인 받을
정도로 건강관리를 잘 하고 계시니 현대인들이 가장 부러워하고 닮고 싶어하는 모범가정을 꾸리고 계신다고 여겨집니다.
앞으로 더욱 건강에 유의하여 오래 오래 사시며 가족들과 멋진 추억 많이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금빛]

물론 타고난 DNA 도 있지만
진인사대천명의 가훈에 잘 따라주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삶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각자 자기분야의 몫을 최선을 다해서 잘해 나가는 삶을 살기에

가화만사성 으로 이어지는것 같아요
과찬의 댓글 감사합니다

[달님이랑]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아드님이 나이들어
보이는게 아니라 금빛님이
젊어 보이는 거죠~ㅎ
늘 건강하세요^^

[금빛]

사진이 잠깐 요술을 부린거지요
년식은 변함없는데 그렇게 젊게 보일뿐이죠

[복매]

왠지 그 사진 속 두분의 포즈 가 보고 싶어집니다
이래도 저래도 축복 받으신 거지요
늘 건강하고 행복 하셔요

[금빛]

하트 모양이 언뜻
사이좋은 부부로
정답게 보였나 봅니다
공인이라서 사진공개는 좀 조심스러 워서요

[둥그런 세상]

엄청난 자랑에 배 아프고 갑니다 ㅎㅎㅎ

[금빛]

댓글을 참 재미있게 표현하시네요

아들이 반백이 되어서 폭삭 늙어버린게 속상한데요 뭘

[금송]

금빛님
학구파 아들이니 당연히 연구 쪽에만 몰두 하다보니 흰머리에
신경쓸 시간도 없었겠지요 .

예술가들도 반은 미쳐야 결과를 얻어내듯 한의학 박사 아드님도 저서에. 뇌 질환치료 연구 발전에.
그분야에 획기적인 업적을 남길 자랑스런 아들입니다
근데 엄마가 너무 젊어서 큰일입니다~ㅎㅎ

인정~~!
끈기로 운동하며 관리한 덕분이니
큰박수 를 보냅니다
화이팅~!!!

[금빛]

본인은 연구가 적성에 맞아서 뉴 프론티어 정신으로 미개척 분야를 연구하는게 취미이고 낙인것 같아요

아직은 걸음마 수준으로
계속 연구원을 두고 진행하는 프로젝트 라고 합니다

이제 끝이 아니라 시작인거죠.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박희정]

행복한 말이네요
아들도 좋아하실 것 같아요
엄마가 그만큼 젊어 보인다는 말은
기쁨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 말을 듣는 엄마는 마음이 안타까워 질 것 같아요
아들이 늙어 간다는 것이기에......
그래도 아들은 젊으니까 몸 관리 잘 하시면 다시 젊어 보일 것이니
걱정 마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금빛]

본인이 원하는 성과를 얻기 위해서 속된말로
미쳤다는
표현이 맞아요

운동도 않하고 멋도 모르고
그저 오로지 연구를 위해서 태어난 사람같아요

내나이가 몇개인데 아들이 안늙겠냐 하며 셀프 위로도 해보는데
안쓰러운건 사실입니다

회장님이 역시나 내마음을 잘 이해하고 대변해 주네요
감사 꾸벅~^^

[썬맨]

금빛님의 아드님이 훌륭하십니다.
사실 양방의 의료연구는 세계각지의 학술지등 참고할게 많고 관계된 문헌에서 발췌 또는 벤치마킹 하면서 성과를 내는 경우가 허다 하지만,
한방은 오래된 우리나라의 의료분야 인데도.
아직은 극히 제한적인 의료 분야라 할수 있지요 ..그럼에도 한방에 대한 집념이 대단 한것 같습니다
특히 뇌질환에 대한 연구로 수상까지 할정도이고 계속 그분야에 정진하고 있다하니.
앞으로 온국민이 고대하는 뇌질환(치매등)
이 한방으로 정복하는 날도 머지 않을듯 하니다.
장한 아들입니다.
그리고 금빛님 또한 몸관리 건강관리 잘해서.
그런 기분좋은 오해까지 받으니.
나도 덩달아 기분 좋습니다

[금빛]

진로를 선택할때는 꼭 본인의 적성에 맞은지가 제일 중요 하다는걸 새삼 느끼게 됩니다

부모는 서울대 의대를 가길 원했는데
본인이 오로지 경희대 한의대를 고집해서 입시 장학생으로 선발
6년 전액 장학금 받고 다녔어요

그때는 좀 아쉬웠지만
본인이 하고싶은 학문을 즐기면서 계속 매진하고 연구하니까 성과가
좋은거 같아요

앞으로도 넘어야할 과정도 많고 힘들겠지만
난치병 치료에 도움이 되었음 합니다
썬맨님~~
장문의
귀한 댓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개]

아드님같은 분이 계셔서 대한민국의 앞날이 걱정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너무 본인자랑을 한건 아니쥬? 푸하하하

[금빛]

가족여행 가서 뜻밖의 사진 헤프닝으로 웃기는 얘기를 하다보니까 거기에 따르는 부수적인 글이 자랑으로 비쳐졌나 보네요

수십년 차이나는 아들의 Wife 라니
아니라고 해도 안믿는데서
사실 충격 먹었거든요

[별꽃]

금송님도
낭만님도
아드님과 찍은 사진을 보고
제가 며느님인가?
하고 착각했는데
드디어 금빛님까지
아유~~^^
축하드립니다.
사진은 죄가 없어요.
다정한 모자사진을 보여 주셔요.ㅎ

[금빛]

시력이 매우 나쁜 친구의 눈에 잠시 착시현상을
일으킨거겠죠

wife가 아니고 어머니라고 하면 대부분 자기가 잘못봤나 인정하는데
별난 친구는 장난치지 마라고 절대로 자기말이 맞다고 우기니까
코믹 드라마가 된거죠

주민증을 까서 보여줘야만 믿을건가?
ㅎ ㅎ ㅎ
암튼 폭소 대잔치로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