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마누라와 아그들 사랑하는거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울 신랑이 만들어준
니쿠쟈가라는 일본 음식이예요...^^
요 니쿠쟈가라는 요리는 일본 사람들이 즐겨 먹는 음식이랍니다..
제목만으로 봐선 "고기감자"라는 뜻이니 넘 재밌죠???..ㅋ
우리네 요리 이름과는 사뭇 다르지요....^^
오늘 울 신랑이 써비스 한다며 저녁시사를 준비했답니다...
전 옆에서 카메라 들고 사진찍는 일과 맛있게 먹기만 했다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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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4~5인분-
감자 (중) 6개, 양파 2개, 실곤약 1봉지, 덩어리 곤약 1/2봉지, 소고기(불고기용) 600g,
당근 1개, 대파 약간, 식용류 약간, 참기름 2큰술, 후춧가루 약간
조림장 : 물 4컵, 설탕 6큰술, 청주 4큰술, 미림 4큰술, 간장 9큰술, 소금 1작은술
울 신랑의 야채 썰기...^^
양파는 큼직하게 썰고 당근은 작게 썰길래 왜 당근은 작게 썰으냐고 물어 보니
당근 싫어 하는 아이들 먹기 좋게 작게 썬답니다...ㅋ
야채는 알맞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곤약 모양내기...^^
가운데 칼집내서 두번 정도 칼집낸 부분으로 돌리면 모양 완성이예요...^^
냄비에 식용류를 약간만 넣고 소고기를 먼저 볶아줍니다..
썰어놓은 야채를 넣고 조림장을 1/2정도 넣고 졸여줍니다...
이때 조림장을 다 넣지 말고 나누어서 넣어가며 졸이는게 포인트라네요...^^
야채가 다 익으면 곤약을 넣고 졸여주세요...
국물이 자박 자박하게 졸여지면 완성이예요...^^
마지막에 대파 썰은것과 참기름을 넣어줬어요...^^
모자라는 간은 간장이나 소금으로 맞추시고 설탕의 양도 기호에 맞게 조절하세요...^^
쫄깃한 곤약도 먹고 국수 처럼 실곤약도 후루룩~ 집어 먹고...
여러가지 야채와 소고기의 맛이 잘 어우러진 니쿠쟈가랍니다..
일본 음식답게 자극적이지 않고 달큰하면서도 심심한듯 한 것이 불고기 같기도 하고
울 집 애들도 무지 좋아한답니다...ㅋ
일본서 자랐던 어릴적 부터 좋아했던 음식이라 그런지 울 신랑은 넘 맛있게 잘 먹네요...^^
커다란 냄비에 많이 만들었는데 바닥이 보이게 다 먹어 버렸어요...ㅋ
자기가 만들었으니 더 열심히 먹었나???...ㅋㅋㅋ
울 셋째 엄마가 만든것 보다 아빠가 만든게 더 맛있다는 아부까지 날려주네요...^^
평소엔 엄마가 만든게 젤 맛있다고 하던 녀석이 배신도 때리고...ㅋㅋ
신랑의 서비스로 인해 오늘은 저녁밥하기 넘 편했던 날이예요...^^
가끔은 가족들을 위해 남편분들도 간단한 음식을 만들어 써비스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