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다녀오는 1일 등산에 있어서도 그날의 날씨와 함께 간단한 그날의 일력을 미리 알아보고 떠나야 할 것이다. 즉
(1) 몇월 몇일 음력으로 보아 달의 상태가 어떤 날이냐 ?
(2) 오늘 해뜨는 시각, 해지는 시각은 몇시 몇분이냐 ?
(3) 최고 최저 온도는 몇도이며, 이는 평년의 비해 높으냐 ? 낮으냐 ?
(4) 전체적인 우리나라의 기압골은 어떤 처지에 있느냐 ?
(5) 비와 구름의 상태는 어떠하며 바람은 어느 방향에서 어느정도 분다고 했는가 ?
(6) 기상변화의 어떤 주의보가 있었는가, 이것이 해제되었던가, 언제 어떤 상태로 통과되어 해 제 되었는가 ?
이상과 같은 몇 가지 상태를 알고 있다면 그 후에 닥쳐올 여러 가지 기상변화에 대하여 자신감 을 갖게 되며, 대처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된다. 하루밤 이상의 장기등반에 있어서는 그 장비면에서 전혀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기상면에서도 그 연구 과제는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수신력이 좋은 트렌지스터 라디오를 휴대하여 그날 그날의 일기예보를 듣고 산행계획을 예의 검토해야 할 것은 물론이다. 산은 평지와는 달리 급격한 기상변화가 심하므로 어느 지방만의 일기예 보만을 의존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국지변화를 일으키는 산의 특수 기상에 대하여 몇가지 알아본다.
1.기압
공기 압력의 강도를 말한다. 즉 공기의 무게가 있기 때문에 많이 쌓이면 쌓일수록 쌓인 만큼 압 력을 받게 되는데 그 압력의 강도를 말한다. 따라서 기압은 높이 오를수록 낮아진다. 물이 100℃ 이하에서 끓어 밥이 설게 되는 이유 역시 높이 산에 올라가면 기압이 낮아진 관계로서 기압 760㎜일 때 97.7℃, 600㎜일 때 93.5℃에서 물은 끊게 된다. 평지의 기압은 보통 760mm 내외,10m를 오를 때마다 1mm 씩 낮아진다.
※기상 악화의 주원인
높은 곳의 기압이 낮기 때문에 바람의 이동이 평지에서 보다 용이하여 그만큼 기상 변화를 쉽게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대기의 이동이 그만큼 심하다는 것은 대기가 몰고 오는 온도, 습도 비 따위가 평지에서보다 격심한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2. 온 도
높은 곳이 평지보다 시원한 이유는 바람이 불기 때문만은 아니다. 평지에서는 위도, 즉 북반부에 위치한 우리 나라의 경우 북위 1°오름에 따라 온도는 1℃씩 낮아진다. 같은 위도상 일지라도 높이 올라감에 따라 온도는 저하되는데 높이 100m 오를 때 마다 온도는0.6°C씩 낮아진다.
평지의 온도가 영상 10℃일 때 해발 2,000m에 가까운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의 정상의 온도는 10℃의 차이를 보여 0℃ 이하의 온도가 된다는 것이다.
가장 추운 새벽. 하루 가운데 최저 기온은 해뜨기 전 시간이다. 하루 가운데 제일 따뜻한 시간은 두말 할 것도 없이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이다.
공기는 태양이 직사광선과 태양열이 지표면에 흡수된 복사열에 의하여 기온이 형성되기 때문에 태양열이 새로이 지구상에 작용하기 시작하는 일출 시각부터 서서히 더워졌다가 정오로부터 오후 2시까지 그 절정을 이루며 그 이후 서서히 식기 시작하여 해가 진 후에는 지열로 유지되며 지열마저 식은 새벽녘에는 최저 온도가 된다. 산에서의 추위는 생명과 직결된다. 등산가는 무더운 여름일지라도 보온을 위한 특별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3. 바람
바람은 공기가 흘러 이동하는 상태, 즉 기류(氣流)를 말한다. 땅 표면에서 따뜻해진 공기는 팽창 하여 그 밀도가 적어짐에 따라 하늘 위로 상승하고 그 자리에 밀도 높은 찬 공기가 몰려든다. 이것을 대기의 대류(對流)라 한다. 이 같은 현상, 특히 대기가 수평으로 이동하는 상태를 바람이라 한다. 바람은 높이 오를수록 거세어 진다. 평지보다 공기의 밀도, 즉 기압이 낮으면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자연 기류의 이동이 빨라지기 때문이다.
1) 밤바람과 낮바람
산에서는 산풍(山風), 곡풍(谷風)이라고도 한다. 좋은 날씨에 산에 있으면 낮에는 계곡으로부터 바람이 불어 올라오고 밤이 되면 바람은 산 정상으로부터 찬바람이 내려온다. 이 원인은 아침해가 뜨면 산 정상 부근의 공기는 먼저 태양에 의하여 가열되어 상승하므로 자연히 바람은 위로 치솟아 불게 되고, 밤이 되면 산의 정상부근이 먼저 냉각되기 때문에 자연히 바람은 반대 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산에서 야영지를 결정하고 텐트를 칠 때의 출입구의 위치도 이와 같은 밤의 바람이동을 고려하 여 설치하는 것이 좋다.
2) 바람과 체감온도(體感溫度)
춥고 더위를 느끼는 체감(體感)은 물론 온도에 의하여 결정지어 진다. 그러나 바람에 의한 온도 저하의 느낌을 무시할 수 없다. 보통 풍속 1m증가에 따라 기온은 1.2℃∼1.5℃ 의 저하를 보인다고 하며. 독일의 기상학자 F. 랑케는 기온10℃일 때 풍속1m는 4℃저하를 보여 사람이 느끼는 체감온 도는 6℃가 되며 이로부터 풍속 1m가 증가할 때마다 1℃씩의 저하를 보인다고 했다. 따라서 풍속 5m라고 한다면 8℃∼9℃의 저하를 보여 온도 10℃라고는 하지만 풍속 5m이면 우리 피부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0℃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바람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은 상상외로 크다. 한여름일지라도 계곡을 건너온 등산인이 비온 다음의 찬바람에 못 이겨 떠는 이유는 바로 이 체감온도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3) 바람의 방향과 태풍
우리 나라의 태풍은 대체로 벼가 익을 때쯤 해서 제주도의 남쪽 해상으로부터 한 두 차례 심하게 밀려 올라와 동해안 혹은 서해안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 시기는 특히 등산에 주의해야 할 것이다.
4) 정상보다 능선에서 바람이 강한 이유
산을 만난 공기는 불가피하게 상제로 상승을 당하게 되지만 가능하면 옆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따라서 안부 형태의 지형에 바람이 몰리게 된다. 같은 지형에서도 옆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경향은 맑은 날 안정된 상태에서 강하다. 안정된 대기일수록 상하의 혼합이 적으며 위로 올라가기 힘들게 된다. 이런 이유에서 통상 산의 정상부보다 능선에서 바람이 세며 특히 안부 지형에서 바람이 수평으로 수렴하여 강하다. 사람도 산을 오르며 직등하기보다는 가능하면 돌아가려고 하는 마음과 마찬가지이다. 중력에 대해서는 사람도 바람도 마찬가지인 셈이다.
4. 비
하늘에 떠다니는 수증기가 응결하여 더 이상 떠다닐 수가 없어 떨어지게 되는 것이라는 것은 거의 아는 사실이다. 이들 구름은 상승기류에 의하여 형성되는 것인데 산에서는 지형적인 이유로 보다 빨리 형성되고 평지 보다 그 강우량이 많을 때가 흔히 있다.
1) 비와 계곡의 물
비가 1시간 가량 내렸다고 하면 계곡의 물은 갑자기 불어나 도저히 건널 수 없는 상태가 된다. 그 깊이가 무릎정도 밖에 안되는 계곡이라 해도 불어난 계곡의 물살은사람을 떠내려가게 하는 위험한 지경이 된다. 이 얕은 계곡에서 실족할 경우 위험이 따르게 된다. 익사 이전에 뇌진탕을 일 으킬 위험이 따르게 된다. 비가 개인 후 1시간 정도가 지나면 계곡은 금방 평온을 유지하는 것이 우리나라 산, 계곡의 특징 이므로 장시간의 비가 아닌 경우 안전한 곳에 대피하여 비가 개기를 기다려 행동하는 것이 안전하다.
2) 비와 체온
사람의 체온은 37℃ 전후인데, 5∼6℃ 저하되면 죽는다. 대체로 비에 젖어 급격히 체온의 손실을 보게 되는데 산에서의 차가운 비 또는 습설은 가장 경계해야 할 대상이며, 비 맞은 다음의 찬바람은 체온 손실의 극대화를 이루게 된다. 극히 피로한 상태이고, 공복(空腹)이라면 위험율은 더욱 가중된다.
서울 인수봉 및 설악산, 지리산 등에서는 해마다 돌변한 기상 관계로 인해, 발생하는 산악조난의 대부분은 체온의 손실에서 오는 사고라 볼 수 있다. 산에서의 비는 낭만보다는 무서운 것, 위험스러운 것으로 재차 인식해야 한다.
5. 구름과 안개
안개는 매우 작은 물방울이 지표부근에 떠있는 현상으로, 이로 인해 가시거리가 1㎞미만일 경우 를 안개라 한다. 생성원인으로 볼 때 지표부근에서 생성된다는 점 외에 구름과 다른 점이 없다. 안개를 멀리서 바라보면 외관이 구름이고, 그 구름 속에 들어가면 안개 즉 산에서 말하는 가스 상태 속에 있게 된다. 구름의 양(雲量)은 목측에 의한다. 온 하늘이 구름으로 전부 덮였을 때를 10, 구름 한점 없는 상태를 0, 어떤 상태이던지 하늘의 반을 덮고 있을 때 5라는 숫자를 준다. 일기 예 보에서 쾌청(快晴)은 0∼2. 맑은 날씨는 3∼7, 구름은 8이상의 상태를 말하고 있다.
1) 안개의 종류
⑴ 골안개: 맑고 추운 새벽에 낮은 계곡에 생기는 안개로 높이가 일정하게 발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봄가을 내륙산간지방에 발생하며, 시기와 규모의 차이는 있으나 맑고 바람 없는 날 새벽에서 아침까지 예외 없이 발생한다. 일정한 높이로 형성되기 때문에 지표에서는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지지만 산 위에서 보면 장대하게 펼쳐진 운해가 된다.
⑵ 산안개
산 안개는 말 그대로 산에 생기는 안개다. 산에 안개가 생기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통상 산에 바람 부는 쪽 경사면을 불어 오르는 공기가 포화되어 발생하는 안개를 말한다. 불어 올라가는 공기의 습도, 산의 높이가 발생여부를 좌우한다.
기상학적으로는 활승무라 하지만 구름과 특별한 구분은 없다. 산에 걸리는 구름도 그 속에 들어가면 산 안개이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지 등산 인들은 산 안개를 가스라 부르고 있다.
산 안개는 멀리서 보면 계속 산에 걸쳐 움직이지 않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 공기는 연속적으로 산을 넘어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고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
⑶ 바다안개
한여름 설악산 외설악의 운해를 만드는 안개는 골안개나 산 안개가 아닌, 바다에서 만들어져 육지로 밀려온 바다안개(해무)이다. 비교적 바람이 없는 여름철 덥고 습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찬 바닷물에 의해 접촉면에서 차가워져 포화점이하로 온도가 내려가면서 안개가 생성되고 바람에 밀려 육지로 들어오는 것이다.
2) 환상방황(環狀彷徨-Ring Wanderung)
자기는 어떤 목표물을 향하여 전진하고 있다고 생각되나 사실은 크게 원을 그리는 행동으로 안개 속에서 걸리기 쉬운 현상으로 링-반데룽(환상방황)이라 한다. 결국 1시간 또는 3시간 이상 자신은 직선행동을 했는데 결국 도착한 곳은 출발지점이 되는 것이다. 이는 다른 동물 즉 집을 찾아가는 비둘기 또는 개에게 눈을 가려 날리면 비둘기는 하늘 위를 크게 맴돌고만 있고 개는 강 중간에서 건너가지도 오지도 못하고 크게 원을 그리며 헤엄치는 것을 실험을 통하여 알 수 있다.
동물의 습성이 그러하듯, 리더가 가는 데로 줄줄이 따라 행동하는 예는 팀을 이루고 있는 등산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항상 중간 또는 맨 마지막 사람은 앞사람의 현재 진행 상태가 정상인가 아닌가를 판단하면서 진행하여야 한다. 환상방황은 커다랗게 원을 그리는 상태만을 이야기하는 것만은 아니다. 등산에서 가스로 인하여 한 봉우리를 트레바스 하여 진행할 때 너무 지나쳐 그 봉우리를 180°내지 는 360°를 돌아 엉뚱한 방향을 정상인양 진행하기도 하고 옆길로 들어서야 하는데 그대로 지나쳐 버리는 행위, 때로 능선을 따르다 계곡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그대로 능선을 따라 올라, 결국 목표 지점과는 전혀 거리가 먼 지점으로 향하고 있는 예는 같은 산에서 수십회의 등산 경험을 갖고 있는 산악인이라 하더라도 종종 실수를 하는 수가 있다.
6. 벼락
비도 오지 않는 맑은 하늘에 갑자기 벼락소리가 들리는 경우가 있다. 우리 나라의 산에서는 이 벼락에 의한 희생이 거의 없으나 가까운 일본산에서는 년간 수십명에 달한다고 한다. 정상은 맑으나 중턱에 깔린 뇌운으로 인하여 수평뇌격(水平雷擊)을 당하는 수가 있다.
낙뢰의 대피요령
낙뢰란 뇌우를 동반한 구름 안에서 발생한 과대한 전기가 전기를 띠지 안은 지역으로 방전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낙뢰가 치기 직전은 높은 전압과 뇌우를 동반한 구름이 방전할 장소를 찾는 중이다.
따라서 이때 방전이 일어날 수 있는 지역에 있다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낙뢰에는 3가지 종류가 있다.
1. 구름 속이나 구름과 구름사이, 그리고 전기를 띤 대기와 구름사이에서 일어나는데 이런 경우 지상에 직접적인 피해는 주지 않는다.
2. 가장 흔한 현상으로 구름과 대지 사이에서 일어나며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다. 평지에서는 주로 돌출된 부분에서 발생하며 만약 사람이 맞을 경우 70%이상이 그 자리에서 죽는다.
3. 밑에서 위로 올려치는 낙뢰다. 대지에서 구름으로 올라가는 것으로 산꼭대기에서만 일어나며 거의가 사망한다. 이때는 낙뢰가 올라간 곳으로부터 동심원을 그리며 대지를 통해 강한 전기가 퍼져나가는데 이런 낙뢰를 경험한 사람은 맞은 것이 아니라 대지를 통해서 감전된 것이다. 그러므로 낙뢰가 올라간 곳으로부터 많이 떨어져 있을수록 피해가 적다.
낙뢰는 일반적인 상식과는 달리 언제나 2번씩 치며 지형적으로 높은 곳에서 반복된다. 그러므로 가장 높은 곳에 있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책이다. 가장 좋은 대피방법은 금속을 멀리하고 부근에서 가장 작은 나무 밑에 있거나 될 수 있는 대로 몸을 많이 숙이고 웅크리고 있어야한다.
무리를 지어있는 것도 위험하므로 10미터씩 간격을 두고 있는 것이 좋다. 전기는 사방으로 퍼져나가지만 저항이 작은 쪽으로 많이 흐른다.
바위나 바위틈, 작은 시내, 식물과 절벽 등은 전도체가 되므로 피한다.
작은 시냇가는 특히 위험하다. 뇌우를 동반한 악천후 전선은 초당 300 미터씩 이동하므로 이를 앞질러 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피할 장소를 찾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다. 산행 중 낙뢰에 대비할 경우 대지에서 10cm정도 떨어지는 절연체 위에 있는 것이 좋다.
등산장비 중에는 로프와 침낭이 대단히 좋은 절연체이므로 이들을 깔고 앉는다. 천막 안에서 누워있지 말고 침낭 위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것이 안전하다. 땅에 엎드리는 것이 가장 위험한 자세다. 암벽 등반 시 낙뢰의 징후가 있으면 재빨리 하강하는 것이 좋다. 이때 피난처로 얕은 동굴이나 움푹 패인 곳은 위험하다.
벼랑의 끝 부분이나 봉우리의 꼭대기 부분으로부터는 최소한 20∼30 미터는 떨어져 있어야한다. 천둥이 치는 동안에는 금속장비는 미리 멀리 떨어뜨려 놓는다. 특히 구름 속에서 등반할 경우 휴대한 카라비너 등 금속으로 된 등산장비에서 소음과 함께 불꽃이 이는 '성 엘모의 불' 현상이 일어날 때는 즉각 후퇴해야한다
이는 같은 구름 안에서 전압이 다른 부분이 생겨 일정한 전압으로 통일되기 위해 일어나는 것이다. 이어 낙뢰가 발생하니 '성 엘모의 불'은 낙뢰현상의 전조다.
7. 간이 기상 관측법
기상에 관한 등산기록은 그 행동기록과 함께 중요한 자료가 된다. 천기도를 작성하여 예보를 하는 행위는 고도한 기술이 필요하지만 관측만은 누구나 뜻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다.
관측내용:
① 풍력과 풍향(10분 간격으로 두 번 관측하여 평균치를 낸다.)
② 구름과 천기
③ 건. 습 온도
④ 최고 최저 온도
⑤ 우량, 설량 등 풍향과 풍속을 측정하기 위하여 베이스·캠프 등지에서도 간단한 풍향·소기를 설치할 수 있다.
풍속·풍향기로서 이때 관측자는 바람을 옆으로 받으며 적어도 20m가량 떨어진 위치에서 그 각도를 측정하여야 정확한 각도를 알아낼 수 있다. 풍향은 나침반을 이용하여 16방위로 표시하면 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