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라이에서 성탄절이 다가오는 시기에 주님의 평강과 사랑을 전해드립니다.
벌써 태국에 정착한지 2년이 지나고 2번째 맞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옵니다.
늘 기도와 사랑으로 우리들을 격려해주시고 섬겨주신 모든 교회와 동역자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선교 사역보고과 더불어 저희 가정의 기도제목 보내드립니다.
1. 치앙라이 라차팟 대학교 사역
하나님께서 저희 집을 치앙라이 라차팟 대학교앞에 살게 하셔서? 정말 가까운 거리에서 치앙라이 라차팟 대학생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현재 라차팟 대학교 정문 건너편에 상가들이 많은 곳에 선교센터를 마련했습니다. 원래 한국어 학원인데 하나님의 은혜로 넓은 장소를 사용하게 되었고 현재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 오후5시에서 6시사에서 한국어를 통해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사역은 2달이 지났고 현재는 30명의 영혼들이 배우고 있는데 크리스챤 비율과 불신자 비율이 절반 정도입니다.
센터 수업 풍경 금요예배 풍경
그리고 매주 금요일은 수업을 쉬고 모여서 예배를 드립니다. 많은 수가 모이지는 않지만 매주 예배를 통해서 학생들중 불신자들이
같이 참가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느끼는 것은 모다 우리 금요예배에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와 말씀과 기도가 살아있는 모임이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요, 가장 소중한 것은 불신학생들의 마음이 이런 예배를 참여해서 마음이 조금씩 열려지기 소망합니다. 지난 2개월간의 한국어 사역의 열매가 이 에배를 통해서 나타나기 소망하며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서 회심하는 영혼들이 가득차기를 금요예배가 참고 넘치는 예배가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요.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한 사실은,
치앙라이 라차팟 대학교 총장님을 만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총장님과 면담을 통해서 내년에 치앙라이 라차팟 대학교내에 한국어 교양과목을 개설하고 제가 가르치기로 되었습니다.
이 사실이 감사한 이유는 제가 학교측에서 정식 인정을 받고 학교내에서 교양과목으로 한국어를 가르침으로 제 신분이 보장되고 학교내에서 기독모임을 가져도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으로 학교측에서 공적으로 제 활동을 인정하게 되고 이젠 학생들을 만남에 있어서도 학교 교수라는 직분으로 다가가니 복음 사역의 유리한 위치를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 길을 열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복음의 문이 활짝 열렸으니 이젠 열매를 맺는 것만 남았습니다. 주여 은혜를 베푸소서.
2. 치앙라이 2노회 청소년 사역
제가 속한 치앙라이 2노회에서는 제가 청소년을 대상하는 사역자로 온 것으로 알고 있기에 저에게 있어서는 치앙라이 2노회 청소년 사역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 14일은 노회소속 청소년 집회에 간증자로 초청되어 30분간 설교와 간증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태국은 아직 희망이 있다"라는 캠퍼인 중인데 제가 가서 하나님의 비젼이 되고 하나님의 소망이 되는 사람은 바로 여러분 크리스챤 청소년이라고 선포했습니다.
2노회 청소년 집회 설교 후 청소년 한글학교 1기생 수업 풍경
더불어 현재 저의 사역에 가장 중요한 사역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바로 2노회 사무실을 이용한 "청소년 대상 한글학교"입니다.
이 사역은 제가 속한 노회에서 지원해주고 특별히 태국인 목회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셔서 노회 사무실을 이용해서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4시부터 5시까지 사역합니다. 지난 12월 14일이 첫 수업이였고 현재 등록하고 배우는 학생은 모두 38명입니다. 적지않은 숫자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크리스챤이 아니기에 이 사역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로 학생들은 노회 사무실에서 걸어서 5분정도 되는 학교가 두 군데 있는데 그 곳의 학생들이 모여 배우고 있고 나이는 16살에서 19살까지 입니다.
역시나 모두 순수하고 착하고 예의 바른 학생들입니다. 간절히 바라옵기는 이들과 좋은 관계가 되고 서로 믿고 신뢰하는 관계가 되고 이후 얼마되지 않아서 그리스도의 복음도 제시하고 그리스도의 사랑도 전할 것인데 이들의 영혼들이 모두 예수님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 우리 사역의 최고의 목적입니다. 향후 이들을 잘 섬겨서 예수님 영접할때까지 그리고 이들이 각자 다니는 학교에서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세워지기 소망해봅니다.
최근들어 인간의 한계를 느끼곤 합니다. 마음속 깊이 인간의 한계와 나의 한계를 느낍니다.
한국어를 가르칠수는 있습니다. 학생들 50명 백명 모을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회개하는 일은 절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철저히 매일 느낍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매우 목마릅니다. 이들의 영혼을 하나님께서 손수 만지셔야 하는데 제가 더 무릎을 꿇어야 하고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하고 성령의 사람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의 은혜가 단비처럼 이 청소년 영혼들의 심령위에 부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한 방울의 땀과 눈물이 적셔지고 적셔져서 이들이 예수님을 알기 소망합니다.
3. 주일학교도 하나님이 붙여주신다면....
저희 센터옆에 초등학교 3학년 여자애가 있습니다. 이름은 "민트"인데 하루는 할머니와 그 학생이 찾아와서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부탁을 하길래 제가 스케줄상 평일은 매일 가르쳐야 하니깐 시간이 남는 것은 토요일 밖에 없다고 하니 오늘 처음으로 친구들 데리고 3명이 저희 센터에 왔습니다. 하나님은 요즘 제 마음을 매일 매일밤 깨우십니다. 그러면서 주일학교와 초등학생들의 영혼들에 대한 책임감도 자꾸 물으십니다. 사실 제가 감당하기엔 일이 너무 많지만 저도 모르겠습니다. 왜 자꾸 저에게 그런 생각을 주시고 주변 동네 초등학생들에 대한 영혼의 책임감을 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태국 교회가 가장 연약한 부분이 바로 초등학교 주일학교 사역입니다. 그런 것에 대한 강한 마음의 아픔, 그리고 더불어 작은 소망과 비젼도 주십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기도구상은 동네의 초등학생들 대상으로 토요일 특별 활동을 통해서 사역해야 할 듯합니다. 태국 초등학생과 학생들은 토요일 학교가지 않습니다. 그럼으로 부모님들의 입장에서도 센터에서 무료로 한글 가르쳐주고 영어가르쳐 준다면 모두 좋아합니다. 그러면서 시간을 내어서 성경을 가르치고 찬송을 가르칠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제가 노회소속 선교사라 주일날 사역하거나 주일예배드리는 것은 무리이기에 토요일을 이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어린이 영혼들도 붙여주신다면 당연히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4. 메팔루앙 대학교 기도제목
라차팟 대학교 근처에 태국에서 규모가 크고 높은 수준으로 유명한 메팔루앙 대학교가 있습니다. 지난 11월달 제가 들어가서 50명정도 만나고 그룹별로 한국어 가르치다가 학교측 제지가 있어서 제가 아직 정식 교수도 아니고 학생도 아니라서 학교내에서는 가르칠수 없다고 합니다. 메팔루앙 대학교는 전국에서 영어잘하는 학생들이 모여 영어 수업하는 곳이기에 학교의 수준이 있고 사회적 리더층의 학생들입니다. 이들에게도 복음전도는 소중한 것이기에 메팔루앙 대학교도 제가 들어갈수 있는 길이 열리기 소망합니다.
기도한지 3주가 넘었는데 아직 학교측에서는 정식 연락이 없습니다. 제가 할수 있는 일은 다 하고 나머지는 하나님이 일하시도록 기도하고 있는데 하나님이 선히 여기셔서 제가 메팔루앙도 들어가서 귀한 영혼들 만나고 건질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시길 기도부탁드립니다. 지난 주 메팔루앙 대학교 안에서 학생을 만날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문득 마음이 아팠습니다. 속히 복음의 문이 열리고 학교측에서 정식 허락이 있기 기도부탁드립니다.
5. K.G.A.M 팀 소식
제가 속한 팀에는 최근 새로운 신임 선교사님 한 가정이 태국에 오셨습니다.
올해만도 벌써 신임 선교사님이 3가정이나 들어오셨네요. 감사한 일입니다. 날마다 새로운 사역자들이 오게 하시고 태국을 향해서 우리팀이 귀히 쓰임받을수 있는 조건들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저희팀의 치앙마이 M.K 사역센터에 차량구입이 절실했는데 최근에 스타렉스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더불어 저희 가정은 이번 달 28일에서 30일까지 태국 코랏에서 선교팀 수련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가정 모두 다시 12시간 운전을 통해서 수련회를 참석해야 합니다. 수련회에서 은혜받고 우리 가족이 무사히 사고없이 잘 도착할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요.
6. 가족 기도제목
저는 나름대로 열심히 사역한다고 하는데 가정에서는 좀 부족한 사역자인듯합니다. 아침에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오니 아내에게
미안하고 아이들에게도 미안합니다. 다만 아내 선교사가 정서적으로 많이 힘들어 합니다. 선교지에서 2년간 아이들 돌보니라 그리고 태국어도 공부할수 있는 여력이 잘 안되어서 현재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아내 선교사가 안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정서적 안정이 많이 필요한데 마음같아서는 2년되었으니 한국에 들어가고 싶어도 잘 되지 않습니다. 내년 3월이 되어야 한국에 들어갈 기회가 있을 듯 한데 아내 선교사가 잘 인내하고 마음이 평강해지기 소망합니다.
더불어 은지 은총이는 태국 학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태국 학교 잘 적응하고 지혜주셔서 태국어 잘 배우고 친구들 잘 사귈수 있도록 기도해주십시요. 건강하고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자라나서 지혜와 은총이 넘치는 우리 아이들 되도록 기도해주십시요. 아이들을 생각할때 가끔 목이 메입니다. 아무런 질병없이 잘 자라는 것만으로도 저에게 많은 힘이 됩니다.
저희들은 여러분의 기도로 살아갈수 있습니다.
저희 카페에 매일 매일 우리들의 이야기를 올립니다. 들어오서셔 매일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영근 윤보미 선교사 연락처)
카페 - http://cafe.daum.net/Hessed (내 사랑 태국 선교)
이메일 - ihessedy@hanmail.net
핸드폰 - 001-66-83-566-5676 이영근
001-66-84-636-0600 윤보미
첫댓글 임마누엘의 주님께서 선교사님을 통해 치앙라이를 복음화 시킬 것을 믿습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