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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훈련지를 찾아<2> 속초시태권도선수단 | |
우렁찬 기합소리, 필승 의지 다진다 속초중 강전석·김종민·이윤환 설악여중 박미류·정유림·김동화 전국소년체전 1차 도 평가 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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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중, 설악여중, 설악고 선수들로 구성된 속초시 태권도 선수단이 지난달 30일 동우대학 무도관에서 동계훈련을 갖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전 동우대학 무도관 입구. 우렁찬 기합소리가 무도관 바깥까지 울려 퍼진다. 영하의 날씨임에도 무도관을 두르고 있는 유리창은 모두 하얗게 김이 서렸고, 무도관 안은 겨울이 무색할 정도로 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힘찬 기합과 함께 뻗어 나오는 선수들의 발차기에는 필승을 다짐하는 선수들의 의욕이 실려 있었다. 속초중(12명), 설악여중(7명), 설악고(5명) 등 3개 학교 24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속초시태권도선수단은 지난달 2일부터 속초중학교 체육관, 동우대학 무도관 등에서 동계훈련에 들어가 2월 말까지 2개월 동안 집중 훈련을 벌인다. 속초시태권도선수단을 지휘하는 최승문 속초중 코치는 학기 중보다 동계훈련 때 더 날카로워진다. 선수들을 매섭게 바라보고 개개인의 보완점을 일일이 지적하고 나야, 한 순간 휴식 시간이 찾아온다. 최승문 코치는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은 동계훈련시즌이 유일하다”며 “1년 농사가 이때 결정된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동계훈련은 빡빡하게 돌아간다. 훈련은 보통 하루 세 차례로 나눠 진행되는데,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는 체력훈련, 오후 2시30분부터 5시까지 전술훈련, 저녁 식사를 마친 7시부터 9시까지는 개인 훈련이 다시 이어진다. 지난해 11월 치른 전국소년체전 1차 도 평가전에서 속초중 강전석(2년)·이윤환(2년)·김종민(2년)과 설악여중 박미류·정유림(2년)·김동화(1년)가 1위를 차지, 올해 전국소년체전 출전이 유력시 되고 있다. 전국소년체전 출전 엔트리는 오는 3월 2차 평가전과 4월 최종평가전을 거쳐 선발된다. 여기에 설악고 최인선(여, 1년)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도내 선수 중 유일하게 동메달을 획득해, 올해도 좋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다. 속초지역은 태권도 엘리트선수가 육성된 지 이제 갓 3년 차에 들어서지만, 짧은 기간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0년 속초중 태권도부가 재창설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설악여중과 설악고가 각각 태권도부를 신설했다. 최 코치는 “선수들 스스로 훈련 없이 좋은 선수가 될 수 없다는 마인드로 훈련에 임하고 있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동계훈련을 마치면 선수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속초시태권도선수단은 동계훈련을 마친 뒤, 3월부터 본격적으로 대회에 출전, 11월까지 선수별 5~7개의 대회를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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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보도진 여러분께 정말 수고 많으셨다는 감사인사 올립니다 ^^
언제든...지금 흘리는 땀방울이 메달의 눈물이 될수있게..열운 열운...뽜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