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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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영어읽기
A6를 아식스라고 읽고-
GIA를 기아라고..ㅡㅡ;;
내가 중1때 내 짝이 영어 교과서 한 줄씩 읽는 순서 때,
"HI, JANE" 을
" 하이, 자네" 라고 읽어
쪽팔았던 적 있었소..
내 거래처 직원은 FAQ를 "퐈큐"라 그럽디다 ㅎㅎㅎ
나는 프로야구단 해태(HAITAI)를 하이타이로 읽었소
저흰 Slazenger 슬래진져를 '쓰러진 거'라고
저는 고등학교 때 "POLO" 티셔츠 입고 갔다가
수학선생에게 "포로"취급 당한 적 있소.
그 후론 셈에 약하오
내 친구 술마시구 호프집 가더니 자신있게 주문 합디다.
여기 "오비레이저"루 세병........
Lager=레이저........우린 뒤집어 졌다오!!
제 칭구가 옷을 샀는데 어디서 샀냐구 물으니
엔투에서 샀다구하더이다..
엔투가 어디지..?
고민하던찰라..ㅋㅋㅋ 그건 바로.. NII이더이다
제 친구 수업시간 때(친구는 중학교선생)김소월의 진달래꽃
전문을 쓰기시험했답니다.
42명 반아이들 중 3명이 마야의 진달래꽃 가사를
그대로 옮겼더랍니다 .
니가 떠나 바람되어 ~~~~맴돌아도~
그 얘기듣고 우리 죽는줄 알았습니다.
난 남친한테 문자보낼 때 저녁을 저년이라 보낸 적 있다오..
'저년 맛있게 먹어' ㅡㅡ;;
보내놓고 미치는 줄 알았소 ..ㄴㅁ ....
자동차안에 보면 A/C (에어컨)버튼을 내 친구 넘이
에프터 서비스라네..
그거 누르면 a/s 맨이 온다구 하더군요..ㅋㅋㅋ
지금까지 무신 소리를 한건지 모를 것이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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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읽다보니 일본에 있을때 텔레비전 만화에서 본 건데..
중학교에서 영어 시험을 치르고 자기들 끼리 어떻게 봤냐고 얘기 나누는 장면이었어요..
어떤 여자애 하나가 자기는 바세바총총 하나밖에 못 썼다고..해서 다들 그게 뭐냐고..
baseball을 그냥 그대로 읽은거더군요..
사실 ll두개를 나는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는데..어차피 영어를 그대로 읽은거라 우리말로 읽어도 앞부분은 바세바잖아요..
그땐 한바탕 뒤집어지게 웃었는데..
참고로 그 만화 지금 투니버스에서 한답니다. 그 에피소드 나왔나 모르겠는데..
우리말로는 아따맘마라고 번역을 했더군요.
첫댓글 목구멍에서 쇠소리나게 웃었소. 다시 봐도 재미있소.
요즘 마데전자가 유행이죠? 하하~ Made in Korea(한국에 있는 마데전자... ^^)
외국인들이 HYUNDAI를 현다이로 읽는 걸 보면 HAITAI를 하이타이로 읽어도 무방할 듯... ^^;;
우히히히~~~ 내 동생이 중 1 땐가 skate를 스카테로 읽은 적이 있는데, 걔는 국민학교때도 좀 그랬어요. 왜 그때는 요새하곤 달리 <했읍니다> <갔읍니다>로 썼었잖아요. 내 동생이 씀사무소라고 하길래 그게 뭔데? 물었지요. 그랬더니 책을 보여주는 거예오. <읍사무소>
아, 또 하나 있어요. 내 큰아들이 아주 어렸을 때(아마 세살쯤), 이 녀석은 자동차를 아주 좋아했어요. 그래서 자동차 그림을 가져다 주기도 했는데(그때나 지금이나 우리집에 차가 없음), 그녀석은 자동차를 <빵빵>이라고 하곤 했지요. 한번은 롤러스케이트 그림을 보더니 이러는 거예요.
<아빠!!! 스케이트 빵빵> .......아무래도 우리 집안 내력이...... 좀 문제가 있는가 봅니다... ㅋㅋㅋ
오랫만에 왔더니 재미있는 글이 ㅋㅋㅋㅋ 퍼가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