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간 반을 날아가서 도착한 푸켓국제공항..정말 아담하긴하더군요^^
4일동안 저의 보금자리였던..이름만큼이나 예쁜 피치블라썸 리조트..정말 낙원이었답니다^^
첫째날은 대자연의 아름다움과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팡아만으로~~고고씽^^ (여행기에 동영상 보세요^^)
그 유명한 제임스본드 섬이랍니다..뒤에보이는 섬은 그 모양때문에 못섬이라 불린다고도 하네요
태국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동물은??바로 코끼리랍니다..부와 재물의 상징이기도 하지요
흔히 빠통,카론,까타비치를 푸켓의 3대비치라 합니다..빠통은 푸켓에서도 가장 유명한 유흥도시로 알려져 있구요..
저는 일부러 조용한 까론과 카따비치 사이에 리조트를 잡았답니다..
동양인들보다 유럽관광객 위주의 지역이라 오히려 더 좋았답니다..숙소앞의 조용한 오전 풍경입니다^^
푸켓은 일반적으로 물가도 물가대로 비싸지만..특히 교통비부담이 만만치 않답니다...
택시라는 개념이 없고..버스도 발달되지 않았습니다
(버스는 몇년전에 시도했으나..태국은 대부분 오토바이로 교통수단을 이용하기때문에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서 실패했다네요)
그래서 개별적으로 이동할 때는 호텔에서 자가용을 대절해서 움직여야하는데..적어도 왠만한거리는 메타개념이 아니라..
기본 300~~400바트(현재 환율로 원화가치가 많이 떨어져서 1바트=40원 정도에요..작년만해도 1바트=30원이었는데..^^;;)
둘째날 자유일정에 오전내내 수영장이랑 비치에서 놀다가 차를 대절해서 시내(푸켓타운)로 나왔습니다..
여기는 푸켓에서도 젤 유명하고 규모가 큰 수꼬 타이 마사지 입니다..사진은 다 못 올렸지만..
마사지 단지라 불릴정도의 규모로 정말 의리의리하더군요..
태국에 있는동안 마사지를 3번이나 받았답니다..거의 몸살 날 지경이었지만..ㅋ
마사지 샵이나 마사지사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타이 마사지..정말 받을만합니다..
저 마사지해주셨던 언니들..^^태국은 아시다시피 팁개념이 우리나라의 팁과는 많이 다르답니다..정말..기본적인 예의죠..
캐리어를 옮겨줘도 팁!!호텔정소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숙소에서 나올 때 베개위에 팁을 올려놓는 센스~
여기에서도 마찬가지..머 정해진 룰은 없지만..마사지 받을 땐 마사지비용의 10%정도가 적당하다고 하네요^^
로비까지 배웅나오신 언니들과 한장!!ㅎㅎ한국말 넘 잘하시더군요..
저희 자유일정을 편안하게 안내해주신..Mr.봉~원래 600밧에호텔에서 시내까지만 태워주기로 합의보고 나왔었는데..
마사지샵까지 친절히 안내해주시고..2시간동안 기다려주셨다가..쇼핑타운까지 또 데려다주시고..결국
쑤기왈 :"봉~어차피 기다려줘서 고마운데...우리 아예 호텔까지 리턴하는 거 똑같이 적용해서 1200밧에 해주면 안될까??"
Mr.봉 "음..원래 이렇게 대기하는건 따로 시간당 100밧씩인데..그렇게 하지...대신..팁~~아 유 오케이??^^)
쑤기왈 "그래그래..그럼 토탈 1200밧인거 확실히 맞지??봉~~당신 내가 태국에서 본 가장 친절한 드라이버야..기억할께..땡큐ㅋ"
그리하여 친절한 봉씨와 쇼핑끝내고 또 찰칵!!^^그리하여 300밧의 팁을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기분좋게 건네드렸답니다..ㅎㅎ
3일만에 맛보는 김치랍니다..ㅜ.ㅜ급하게오느라 컵라면도 김치도 준비를 못해왔던 우리..어찌나 반갑던지..쇼핑타운에서 본 신라면을 선택하려했으나..가격이 60밧(약2400원)켁..그래서 택한 태국라면..ㅎㅎ혹 나중에 태국가시는 분들 컵라면 잘못택하시면..태국특유의 향신료 맛이 나는게 대부분입니다..그 중 코리안 스파이시 맛이라 적힌라면..우리나라 김치라면과 맛이 비슷하더라구요..참고하시길^^
셋째날 피피섬 가는 풍경입니다..저도 럭셔리호를 타고~~부두에서 섬까지 대략 1시간 반정도 배를타고 가야한답니다^^
상대적으로 동양인들보다 유럽인들이 많더구요..(동양인은 80%가 한국인..특이하게 중국인들이 아직 많이 안보이더군요.ㅋ)
말로만 듣던 피피섬에 도착해서 한컷~저 뒤에 보이는 배가 저를 실어왔던..럭셔리호~~^^
여기서 잠깐!!피피섬은 큰섬인 피피돈과..작은 무인도인 피피레 두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고..두 섬 다 영문 P자와 비슷하게 생겼다해서 이름이 피피섬이 되었다는군요..^^
2004년 쓰나미의 피해를 직격으로 받았던 곳이기도 하지만..지금은 그때의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이 조용하고..아름답기만 합니다...다만 그 전에는 야자수로 빽빽했다고 하더군요..쓰나미 당시 이 섬에서만 600여명 정도 사망했는데..
쓰나미가 오기 직전..이상현상(갑자기 물이 바닷속에 산호초가 다 드러날 정도로 멀리까지 쭉~~빠졌었다네요..)을 감지한 한국인 가이드분이 많은 한국분들을 일단 그나마 섬 내에 높은 산 위쪽으로 대피 시켰다네요..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엄청난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거죠..그래서 그 당시 산위에 있던 사람..스노클링이나..스킨스쿠버 하시던..또는 배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한 사람도 사망자가 없었다는군요....여기에서 한국인 사망자수가 적었던 이유이기도 하구요..
그 밖에도 비하인드 스토리가..엄청나게 많지만..잠시 피피섬 경치구경해 보시죠..^^
태국의 과일시장입니다..망고.두리안..코코넛..특히 오른쪽 아래에 망고스틴..과일의 여왕이라하네요..
태국에서 일년에 딱 두 철에만 재배가 가능해서 가격도 비싸고..국내에선 냉동으로밖에 유통이 안되지만..맛이 넘 끝내주더라구요^^현지과일이 기내반입이 안된다는 게 넘 아쉬웠던...
자~~~~시원한 야자수 한 모금씩들 드세용~^^
첫댓글 멋지다~~진숙씨~~난 다들 가봤다는 태국 한 번도 못가봤는데...
앙~언니..태국이란 나라 정말 알면알수록 매력적인 나라랍니다..전 오자마자 내년에 또다시 자유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능..나중에 여유만되면..이쪽으로 건너가서 살 생각도..ㅋ언니도 기회되면 꼭 가보세요..뜨거운 나라에서 순박하고 여유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