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탁 트인 푸른 바다,
바다내음 가득한 어촌이 있는 블루로드路!!
3월은 참 어중간한 달이다. 산에 가면 앙상한 가지만 남아 있다. 사실 겨울에 눈없는 산은 처량하다. 오헨리의 소설 마지막잎새는 죽어가는 환자가 창 밖 나무의 마지막잎새가 떨어질때 자신의 삶도 끝날것이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산의 울창함과 푸르름은 우리의 정서적 안정과도 상관관계가 크다.
지난 달 일부 회원들의 요청으로 3월은 영덕블루로드로 트래킹하는 것으로 사전 공지를 했다. 그러나 고민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오전 9시부터 트래킹을 해서 30km의 거리를 걷는다면 최소 시간당 4km 이상, 8시간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다른 산악회의 경우, 1일 1코스를 원칙으로 한다. 보통 4~5시간 정도 걸리는데 시간당 3km 속도이다. 그러나 우리는 2코스를 하루에 떼야 하기에 속도를 4km이상 높여야 한다. 그래서 좀 더 일찍 출발해서 좀 더 빨리 걷는것 외에는 답이 없다.
물론 체력이 딸리는 회원들은 D-A-B-C코스 중 1코스를 선택해서 천천히 걸으면 된다. 시간 당 2km 정도로 걸으면 된다. 1코스나 2코스나 영덕블루로드 바람, 공기, 바다내음 다 똑같다. 단지 거리의 차이일 뿐이다.
그래서 완주를 목표로 하는 회원들은 시속 4km 속보로, 영덕블루로드가 뭔지 천천히 알고픈 분들은 시속 2km로 천천히 걷자.
3월, 푸른 바다, 바다내음 가득한 어촌이 공존하는 블루로드路!!
1. 영덕블루로드란?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688km의 해파랑길에 일부로, 영덕 대게공원을 출발하여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는 도보여행을 위해 조성된 약 64.6km의 해안길이다.
푸른 동해의 풍광과 풍력발전단지, 대게원조마을, 축산항, 괴시리마을 등 풍부한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다.
특히 가족이나 어린이를 동반하여 신재생에너지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환경의 중요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느끼게하는 친환경적인 생태여행을 경험 할 수 있어 기억에 남는 의미있는 여행이 될 것이다.
2. 영덕블루로드 코스
D코스: 쪽빛 파도의 길
대게공원 - 장사해수욕장 - 경보화석박물관 - 남호해수욕장 - 삼사해상산책로 - 삼사해상공원 - 어촌민속전시관 - 강구터미널14.1 km / 4.5 hours
A코스 : 빛과 바람의 길
강구터미널 - 강구항 - 금진구름다리 - 고불봉 - 해맞이캠핑장 - 신재생에너지전시관 - 풍력발전단지 - 해맞이공원17.5 km / 6 hours
===출발장소:06:00 오성예식장 앞==05시50분까지는 오셔야 되겠지요 ㅎ
주변에 주차할곳 많음
===회비:30.000원 선입금(아침정식제공, 점심 각자 준비, 저녁 삼겹살 술,음료제공)
회비는 제가 먼저 선입금하겠습니다..
===준비물==편안한 복장/점심 및 간식
첫댓글 당일 아침은 흥해읍 해장국집에 예약되었구요
점심은 도시락 준비하시구요
저녁은 강구항 영덕물횟집 예약.....물회및 술음료 제공됩니다..
바닷가길을 걷기때문에
기본 등산장비 챙기시구요
모자랑 고글 또는 썬그라스 필히 챙겨오셔야 될것 같습니다..
오성 예식장 앞으로
5시 50분까지는 오셔야함니다
혹 늦으면 미안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