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강문학상, 낙강신인상 시상
및 2018년 영남시조문학회 정기 총회
<회장 인사말> 김우연입니다. 좋은 계절에 바쁘신 중에도 참석해 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타시도에서 대구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너무나 고맙고 미안합니다. 이렇게 잠시 만났다가 헤어지만 끊임없이 성원을 보내주셨기 때문에 낙강이 유유히 흘러왔고 또 흘러갈 것이라 봅니다. 현대시조에서 가람 이병기 선생이 이론과 창작에서 혁신적인 시조 운동을 일으키시고, 김상옥, 이호후 선생님이 차원 높게 시적 형상화를 하였으며 후진들이 노력하였기에 오늘날의 시조단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특히 낙강은 이호우 선생을 정신적 구심점으로 하여 이우출 시인이 앞장 서서 회를 결성하였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초에 일부 젊은 시인들은 탈퇴하여 새로운 회를 꾸렸으며 창립 20년이 되면서 회원 간의 불화로 인하여 1990대초에 일부 지역 회원들이 탈퇴하여 새로운 회를 만들었으며 1990년대 중후반기에는 대부분 회원이 탈퇴하여 새로운 대구시조를 창립함으로써 낙강은 존립이 위태로운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때 조주환, 박영교, 김전 회장님께서 회를 살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 경제적인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박두익, 노종래, 김시백, 김양수, 이용우, 곽영희 전임회장님들의 희생으로 오늘 낙강 51호를 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낙강 50년 사'에서 1996년 14대 조주환 회장을 기점으로 하여 전
· 후기로 나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후기에는 어렵지만 불화가 없이 이어온 것이 전기와 다른 점입니다. 개인욕심이나 명예욕,즉 금강경에서 '아상(我相)'이 있으면 보살이 아니라고 하였는데, 전임 회장님들은 사심이 없이 책무를 다하셨다고 봅니다. 전임 회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하면서 다함께 박수를 보냅시다.(박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시조 문학동인지로서 자부심은 많지만, 작품을 갈고 닦아서 작품 수준으로도 전국 제일 가는 문학지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회에서 무엇인가 해주기를 바란다면 낙강 회원 그 자체라고 할 것입니다. 회원님들이 가진 능력을 회를 위해서 힘을 모아야 낙강은 오래도록 흘러갈 것입니다. 가장 오래된 동인인 ‘낙강(洛江)’을 이어가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 하나로 우리는 뭉쳤습니다. 회장으로서 부족한 면이 많을 것입니다. 많이 도와주시고 다함께 힘을 모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낙강은 아무렇게나 발간해 온 책들이 아닙니다. 현대시조문학사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제일 좋은 작품을 낙강에 먼저 싣도록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 제5회 낙강문학상 수상자 : 김전 시인
2. 제1회 낙강 신인상 수상 : 정재률 시인
3. 신입 회원 소개 : 배종숙 시인, 최장미 시인(문학시선 2018 가을호 자유시 등단)
4. 신간서적 발간 : 1) 김경미, 『주말 오후 세 시』 2) 이원구, 『다시 일어서는 봄』 3) 정재률, 『혼자서 부르는 노래』 4) 진길자, 『렌즈에 비친 세상』 5) 민주목 『山세월』(낙강 52호 게재 예정임)
6) 평론집 : 김전, 『영혼을 울리는 잔잔한 목소리를 찾아서』
5. 각종 수상 1) 안동문인협회공로상 수상(2018년 안동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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