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를 제압당했을떄 빠져나오는 법

[성이현]

빰은 서양에서 클린칭,그레플링,레슬링등으로 표현하듯이 잡기싸움을 의미한다. 빰은 교착상태에서 여러가지 테크닉을 통해 상대를 제압해 가며 중심을 무너뜨리고 무릎이나 팔꿈치를 가격하고, 상대를 링바닥으로 던져버리는 무에타이 아트의 그레플링 기술이다.

빰은 목,허리,팔등을 제압해 가며 상대의 동작에 불편함을 주고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전개시켜 나가는 과정으로 아래의 글은 허리를 제압 당했을 경우, 대등한 상황이나 유리한 상황으로 전환시키는 동작들의 설명이다.

허리를 제압 당한다면 상대의 공격에 무방비상태에 이르러 많은 공격을 하용하기도 하고, 링바닥으로 던져지기도 하며, 체력의 손실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자신의 허리에 상대의 두 팔이 감아 들어 온다면 대응하는 테크닉을 적용하여 허리가 꺽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몇가지 사항들을 숙지하여야 한다.

●두 발의 폭을 넓게 위치하고 무릎을 굽혀 상체를 낮춰라●

자신의 상체가 상대의 상체보다 낮은 곳에 위치해야 하고 안정된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하여 두 발을 넓게 벌리고 무릎을 굽혀서 상체의 높이를 낮추어야 한다.

역으로 자신의 상체가 상대의 상체보다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면 상대는 두 팔을 조여 당기고 턱이나 안면으로 가슴을 밀어서 허리를 꺽는 것에 성공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안정된 중심이다. 빰의 주된 목적의 하나는 중심을 빼앗는 것이기 때문에 흐트러진 중심에서는 어떠한 기술도 효과적일 수 없기 때문이다.

●힙을 최대한 뒤로 빼고 상체의 체중을 상대에게 실어라●

허리를 감고 있는 두 팔의 팔굽이 굽어지면 상대는 압박을 가하기에 충분한 자세를 갖추게 된다.

힙을 뒤로 빼서 상대의 팔이 펴지게 하고 허리의 꺽임을 방지하기 위하여 자신의 머리를 상대의 승모근(목과 어깨로 이어지는 근육) 뒤쪽에 놓이게 함으로서 상체의 체중을 상대의 몸에 실어야 한다.

●상대의 두 팔을 자유롭게 놓아 두지 마라●

허리를 제압하기 위해서는 두 손을 맞잡고 또는 손목이나 하박을 잡고 두 팔에 힘을 주어 당겨서 허리에 압박을 가해야 한다. 상대의 두 팔을 자유롭게 방치한다면 여지없이 강한 압박을 가해 올 것이다.

허리를 감고 있는 상대의 팔을 자신의 팔에 상박(팔의 윗부분)과 하박(팔의 아랫부분)을 굽어지게 하여 조이거나, 상체를 측면으로 돌려서 상대의 팔을 펴지게 하거나, 몸을 밑으로 털거나 앉는 듯한 동작을 취하여 압박을 가하고 있는 상대의 두 팔에 통증과 무게를 느끼게 해야 한다.

또한 자신의 무릎을 이용하여 상대의 무릎에 압박을 가한다면 스텝을 부자연스럽게 만들어서 무릎공격이나 던지기의 테크닉을 방해할 수 있을 것이다.

◈허리를 제압 당했을 경우, 대등한 상황으로 전환하는 유형◈

●상대의 팔 안쪽으로 손을 밀어 넣어라●

이 동작은 목이 제압 당했을 때, 상대의 팔 안쪽으로 자신의 팔을 밀어 넣어 목을 잡음으로서 대등한 상황으로 전환시키는 동작과 일치한다.

허리를 감고 있는 상대의 팔 안쪽으로 자신의 팔을 밀어 넣고 반대쪽에 있는 손이나 손목을 잡아서 상대와 대등한 상황에 놓이게할 수 있다.

손을 밀어 넣기 위해서 상체를 순간적으로 비틀거나 측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자신의 두 팔로 상대의 두 팔을 조여라●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보편화된 동작이다. 자신의 허리를 감고 있는 상대의 두팔의 상박(팔의 윗부분)을 조여 강한 압박을 방해함으로서 대등한 상황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상대의 상박(팔의 윗부분)을 조이는 자신의 두 팔의 손을 잡을 수 있다면(손바닥으로 다른 쪽 손의 손등이나 손목을 잡는 형상으로) 잡은 상태에 있는 상대의 두 손을 떨어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허리를 제압 당했을 경우, 유리한 상황으로 전환시키는 유형◈

●상체를 측면으로 회전시키며 상대의 목을 감고 조여라●

상체를 측면으로 회전시키는 동작은 허리의 꺽임을 방지할 수 있는 좋은 동작이다. 동시에 자신의 팔을 이용하여 상대의 목을 조인다면 상대의 상체는 밑으로 굽어지게 되고 목을 제압당해서 유리한 상황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다른 쪽 손으로 목을 감고 있는 팔쪽의 손이나 손목으로 잡아 압박을 가하는 힘을 최대화할 수 있다. 또는 한쪽 손의 팔은 상대의 목을 감고 다른 쪽 손으로 상대의 머리를 위에서 밑으로 누르며 안면에 무릎을 가격할 수 있다.

●두 팔을 위로 하고 상체를 밑으로 터는 듯한 동작을 취하여 몸을 빼낸다●

이 유형은 태국의 무에타이 경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작이다. 힙을 최대한 뒤로 빼고 앉는 동작을 취하여 몸이나 팔을 빼내고 허리를 감고 있는 상대의 두 손을 떨어지게 할수 있다.

또한 힙을 뒤로 빼고 뒤로 앉듯이 몸을 밑으로 여러번 털어서 허리를 감고 있는 상대의 두 팔에 통증을 가하여 잡고 있는 두손을 분리시킬 수 도 있다.

●팔꿈치를 자신과 상대의 상체 안쪽으로 밀어 넣어 목을 제압하라●

위의 동작으로 팔이나 몸을 빼내는대 성공하였다면 두 손으로 상대의 목이나 후두부를 잡아 당기고 두 팔꿈치로 상대의 쇠골뼈나 가슴을 밀며 동시에 힙을 뒤로 뺀다면 허리를 감고 있는 상대의 두 팔을 떨어지게할 수 있을것이다.

이 동작은 위의 동작과 별개로 진행시킬 수도 있다.

 ●팔을 바깥쪽으로 빼 내어 상대의 목을 틀어 잡고 조여라●

상대의 목을 오른쪽 손의 팔로 감을 경우, 오른쪽 손의 손바닥으로 상대의 턱을 밀어서 공간을 확보하고 동시에 왼쪽으로 팔을 빼 낸다.

이어서 오른쪽 밑으로 팔을 이동하여 상대의 목과 어깨 사이로 손을 밀어 넣고 상바과 하박으로 조여서 상대의 목에 압박을 가한다. 왼쪽 손으로 오른쪽 손이나 손목을 잡고 조이는 힘을 최대화할 수 있으며 상대의 등을 왼쪽 손으로 누르며 복부에 무릎을 가격할 수도 있다.

-링사이드 무에타이 트레이닝 센터(http://cafe.daum.net/muaythairingside) 운영자 정은천-

[JiHoon]

음^,^ㅎㅎㅎ잘써먹어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