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덜 위험하게 마시는 법
* 음주전 식사를 하라 다음날 덜 부대낀다. 성행위를 하고 자야 술이 깬다는 사람도 있는데 심장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 술판이 벌어지기 1~2시간 전 맥주 한 컵을 마시거나 간장약을 먹으면 취하지 않는다는 ‘설’은 근거없는 것이다.
* 速酒를 피하라 1시간에 소주 2병을 마시는 것이 3시간에 소주 3병을 마시는 것보다 해롭다. 빨리 마시면 중추신경과 간이 한꺼번에 상한다.
* 해장술은 자제하라 간에서 알코올 분해효소가 나와 남아있는 알코올을 분해한다는 설은 낭설이다, 오히려 혈중 알코올농도가 높아지므로 해롭다. 물과 콩나물, 과일 등을 먹어야 술이 깬다. 또 밥을 먹어 탄수화물을 섭취해야 중추신경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동아일보 98년 10월 3일자 기획기사 술 앞에 장사없다 왜 간에 지방에 쌓일까? 술을 마시면 알코올 위에서 10%정도, 소장에서 90%정도 흡수돼 온 몽의 핏줄을 타고 돈다. 간에서는 혈중 알코올의 90%를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하는데 이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긴 지방이 간세포에 쌓이는 지방변성이 나타난다. 3~5일 술을 마시지 않으면 정상간으로 복귀한다 알코올성 지방간 지방변성이 풀릴 틈을 주지 않고 술을 마셔 지방이 간 무게의 5%를 넘도록 쌓이는 것. 이 때는 약간의 피로를 느끼거나 식사 후 더부룩하고 오른쪽 갈비뼈 아래에 거북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혈액검사를 받으면 GOP GTP수치가 정상보다 2~3배 높게 나온다. 1~6주 술을 마시지 않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면 낫는다. 그러나 신호를 무시하고 하루 80㎎(소주 2홉 한 병, 맥주 1500~2천cc, 위스키 150㎖) 이상의 알코올을 1~2년 계속 섭취하면 간염이나 간경변으로 진행된다.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인 사람의 10%가 걸리고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이 폭음해도 발병한다. 식욕이 떨어지고 구역질이 난다. 쉽게 피곤해지며 미열이 지속된다. 설사가 잦아며 변에 기름이 둥둥 뜨기도 한다. 황달이 나타나고 어른쪽 윗배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6개월이상 술을 끊고 단백질과 비타민의 일종인 시아민 등을 투여하는 치료를 받으면 70%는 정산간으로 회복한다. 알코올성 간경변 그래도 술을 계속 마시면 반 정도가 6년 내 간경변으로 진행한다. 혈액검사로는 알 수 없고 조직검사를 받아야 한다. 황달이 나타나고 배에 물이 차거나 식도의 정맥이 부어 터지는 등의 합병증이 생긴다. 술을 완전히 끊고 증세에 따라 복수를 빼는 치료나 식도정맥을 밴드로 묶는 식도정맥류결찰술 등을 받는다. 5년 생존률이 황달, 복수, 출혈 중 하나도 없는 경우 90%, 황달 또는 복수가 있으면 50%, 출혈이 있으면 35%이다.
적당한 술자와 적당한 주정..
술을 알고 마셔라.
세계보건기구는 지난해 적당한 음주 란 말을 덜 위험한 음주로 바꿨다. 그만큼 술을 많이 바시면 해롭다고 정의를 한것이다. 술을 마시면, 알코올은 위에서 10%,소장에서 90%정도 흡수돼 온몸의 핏줄을 타고 돈다. 혈중 알코올 뇌에 영향을 미치는데 뇌의 부위별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따라 주사가 달라진다. 가에서는 혈중 알코올의 90%를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하는 데 이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긴'지방독' 이 간세포에 쌓이는게 지방변성. 3~5일 정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 지방독이 해독돼 정상간으로 복귀한다. 술을 간염이나 간경화의 주범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지만 주범은 간염바이러스. 순전히 술 때문에 간염 간경화에 걸리는 사람은 10%에 못미친다. 그러나 바이러스성 간염 보균자나 환자가 술을 마심녀 '치명적' 또 술꾼들은 간검사만 신경쓰는데 알코올은 위 췌장(이자)등도 망가뜨린다. 특히 췌장은 일단 암으로 발견되면90%이상 생명이 위험하므로 변에 기름이 둥둥 뜨는 '지방변'이나 체중감소 황달이 있으면 검사받아야 한다.
몸 살리는 전략.
어차피 마실 수밖에 없다면 물 안주와 함께 천천히 마시는 거이 최우선. 특히 위스키 꼬냑등 독주르 마실땐 술 한 잔에 물을 한 컵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 '1차'때는 얘기를 많이 ,'2'차로 단란주점에 갔을 때는 노래를 많이 하는 것도 전략. 속주는 더욱 해롭다. 1시간에 소주 2병을 마시는 것이 3시간에 소주3병을 마시는 것보다 해롭다. 특히 알코올 농도 15~3도인 술은 조심. 소주 청주 등은 맥주 양주 등에 비해 빨리 흡수되기 때문에 빨리 취하게 된다. 맥주에 양주를 넣은 폭탄주는 20도 안팎 이어서 가장 빨리 취하게 된다. 술판 1~2시간 전 맥주 한 컵을 마시거나 간장약 소화제 등을 먹으면 취하지 않는다는 '설'은 근거가 없다. 특히 알코올분해효소가 든 숙취해소음료를 마심녀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되는 효과 밖엔 거두기 힘들다 따라서 이 음료는 음주 후 마시는것이 좋다. 단 음주 전 식사는 하는 것이 좋다. 술 마신 뒤에도 자기 전에 간단히 식사를 해야 다음날 덜부대낀다. 성행위를 하고 자야 술이 깬다는 사람이 있는데 만취한 경우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으므로 피한다. 자고난 뒤에 영양 섭취도 필수. 물과 과일 등르 머어서 수분과 당을 보충해야 술이 빨리 깨며 밥을 먹어 탄수화물을 섭취햐야 중추신경의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아내는 '주계부'를 만들어놓고 어느 정도 술을 마셨고 어느 정도 취했는지를 기록해 눈에 잘띄는 곳에 걸어놓으면 남편이 술을 절제하고 컨디션을 조절 하는데 도움이 된다.
필름끊긴뒤 계속 마시면 '알코올중독' 우려
술꾼과 그 주변사람들이 가장 곤혹스러워 하는 것은 주사. 술마신 다음날 술자리를 같이 했던 동료나친구로부터 지난밤의 추태를 듣는 것도 고역. 알코올은 신경자극제가 아니라 신경억제제다. 뇌는 평소 감정을 적당히 조절하는데 알코올은 이 조절기능을 억제하는 것. 따라서 술에 취하면 울거나 실언을 하거나 또는 난폭해진다. 뇌는 부위마다 독특한 기능이 있고 서로 연관작용을 한다. 알코올이 어느부위에 더 영향을 미치느냐에 따라 주사가 달리 나타난다. 사람마다 취약한 곳이 따로 있기 때문에 일정한 주사를 보이다. 한편 필름 끊기는 것은 일종의 '램 에러'.변연계의 해마에서 신호 전달 매커니즘이 고장나 단기 입력과정에서 문제가 생긴것. 뇌의 다른 부분은 정상적으로 움직이므로 뇌가 저장된 정보르 꺼내고 사용하는데는 이상이 없는 경구가 많다. 뇌에 기억이 아예 입력되지 않았으므로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도 '그때'를 기억할 수는 없다. 필름이 끊긴다고 곧 알코올 중독이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술을 마실 때마다 필름이 끊기는데도 수을 계속 마시면 알코올중독. 또 필름이 계속 끊기면 비타민B의 일종인 시아민이 부족해 술을 마시지 않아도 필름이 끊기는 '메르니케-코르사코프뇌증'에 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