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음인의 외형 및 성격
외형 : 태음인은 선천적으로 간의 기능 영역에 속하는 간장·소장·쓸개·척추·근육의 기 능이 강하고 감각기관중에는 후각기능이 발달하였다.
폐장과 식도·기관지·위·피부의 기능과 청각은 비교적 약하게 태어났다.
우리 나라 사람의 약 30∼40%정도가 태음인으로 보여지는데, 이 체질은 사상체질중 체격이 제일 크다.
그래서 몸이 건장하고 남자다워 보이는 사람중에 태음인인 경우가 많다.
외모는 간장이 있는 윗배와 윗 허리통이 크고 실하다.
소음인 체질중에도 뚱뚱한 사람이 있으나 몸이 크고 윗배가 나온 경우는 태음인이 많고 소음인은 대체로 몸이 작고 아랫배가 나온다.
골격·키 등 모든 부위가 크지만 특히 손발이 커서 태음인 중에는 기성복이나 기성화를 구 하여 쓸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
태음인 중에는 근육체형에 피부가 검고 강인한 인상을 주는 사람과 살은 쪘으나 두부살에 피부가 허여멀건한 두체형이 있다.
대체로 피부는 성기고 모공과 땀구멍이 커서 항상 땀을 많이 흘리는 경향이 있다.
얼굴은 윤곽이 뚜렷하며 눈·코·귀·입 등이 크고 특히 입술이 두텁다.
턱이 길고 후중하여 거만하게 보이는 경향이 있다. 상체보다 하체가 충실하므로 걸을 때는 머리를 똑바로 하고 배를 내밀고 천천히 발을 내디 디며 안정성이 있고 점잖아 보인다.
남자는 눈매가 위로 올라가 성난 사람같고 여자는 눈의 자태는 없으나 시원스럽게 생겼다.
음성은 탁하고 웅장하다.
성격 : 태음인은 성격이 겉으로는 점잖아 보이나 속은 음흉하며 좀처럼 속마음을 드러내 보이지 않는다.
마음이 넓을 때는 바다와 같고 편협할 때는 고집스럽고 바늘구멍같이 좁다.
자기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문제에 대하여는 너그러우나 일단 자기와 직접적인 이해관계가 있는 것에 대하여는 절대 양보하지 않으며 어떠한 수단을 동원해서도 자기의 관철하려 한다.
만약 관철되지 않을 때는 이것으로 속이 상하여 몸져 누우며 매사를 이것과 연결하여 감정 처리를 한다.
그러므로 주위의 가족이나 관련이 있는 사람들까지도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뻔히 잘못된 일인줄 알면서도 절대로 뉘우치거나 사과하지 않으며 무모하게 밀고 나가려는 우둔함이 있어 소의 성질에 비유되기도 한다.
앉은 자리에서 뭉개고 뛰쳐나가려 하지 않으며 비록 묵묵히 있어도 속으로는 무궁무진한 설계를 그리며 이를 실현에 옮기면 크게 성공한다.
한번 시작한 것은 끝까지 붙들고 늘어지는 지구력이 있어서 사업을 시작하여 한두번 실패한 다 하여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다시 그 사업을 하여 큰 기업체로 키운 사람중에는 태음인이 많다.
그러므로 태음인은 기업가 정치가중에 성공한 사례가 많다.
자기 주장을 할 때는 남들이 좋아하거나 말거나 끝까지 소신을 피력하는 끈질긴 성격이며 듣기에 조리가 없고 비논리적인 것 같으나 자신으로는 반드시 어떤 신념과 내용이 있다.
다른 체질에 비하여 생각하는 시간이 더디지만 한번 발언을 시작했다 하면 무게있게 폭넓은 내용의 웅변을 토한다.
그러므로 각종 회의나 토론에서 최종적으로 발언을 하여 결론을 내는 사람은 대부분 태음인 인 경우가 많다.
옛말에 대담하고 의외의 일을 저지르는 사람을 보고 간 큰 사람이라고 하는데 태음인의 이 상과 같은 특성들은 간이 크고 폐가 작은 체질에서 생기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태음인은 여러가지 도락을 즐긴다. 도락에 빠져서 희열을 느끼고 이것이 지나치면 패가망신한다.
태음인은 간기능의 항진으로 간에 열이 생겨 간열증(肝熱症)이라고 하는 병리상태가 되기 쉬운데 이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변비이다.
그러므로 태음인은 대변 소통이 좋으면 대체로 건강하다.
태음인은 대체로 건강하나 장년이후에는 고혈압·당뇨병·중풍·심장병 등 순환 및 대사질 환이 발병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태음인은 폐의 기능이 저하되어 폐가 차져서 폐한증(肺寒症)이라고 하는 상태가 되기 쉽다.
태음인은 평소에 물을 많이 먹고 땀을 많이 흘려야 건강한데 폐한증의 상태가 되면 땀이 잘 나오지 않는다.
그러면 숨이 차고 몸이 무거워진다. 그러므로 태음인에게는 기관지질환이 많다.
태음인은 체구는 크지만 몸에 비하여 겁이 많고 무서움을 많이 탄다.
대수롭지 않은 일에 잘 놀라고 평소에도 정충증( 症)이라고 하여 가슴이 두근두근대고 답답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특성을 말하다 보니 태음인은 몹시 음흉하고 나쁜 질병에 걸리기 쉬운 체질인 것같이 들릴 수도 있겠으나 사실은 평소 튼튼하고 건강한 사람이 많고, 명랑하고 너그러워서 주위의 추앙을 받는 인격자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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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음인의 외형및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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