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슈트에 묻어있는 염분은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염분을 제가하지 않으면 슈트 내에 남아있는 소금 결정체가 슈트 내의
공기층 형성하고 있는 기포를 파괴하여 슈트의 단열성을 저하시킵니다.
다이빙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후 다시한번 세탁을 하면 더 좋겠지요. 혹시 오염이 되었다면 중성세제를 풀어 가볍게 세탁하시면 됩니다. 간혹 오염된 물이나 뻘 등이 묻었을 때 슈트에서 냄새가 나고 검은 자국이 남을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라도 절대로 표백제가 포함된 세제나 스프레이 탈취제 등을 뿌리지 말아야 합니다. 슈트의 천이 손상되어 쉽게 찢어지고 심할 경우 겉감과 속감이 분리되어 슈트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보관시는 옷걸이에 걸어서 펴놓은 상태로 보관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슈트를 접어서 가방등에 보관할 경우 접힌 부분이 눌려져 이 부분의 공기층이 줄어들게 되어 보온효과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구김이 간 슈트는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습니다.
2. 마스크
다이빙후의 수경은 민물에 담가 세척후 햇볕이 들지 않는 그늘에서 건조시켜 마스크 케이스에 보관합니다. 마스크의 실리콘 재질은 햇볕을 받으면 더 빨리 퇴색 됩니다. 세척시 프레임과 스커트 사이의 모래를 깨끗이 제거하는 것도 빼먹지 말아야죠.
3.오리발
사용한 핀은 민물에 헹구어 세척합니다. 세척할 때는 발집 부분과 버클 틈새에 끼어있는 모래를 깨끗이 제거합니다. 세척한 핀은 그늘에서 말린 후 평평한 바닥에서 보관합니다. 별도로 핀만 보관하는 다이버는 없겠지만 장비 가방의 맨 밑바닥에 핀을 깔고 다른 장비를 넣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겠지요.핀을 가방의 맨 윗 부분에 보관할 경우 가방 위에 다른 짐을 올리면 핀이 휘어져 보기 좋지 않습니다. 세워서 말릴경우 핀이 휘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4.호흡기
사용후 필터캡을 꼭 닫아서 물이 안들어가게 해놓고 미지근한 물에 담가 염분 및 이물을 제거한다.
미지근한 물에 소금기가 잘 녹지요. 물에 담궈놓고 2단계 퍼지 버튼누르면 안됩니데이... 물에 푹~ 우려놓고 꺼낼때 깨끗한 물
한번 부어주세요.. 개인적으로 다른장비는 소홀히 하더라도 호흡기는 꼭 세수대아나 욕조에 담궈놓습니다.
5.게이지
호흡기와 마찬가지로 직사광선에 노출시키지 않는다.
게이지는 열과 충격에 민감한 장비입니다. 특히 나침반의 경우 햇볕에 오래 노출할 경우 나침반 내부에 있는 액체가 팽창하여 밖으로 흘러 나올수 있으며 기포가 생겨 회전판이 잘 돌아가지 않거나 잘못된 방향을 가르킬 수 있습니다.
연결호스로 수분이 들어가게 하지 않는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레규레이터를 공기통의 고압공기로 청소할 경우 호스를 통해 압력계에 수분이 침투 부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6.부력조절기(BC)
사용한 BC자켓은 담수에 담가 염분을 제거합니다.
다이빙후의 BC자켓은 공기 배출과정에서 내부로 바닷물이 조금은 들어갑니다. 때문에 BC 자켓을 세척시에는 인플레이터로 민물을 조금 넣어서 BC안을 헹구고 배출구를 통해서 다시 빼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