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
(부정문 이용)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의 번영과 개혁의 목표이자 수단인 인권과 자유의 보장을 재다짐하기 위한 것입니다. 과거 2세기 동안, 우리의 역대 대통령들이 했던 것과 똑같은 서약을, 본인도 조금 전 여러분과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했습니다.
(호감성 조성)
지금의 세계는 예전과 크게 다릅니다. 우리 인간들은 모든 종류의 빈곤을 타파할 수도 있고, 또는 모든 형태의 인류 생활을 파괴할 수 도 있는 힘을 그 양손에 쥐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선조들이 싸워서 확고하게 세워 놓았던 혁명적 신념- “인간의 권리는 하나님의 손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국민 스스로의 노력으로부터 온다.”는 신념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경청 유도)
우리는 미국 독립 혁명의 계승자들이란 사실을 이순간에도 결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미국의 기본 정신이요, 우리 국가를 오늘날까지 지탱해 주고 있는 인권의 자유와 존중- 우리는 그 계승의 횃불을 이 곳에서부터 전국가, 전세계로, 그리고 우리 세대에서 다음의 새로운 세대로 계속 전파하여 기필코 그 꽃을 활짝 피워야 합니다.
(목적 제시)
그들이 좋아하든 싫어하든, 또는 그들이 우방이든 적국이든, 우리는 전세계 모든 국가들로 하여금 모든 사람의 인권과 자유를 존중하고 보장토록 만들기 위하여, 그 어떠한 대가나 희생, 그리고 어려움도 치러나갈 각오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전세계 모든 국가에 알려 줍시다. 그리고 그렇게 할 것을 이 자리에서 다같이 약속합시다.
결론
(행동 당부)
그러므로 친애하는 미국 국민 여러분, 국가가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묻지 말고, 여러분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를 먼저 물어 주십시오.
(행동 촉구)
친애하는 세계의 시민 여러분, 미국이 여러분을 위하여 무엇을 할 것인지를 묻지 말고, 우리가 다 같이 인류의 자유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물어 주십시오.
끝으로, 여러분이 미국의 국민이든 또는 세계의 시민이든, 본인이 오늘 여러분들께 말한 것을 다 함께 이룩합시다. 우리의 양심과 노력은 그것의 달성을 보장할 것이며, 역사는 우리의 행동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려 줄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과 도움을 기원하면서, 그러나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만을 돕는다는 사실을 명심하면서, 우리 다 함께 우리가 사랑하는 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데 앞장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