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입시 성능점검 기록부만 잘 챙기면 속고 살 염려는 없다.
구입자들 대다수는 구입 하고자 하는 차량의 사고유무,주행거리에만 너무 집착 하다보니 정작 집고 넘어가야할 부분들은 놓치는 경우가 많다.
중고차 성능기록부는 크게 사고유무란,각기관의 상태란으로 구분되어진다.
사고유무의 경우 자동차의 골격에 충격을 주거나 수리되지 않았다면 단순수리나 또는 단순교환으로 분류 하며 무사고 차량으로 정의 한다.
단순수리나 단순교환의 경우 안전운행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들어 볼트,나사등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외장부분들은 자동차의 운행이나 안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가격도 완전 무사고 차량에 비해
유리 하므로 구입을 고려 하는것이 좋다.
단순수리,단순교환 으로 분류되는 부품들은 도어,후드(보닛),트렁크,프런트 휀더가 해당된다.
사고차라 하더라도 프런트 패널,리어패널,쿼터패널(리어휀더)정도의 교체이력 차량이라면 감가가 많이 되므로 구입 하여도 된다.
하지만 인사이드패널,휠하우스,크로스맴버(볼트 채결차량 제외)교체 차량이라면 신중히 결정 하여야 한다.
이때에는 충분한 시운전과 가까운 정비소에서의 하체점검을 필히 마친후 구입 결정을 하는것이 좋다.
국내 정비 기술의 발달로 사고 차량도 거의 완벽에 가깝게 복원 하므로 예산이 한정된 구매자는 안전운행에 영향주지 않는 사고차량은 피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거래에 임하는것이 좋다.
또한 연식이 오래된 차량의 경우 사고유무에 앞서 각종 소모품 상태를 우선으로 살피는것이 구입후 추가지출을 줄일수 있다.
두번째는 어찌보면 사고유무 보다 더중요하다 할수 있는 각기관의 상태점검이다.
엔진,미션등 주요부분의 상태를 일목 요연하게 체크해 놓았는데 누유,점검요,부적합등의 항목이 있으면 해당 판매자에게 수리를 요구 하거나 수리비에
상응하는 가격절충을 한후 구입하는것이 추후 정비 관련하여 추가비용을 줄일수 있다.
이밖에 특이사항란등을 꼼꼼히 살펴서 구입한다면 적어도 속고 살 염려는 없다.
*내카니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