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4.11.1.22-23.광양옥룡논실-한재-따리봉-도솔봉-형제봉-깃대봉-갓꼬리봉-갈매봉-죽정치-청소년수련원.23.4km.09:30.맑음-4℃.
송내쌍용자동차전시장(20:10)-안성휴게소(22:40-23:00)-광양답곡논실(익일02:55-03:15)-한재(04:05-10)-따리봉0.7, 한재0.6km 이정표(04:31)-따리봉(04:54-58)-989봉헬기장(05:18)-도솔봉(05:53-58)-등주리봉(06:39)-형제봉(07:07-09)-형제 제봉(07:20)-도시락(07:27-50)-월출봉(08:28)-833봉(08:56)-깃대봉(09:30)-미사치(10:00-03)-신선바위(10:26-28)-708봉(10:33)-갓걸이봉(11:09-12)-마당재(11:40)-502봉(11:57)-갈매봉(12:08-15)-죽정치(12:28-31)-순천청소년수련원(12:45-14:20)-승주ic앞 '조연기사식당'(14:55-16:05)-이인휴게소(18:05:25)-신갈(20:13)-신도림(21:00)
지난 2010년 2월 27일 시작하여 일년여간 격주로 진행한 21회중 8회 당일과, 13회 무박으로 진행한 '낙동정맥' 삼척도계 피재의 시작점인 '삼수령' 부터-부산 육지의 끝점인 남쪽바다 '몰운대'의 바위까지" 412km를 2주전에 마치고 '몰운대'에서 의미있는 기념비가 될만한 커다란 마침표를 찍은것을 기념하기위해 성대한 기념식을 가진후 '호남정맥'도 오지산행을 전문으로 하는 '새마포산악회'에서 할가? 많은생각을 하였으나 내 외적으로 여의치않아, 지난해(2010) 11월 말 당일에 하는 다른 산악회에서 시작한 '호남정맥'을 해가 바뀌어 이어하기위해 힘이들어도 기간이 짧은 무박으로 하는 산악회에서 하기로 몇 사람이 결심하고 4-5년전 '백두대간'을 함께한 사람이 몇 사람 있고 그 중 한 사람이 중책(산행대장)을 맞고있는 산악회에서 하고자 결정하였으나...
일주일전 가장추웠던 눈보라치는 궂은날 세번을 함께한 일행들이 우리가 이번에 진행해야할 구간인 "한재-따리봉-도솔봉-형제봉-깃대봉-미사치" 구간을 진행하며 혹한과 눈보라에 1m가 넘는 많은눈에 빠지는 눈속을 평소같으면 세시간 남짓 소요되는 거리를 선두도 여섯시간이 소요되는 등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하며 그리고 또한 뒷 사람들은 눈보라와 세찬 바람이 발자국을 덮어 길을일어 방향을 잃고 날이 어두어져 당황한 운영진과 당사자들은 119의 도움으로 겨우 저녁 열시가 넘어 내려와 서울에는 2시가 넘어 도착했다는 말을 전해듣고 망서리고 다음회에 참여하기로 결정 모처럼 약속이 없는 한가한 일요일임으로 '낙동정맥'팀을 비롯한 낙동정맥팀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줘 무사히 마치게 해준분들과 '낙동정맥'을 함께하던 칠십이 훨씬넘은 연로한 연세에 오랜기간 투병중인 회장을 모시고 식사 하려고 약속 하였으나, 처음부터 여섯명 전체가 불참하면 '호남정맥'을 앞으로 계속함께 하려는 '위하여등산클럽' 산악회의 좌석 공석이 많아 피해가될 것을 우려해 대표인 한 사람이 모든것을 이해시키고 잘 대접하기로 하고 네명이 참여했다.
송내에서 산악회버스에 올라 여러곳에 정차해 거의 만석으로 기흥을 출발한 30여분 후 안성휴게소에서 볼일을 보고 나오니 어느 고마운 분의 환대로 야식(돼지고기, 떡볶이, 순대 등과 막걸리, 맥주, 소주 등)을 양것 먹고 한숨자고 날이 바뀌어 한시가 넘으니 요즘 관심이 가장많은 아시안컵 8강 이란과의 축구 경기가 궁금하여 방영해줄 것을 몇 사람이 요구하였으나 무슨 사정에서 인지? 방영을 하지않아 보지 못하였고 또한 물도 얼어서 찬물과 더운물 모두 불통이었음으로 불편하였으나 시간은 흘러 4:1로 졌다는 믿을 수 없는 입소문이 돌았으며 버스는 숨차게 달려 들목에 도착했다.(03:00)
도착 후 믿을만 한지? 확인할 수 없었으나 연장전 15분에 한골을 넣어 1:0으로 우리대표팀이 이겼다는 말의 여운을 남기고 산행준비에 열중 전회에 마친 광양옥룡답곡논실에서 준비를 마치고 도착 15분후 '한재'를 향해 우려하던 눈도없고 날씨도 포근한 기후에 조금 일그러진 하현달이 은은히 비치는 시멘트 임도를 따라 자연스럽게 동면에서 깨어난 반딋불이의 행열이 시작됐다.(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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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정맥이 이어지는 '한재'에 세워진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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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서있는 반딋불이 무리...
15분여 후 좌측의 송어산장을 지나 도로에 얼어붙어 미끄러운 얼음판을 조심조심 다녀간 기간이 얼마되지 않음으로 눈에익은 '한재'에 도착 자신있게 리드하는 선두대장의 의도대로 5분여 후미를 기다리며 자연스럽게 일열로 늘어서 전열을 가다듬어 좌측의 '똬리봉'을 향해 눈이 쌓였으나 등로가 분명한 산으로 계속된 급 오름의 해발 300여m를 올라 45분 후 이번 산행에 제일높은 눈에 푹덮인 '똬리봉1127.1m'에 올라 검은색의 대리석으로 준수하게 가로로 누워있는 정상석을 대할 수 있어 밤잠 못자며 어스름 달밤에 첫 대면한 보람을 느끼며 모두가 선잠에서 정신이 번쩍드는 정상석의 기를받아 '辛卯年'에도 즐산 안산되기를 마음속 깊이 간절하게 비는 모습이 역역했다.(04: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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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산행의 제일높고 첫봉인 '따리봉1127.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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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의 급 경사면을 내려가고 많은눈이 쌓인 철계단을 조심조심 고도 200여m의 돌틈에 쌓인 너덜길을 내려가 위험한 곳을 지나 '참새미재'를 지났으며 조금올라 헬기장을 지나 안부삼거리에 이정표를 겸한 방향표를 지나 내려간 만큼 숨차게 수북히 쌓인 눈속의 급 오름을 올라 똬리봉에서 2.1km를 한시간여 후 올라 누워있는 검은대리석의 '도솔봉1123.4m'를 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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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참석한 '새마포산악회' 산우들이 '따리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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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봉 '삼각점'...
도솔봉에서 40여분 경사면을 내려와 우측방향으로 형제봉, 월출봉, 계족산, 비봉산, 좌측으로 지나온 도솔봉, 따리봉, 백운산정상으로 되어있는 방향표를 지나 우측의 멀리보이는 다이아몬드 불빛처럼 찬빛이 찬란한 승주군과 우측으로 경관되는 순천시를 예측할 수 있었으며 '등주리봉840m'를 넘어 날이선 바위의 오뚝 올라선 '형제봉861m'에 올라서 정상석을 배경으로 디카를 작동하고 좌우로 전망이 좋은곳의 여명이 희미하게 밝아옴으로 원거리의 山群들을 아쉬운대로 둘러볼 수 있게되었다.(0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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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리봉을 지나 우측으로 조금기운 하현달이 애처로운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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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여명이 밝아오는 이른 새벽의 '승주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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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봉에서 2분여 진행해 등산로 우측의 눈속에 묻혀있는 건재한 형제봉의 '삼각점'을 발견하고 의아하게 생각하였으며, 10여분 더 진행해 형제봉의 동생봉인 제봉을 표시하는 일주일전에 '산악렌드' 호남정맥팀에서 걸어준 정상판의 코팅지가 잡목에 꽃혀있었으며 그 곳에서 10여분 더 진행해 좌측에 거대 바위가 있고 바위밑은 눈이 녹아있어 낙엽이 쌓여진 곳에서 20여명이 옹기종기 사이좋게 둘러앉아 준비해온 도시락을 비우고 30여분 지난 후 도착되는 후미에게 자리를 내어주고 일어나 선두대장의 뒤를따라 11명이 자연스럽게 줄을형성해 출발했다.(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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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오니 제각기 아침을 해결하는 분주한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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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봉'을 향해 출발한 10여분 후 산죽지대를 지나 다시 10여분을 진행해 임도를 건너 산으로 오르며 네모지게 쌓였던 흔적이 있는 우측으로 진행해 돌무더기에서 3분여 후 아무런 표시가 없이 믿믿한 봉에 띠지가 몇개걸린 곳에서 흔적이 많은곳으로 진행하면 멀지않은 곳에 '갈미봉639m'로 향하는 진행로였으며 좌측의 등로를 내려오니(오른거리 만큼인 3-4분) '월출재'의 임도에 다시 내려서 임도를 좌측으로 벗어나 20여분후 833봉을 넘어 35분여후 올려다 보였던 세 봉우리 중 뒷봉인 '깃대봉858.2m'에 올랐다.(09: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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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봉'에 올라섰으나 아무런 표시가 없었고 '호남정맥'의 시그널만 몇개 펄럭였으며 이곳에서 직진하면 '갈미봉'으로 잘못 알바하기 쉬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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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대봉' 정상에 올라 정상판과 삼각점 계족산 산행도를 디카에 담고 간식을 먹으며 5분여 후미와의 간격을 줄이기 위해 머무르고 '미사치'로 내려가 15분여 진행해 편백나무 숲을지나 20여분 후 '미사재'에 내려서 간단한 운동기구(허리돌리기등)가 설치된 곳에서 5분여 휴식겸 후미와의 간격을 조정하기위해 멈춰 쉬며 지난주에 매서운 칼바람의 엄동설한에 고생하며 진행했을 세번을 함께한 산악렌드의 '낙동정맥'을 1년여간 함께하고 '호남정맥' 3회를 함께한 산우들을 생각하며 연두색의 띠지를 바라보며 많은 생각에 잠겼었다.(09:5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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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좌측으로 내려가 날목으로 많이 이용되는 '미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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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려다 보이는 산을향해 올라 20여분 후 거대한 바위(쉰질바위)에 올라 원거리의 산군들을 담았고 708봉의 신선바위에 올라 동영상과 사진을 담고 '갓꼬리봉'을 향하며 뒤돌아 보이는'따리봉'과 '도솔봉'을 관망하며 진행 '갓꼬리봉' 정상에 올랐다.(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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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m봉을 오르며 거대바위의 전망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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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질바위'에서 내려다 본 원근의 산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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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우뚝 솟은 세겹의 뒤에 멀리 조망되는 '백운산'...
'갓꼬리봉'을 내려가 10여분 후 헬기장을 지나 '마당재'에 방향표와 이정표를 참고하여 올려다 보이는 502m봉을 올라 아무런 표시도 없는 좌측으로 우회 건너다 보이는 '갈매봉508m' 마지막의 오르고 내려감이 조금 힘들고 또한 예정보다 따뜻한 기후에 눈이녹아 등산화가 젖는등 갈증으로 힘들어 좌측으로 내려가는 등로에 밪줄이 매져있는 곳을보며 500여m의 거리에 위치한 '수리봉'을 다녀올가? 잠시 생각했으나 생각을 되돌리고 하산하여 13분후 '죽정치'에 내려서 임도를 건너 산속의 등로를 이용해 다시 임도를 다시건너 내려다 보이는 '순천청소년수련원'으로 하산하여 한시간여를 기다리며 땀에 젖은 옷을갈아입으려 세수할곳을 찾았으나 국민 세금으로 잘지어진 운치있는 시설은 화장실과 갈증을 해소하고 손을씻을 수도 물도 사용할 곳이 없어 계곡에서 흐르는 얼음속으로 흐르는 얼음물에 손을씻고 얼굴에 흐르는 땀을 훔쳐낸 후 옷을갈아 입으니 상쾌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행복한 마음이었으나, 이렇게 좋은시설을 걸어잠그고 사장할것이 아니라 이곳을 지나는 사람은 누구나 유효적절히 자유롭게 이용하면 아까운 많은 세금으로 지어진 건물이 사장되지않고 얼마나 좋을가? 하는 생각을 하며 그런 사회가 진정한 민주사회의 복지국가가 아닐가? 생각하였다.(12:45-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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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회의 '호남정맥' 끝점인 날목으로서 '순천청소년수련원'으로 내려가는 접속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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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원을 바라보며 내려서는 시멘트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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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원에 학생들인듯 수십명이 있었으나 계절탓인지? 쓸쓸한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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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과 건물이 운치있게 지어져 있었으나 화장실과 거의 모든건물이 잠겨져있는 건물들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의문스러웠다.
호남고속국도의 '승주ic' 앞에 위치한 '조연기사식당'에서 시원한 된장국에 배추쌈과 굴무침 고등어구이 꼬막 등 17가지의 진수성찬의 전통 반상에 가까운 음식과 음료수로 반주를 곁들인 늦은 점심은 20여년 만에 다른고장과 같은 값을 주고도 이고장 특유의 후덕한 인심이 선술집에서 막걸리 한잔을 마셔도 다섯가지 이상의 안주가 나온다는 소문이 나 있듯 여러가지의 많은 반찬을 접하고 더욱 흡족히 양껏 입을 즐겁게 하고 커피로 후식까지 하였으며, 간만에 격을갖춘 식사로 만족해 하며 무사히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귀경하였다.(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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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국도 '승주진입로' 입구에 위치한 맛나게 늦은 점심을 먹은 '조연기사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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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기를 마치며...
수련원 표지석에 새겨진 좋은글이 생각나 옮겨 적어보았다.
이곳에서
꿈이있는 나를 찾고
더불어 사는 우리를 만나자.
준비되지않은 산행기를 정독해 주시느라 수고하신 모든분들께 염치없으나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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