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혀를 포함하여 입 안에 생긴 염증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어린이들의 입 안 점막은 기계적, 온열적 자극이나 세균작용에 의하여 쉽게 염증을 일으킨다. 또한 다른 병을 앓는 과정에 온몸의 저항력이 낮아져서 입안염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증상은 원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입 안 점막이 붓거나 붉어지며 미란이 생기고 피가 나는 수도 있다. 침을 흘리며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미열이 나며 국소 임파매듭이 붓는다. 궤양성 입안염 때에는 혀, 잇몸, 입안 점막, 입 안 천정 등에 수수알 크기만한 궤양이 생겨 몹시 아파한다. 아구창인 경우에는 뺨 점막에 흰색 원형의 소반점이 나타나며 점차 그 수가 많아지면서 나중에는 엉켜 온 입 안을 흰막으로 덮는 경우도 있다.
<약물치료>
1)부들꽃가루(포황), 매미허물(선퇴):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골고루 섞은 다음 꿀을 적당히 넣고 찐 것을 아픈 곳에 발라준다. 부들꽃가루에는 항염증작용, 지혈작용이 있다. 그리고 매미허물에는 해열작용, 소염작용이 있으므로 입안염에 쓴다.
2)백반, 주사: 백반과 주사를 5:1의 비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 2-3번 입안염이 생긴 곳에 발라준다. 백반은 수렴작용, 균억누름작용, 지혈작용 등이 있으므로 입안염이 있을 때 쓴다. 구운 백반을 가루내어 하루 3번씩 입 안에 뿌려주어도 심하지 않는 때는 곧 효과를 본다.
3)백양나무가지: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불에 태우면 한쪽으로 기름이 나오는데 이것을 받아서 입안염이 생긴 곳에 자주 발라준다. 백양나무가지 기름에는 모세핏줄을 든든하게 하고 염증을 삭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입안염에 쓰면 좋다.
4)대황: 15-30g을 잘게 썰어 물 300-800ml를 붓고 150-300ml가 되게 달여 하루 4-5번씩 입 안을 가셔낸다. 1살 안팎의 어린이들은 달인 물에 약솜을 적셔 입 안을 자주 닦아준다. 대황은 물기를 잘 빨아들이며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어 쓰면 곧 효과를 본다.
5)만삼, 황경피나무껍질(황백피): 만삼 40g, 황경피나무껍질 20g을 각각 보드랍게 가루내어 골고루 섞은 다음 입안염이 생긴 곳에 하루 3번 정도 뿌려준다. 만삼은 몸의 저항성을 높여주며 황경피나무껍질은 소염, 균억누름 작용이 있으므로 몸이 허약하거나 다른 병을 앓고 난 다음 생기는 입안염에 쓰면 좋다.
6)짚신나물(용아초): 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인다. 짚신나물 옹근풀 달임약은 임상에서 여러 가지 염증에 쓰인다. 입안염 때 써도 효과가 있다.
7)감초: 감초 달인 물로 자주 입 안을 씻어준다. 여기에는 항염증작용, 항궤양작용, 균억누름작용,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입안병 특히 아구창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8)민들레(포공초): 신선한 것 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인다. 여기에는 균억누름작용, 소염작용, 해열작용이 있으므로 입안염에 쓰인다.
갓난아이 시기에 여러 가지 원인으로 위장관에 병이 생겨 주로 게우며 설사하는 증후군이다.
이 병은 흔히 지나치게 많이 먹인 것, 아이의 몸을 지나치게 덥게 하거나 차게 한 것, 젖떼기를 잘하지 못하였을 때, 체질 이상 등이 원인으로 되어 생긴다. 또는 위장관에 병균이 감염되는 데서도 생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단순성 소화불량 때에는 대변 횟수가 5-6번이며, 누르거나 검푸레한 색의 소아되지 않은 과립변을 본다. 대변에서는 시큼하거나 썩은 냄새가 나고 헛배가 불어 오르며 배가 아파온다. 젖을 게우며 불안해한다. 미열 또는 중등도의 열이 나고 병균에 감염되어서 생길 때에는 높은 열이 나며 입술이 마르거나 갈증이 나는 경우도 있다. 몸무게는 대체로 준다.
중독성 소화불량증 때의 설사는 하루 여러 번 하는데 곱이 섞여 있는 물기 많은 소아되지 않은 대변을 보는데 색은 여러 가지이다. 자주 게우고 담즙이 섞이거나 팥 삶은 찌꺼기 같은 것이 있다. 메스꺼워할 때도 있다. 정신은 처음에도 불안흥분상태이나 병이 심해지면 눈초리가 흐리고 한곳만 멍하니 쳐다보며 점차 완전히 정신을 잃는다. 때로 경련이 일어나며 피부는 창백하고 손발이 차다. 자주 하품을 하거나 한숨을 쉬며 심하면 깊고 빠른 호흡을 한다. 심한 설사, 구토 때문에 눈두덩이가 우무러들고 큰 숫구멍이 들어가며 피부는 마르고 주름은 잘 펴지지 않는다. 오줌량은 줄거나 누지 못하며 높은 열이 난다.
<약물치료>
1)오이풀뿌리(치유): 신선한 것 10g에 물 200ml를 넣고 100ml 되게 달여 1-2살 어린이에게 한번에 20ml(6달 갓난아이에게는 한번에 10ml)씩 하루 4-6번 먹인다. 탄닌물질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지사작용과 함께 장의 윤동운동을 억제한다. 설사할 때 쓰면 효과가 있다.
2)황련: 신선한 것 10g에 물 200ml를 넣고 100ml 되게 달여서 1-2살 어린이에게 한번에 20ml(6달 갓난아이에게는 한번에 10ml)씩 하루 3-6번 먹인다. 탄닌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수렴성 지사작용을 잘 나타낸다. 살균, 해독 작용이 있고 장의 윤동운동을 억제하며 장 안에서의 이상발효를 막아주는 작용도 한다. 급성 및 만성 설사 때 다 쓸 수 있다.
3)역삼꽃, 찔레꽃: 역삼꽃과 찔레꽃을 따서 그늘에 말린 것 각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졸인 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든다. 1살 아래는 한번에 0.2g씩 하루 3-4번씩, 2-3살은 한번에 0.3-0.5g씩 하루 3-4번, 4살 이상은 한번에 0.5-0.7g씩 하루 4-5번 먹인다.
역삼꽃은 지사작용을 하고, 찔레꽃은 아스트라갈린이 들어 있는데 역시 수렴성 지사작용, 해독작용이 있다.
4)찔광이(산사): 하루 10g을 물에 달여 3-5번에 나누어 먹인다. 소화를 돕고 입맛이 나게 하며 설사를 멈추는 작용이 있다.
5)한삼덩굴(율초): 옹근풀 100g을 물에 달여 찌꺼기를 짜 버리고 전체 양이 100ml 되게 다시 졸여서 1살 전 갓난아이는 한번에 5-10ml씩 하루 2번, 1살 이상 어린이는 10-20ml씩 하루 3번 먹인다. 이 약물은 이뇨, 건위, 해열작용, 해독작용과 그람양성균에 대한 뚜렷한 억제작용이 있으므로 열이 나면서 설사를 하고 오줌을 누지 못하는 데 쓴다.
6)솔뿌리혹(솔풍령), 소나무꽃가루: 2:1의 비로 보드랍게 가루내어 풀로 반죽해서 콩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1-2살 되는 어린이는 한번에 3-4알씩 하루 3-4번 먹인다. 소나무꽃가루에는 수렴성 소염작용과 영양작용이 있고, 솔뿌리혹은 이뇨, 구토, 지사작용이 있다. 소화불량증이 자주 도지면서 설사를 하는 데 쓴다.
7)미나리(수근), 댑싸리잎, 솔잎: 각각 같은 양을 잘게 썰어 2배 양의 더운 물(40℃)에 2시간 동안 담가서 우러난 물을 어린이가 목말라 할 때마다 조금씩 먹인다. 설탕을 타서 먹이면 더 좋다.
미나리와 댑싸리잎은 이담, 이뇨, 해독작용을 하므로 소화를 도우며, 솔잎에는 탄닌 성분이 있으므로 설사를 멈추는 작용이 있다. 설사로 목이 말라 하고 입맛이 없어 할 때 먹이면 설사도 멎고 입맛도 곧 돌아선다.
8)곱돌(활석), 감초: 곱돌을 보드랍게 간 다음 깨끗한 물을 알맞게 넣고 잘 저어서 곱돌이 물에 풀리게 한 다음 그 물을 딴 그릇에 옮긴다. 이렇게 따라 옮긴 물에서 곱돌가루가 가라앉으면 물을 따라 버리고 가루만을 모아 말린다. 감초는 꿀을 발라 볶거나 그냥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낸다. 곱돌가루와 감초가루를 6:1의 비로 섞어서 쓴다. 6살까지의 어린이는 2-3g, 1살까지는 3-4g, 2살까지는 6g을 하루 4-6번에 나누어 먹인다. 이 약가루는 6:1의 비로 배합된다 하여 육일산이라고도 하고, 원기를 돕는 작용을 한다고 하여 익원산이라고도 한다. 여름에 더위를 먹고 게우며 설사하는 때에 특효이다.
곱돌의 주성분은 마그네슘의 규산염이다. 흡착작용을 하며 염증을 가라앉히고 피를 멈추는 작용도 한다. 감초는 글리치리진 및 플라보노이드 등이 들어 있다. 해독를 하며 염증을 막는 작용이 있으므로 곱돌과 같이 쓰면 심한 설사도 곧 멈춘다.
9)마(서여): 보드랍게 가루내어 1살까지는 8g, 2살까지는 10g, 3살까지는 15g을 하루 4-6번에 나누어 먹인다. 디아스타제가 많은 양 들어 있기 때문에 소화를 돕는다.
10)길짱구(차전초): 신선한 길짱구뿌리와 잎 100g(1살 전 갓난아이 하루 양)에 물 500ml를 넣고 천천히 달여 굶기는 기간에 목말라 할 때마다 조금씩 먹인다. 또는 길짱구씨를 약한 불에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1살까지는 0.5g, 2살까지는 1g씩 하루 3-4번에 나누어 먹인다. 소화를 잘 되게 하고 위장관의 윤동운동을 억눌러 설사를 멈추게 하고 이뇨작용도 한다. 중독성 소화불량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
11)곶감: 끓는 물에 곶감을 담그어 우려낸 물을 식혀 조금씩 먹인다. 탄닌질이 들어 있기 때문에 장 윤동운동을 억제하고 장을 수렴시켜 설사를 멎게 한다.
12)약누룩(신곡): 100g을 물에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다시 달여서 달임약 200ml를 얻어 1살 아래는 5-10ml, 2-3살은 10-20ml를 하루 2번에 나누어 먹인다. 디아스타제가 주성분으로 들어 있기 때문에 소화작용, 살균작용 특히 장에서 이상 발효현상을 억제한다. 단순성 소화불량증에 써서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13)물푸레나무껍질(진피): 40g을 물에 달여 다시 졸여서 40ml의 달임약을 만들어 1살 아래는 한번에 6-8ml, 2-3살은 10ml, 4살 이상은 15ml씩 하루 3-4번 먹인다. 장의 윤동운동을 억제하며 병원성 대장균을 죽이는 작용을 하며 장벽에 생긴 염증도 잘 가라앉힌다. 중독성 소화불량증에 써서 뚜렷한 치료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14)사과: 각 사과마다 절반이 되게 쪼개어 속을 파 버리고 잘 짓찧어 즙을 낸다. 이 즙을 한번에 50-100ml씩 하루 3-4번 먹인다. 배아파 하면서 설사가 계속되고 목말라 할 때 조금씩 먹이면 아주 좋다. 수분을 보충해줄 뿐 아니라 수렴작용을 하여 설사를 멎게 한다.
15)시금치씨: 말린 시금치씨를 짓찧어 가시가 있는 껍질을 없애고 속씨를 가루낸다. 가루 20g을 더운 물(50-60℃) 100ml에 넣고 2시간 우린 다음 채에 밭은 물을 하루 3-4번에 나누어 먹인다. 대장균을 죽이는 작용과 칼륨을 보충해주므로 설사 때 쓰면 좋다.
16)인동덩굴꽃(금은화): 약한 불에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낸 것으로 관장하는데 1살까지는 한번에 1g을 물 15ml, 2살은 2-3g을 물 20-30ml에 풀어서 하루 1-2번 한다. 센 살균작용, 소염작용과 해열작용이 있다. 배가 아프면서 설사는 하지 않고 열이 날 때 쓴다.
17)도토리(상실): 약한 불에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6g씩(1-2살) 여러 번 나누어 먹인다. 물에 삶아서 한번에 1-3알씩 하루 2-3번 먹어도 효과가 있다. 탄닌질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소화불량증으로 설사를 자주 하는 데 쓰면 좋다.
18)영신환: 소화가 잘 되지 않고 배가 불어나는 때 쓴다.
-> 민간약상식 참조.
19)소아청심환: 어린이들이 체기를 받아 열이 날 때 다른 약과 함께 쓰면 좋다.
-> 민간약상식 참조.
장에 병균들이 감염되어 염증을 일으킴으로써 복통, 뒤무직증,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을 말한다.
어린이 급성 장염은 흔히 병원성 대장균, 적리균, 살모넬라균 등의 감염으로 생긴다. 경한 때에는 물기 많은 점액변 또는 점액과립변을 하루 4-5번 보며 간혹 열이 나지만 일반상태가 좋고 뒤무직증도 약하거나 없다. 중하면 설사 횟수가 많아지고 물기 많은 점액변을 보며 뒤무직증, 한숨, 하품, 갈증이 있고 몸무게도 줄며 높은 열이 난다.
중증인 때에는 정신을 잃을 수 있으며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대변 횟수는 많을 때도 있고 때로는 관장한 다음에야 비로소 농성 점액변이 나오는 정도일 때도 있다. 손발은 차고 자주 헛배가 부른다.
<약물치료>
1)쇠비름(마치현): 신선한 것 10g에 물 100ml를 넣고 달여서 하루 양으로 하여 여러 번에 나누어 먹인다. 장염으로 아랫배가 아프면서 뒤가 무직하고 열이 날 때에 쓴다. 대장균, 적리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
2)황련: 그늘에 말린 것 10g에 물 500ml를 넣고 150ml 되게 달여 1-2살 된 어린이에게 한번에 20-30ml씩 하루 4-6번 먹인다. 탄닌질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수렴성 지사작용을 하며 소염작용, 살균작용도 한다.
3)마디풀(편축): 신선한 것 10-20g을 물에 달여 하루 4-6번에 나누어 먹인다. 적리균을 억누르는 작용을 한다.
4)붉은 여뀌풀, 옻나무 태운 재: 벌건 색을 띠는 여뀌풀(옹근풀)1kg(마른 것)과 옻나무 태운 재 100g을 마련한다. 먼저 여뀌풀을 물에 달여 찌꺼기를 짜버리고 다시 걸쭉해질 정도로 달인다. 여기서 옻나무 태운 재를 넣고 반죽하여 1알의 질량이 0.5g 되게 만든다. 1살까지는 한번에 1알, 2-4살은 한번에 2알씩 물에 잘 풀어서 하루 3-4번 끼니 전에 먹인다. 균을 억눌러 설사를 멎게 하는 작용이 있어 장염에 쓴다.
5)소뿔, 구운백반: 잘게 부스러뜨린 소뿔과 구운 백반을 2:1의 비로 섞어 솥에 넣고 다 타도록 볶아서 가루낸다. 이것을 1-2살은 2.5g, 3-4살은 3g, 5-6살은 4g, 7-8살은 4.5g, 9-11살은 5.5g을 하루 양으로 하여 3-4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인다. 보통 3-10일 동안 쓴다.
6)선인장: 신선한 선인장에서 가시를 뜯어버리고 잘게 썰어서 햇볕 또는 불에 말려 가루낸다. 1-2살은 0.5-1g, 3살은 1-1.5g씩 하루 3-4번 먹인다. 균을 죽이고 염증을 낫게 하므로 장염이 의심되거나 앓기 시작할 때 빨리 쓰면 효과가 있다.
7)가죽나무뿌리껍질(저근백피), 목향(토목향):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고루 섞는다. 이것을 1살은 0.5-1g, 2살은 1-1.5g, 3살은 1.5-2g씩 3-5번 끼니 사이에 먹인다. 가죽나무뿌리껍질은 적리균을 비롯한 일련의 세균들에 대한 억누름작용을 하며 장벽의 염증을 없애고 설사를 멈추는 작용을 한다. 목향은 대장균과 여러 가지 혼합세균들에 대한 살균작용을 하며 대장균 때의 복통을 멎게 하는 작용을 한다.
8)짚신나물(용아초): 옹근풀을 말려 한번에 4-5g 정도씩 물에 달여 1-2살 된 어린이에게 하루 3-5번에 나누어 먹인다. 탄닌 성분에 의하여 장 안의 수분을 억제하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어 대장염에 흔히 쓰인다.
9)붉나무벌레집(오배자): 약한 불에 말려 가루낸 것을 밀가루로 반죽하여 알약을 만들어 2-3살 어린이에게 0.3-0.5g씩 하루 3-4번 끼니 뒤에 먹인다. 탄닌이 많이 들어 있어 설사를 멎게 하므로 대장염이 오래 끄는 데 쓰면 잘 듣는다.
10)인동덩굴꽃: 100g에 물 500ml를 넣고 200ml가 되게 달여서 1-2살 되는 어린이에게 한번에 20ml, 3살 어린이는 20-30ml씩 하루 4-6번 먹인다. 대장균을 비롯한 여러 가지 미생물을 죽이는 작용이 있어 대장염 때 쓰면 좋다.
11)조장고: 소아설사증, 소아영양실조증으로 설사를 자주하는 데 쓴다.
-> 민간약상식 참조.
대변이 굳어서 뒤를 보는 횟수가 줄거나 양이 줄어든 상태를 말한다.
식사량이 적든가 음식물의 질이 적당치 못한 경우(소젖이 지내 많든가 음식물잔사가 적게 포함된 경우), 장관의 긴장도가 높아진 경우 또는 장이나 복벽근의 긴장이 낮아진 경우(영양실조증, 구루병), 선천적 장관의 기형, 설사약, 좌약을 잘못 쓰거나 관장을 함부로 하는 경우에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원인에 따라 증상이 약간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나 하루에 대변을 한번씩 보면서 굳어서 몹시 힘들어 하는 어린이가 있는가 하면 3-4일에 한번씩 보면서도 그리 힘들지 않게 뒤를 보는 어린이가 있다. 흔히 입맛이 없고 권태감, 게우기가 있으며 드물게 머리아픔, 잠장애가 나타나며 때로 항문에 상처가 생긴다.
<약물치료>
1)인동덩굴꽃(금은화), 감초, 황련: 인동덩굴꽃 6g, 감초, 황련 각각 15g을 물 300ml에 넣고 천천히 달여 50ml 정도로 농축한 다음 적당한 양의 꿀을 타서 여러 번 나누어 먹인다. 대체로 대변이 4-5시간 후 나온다. 이 약들은 항염증작용, 항균작용이 있다.
2)대황, 당귀: 대황 4g, 당귀 6g을 각각 보드랍게 가루내서 고루 섞은 다음 한번에 1살 된 어린이에게는 0.7g씩 하루 3번 꿀물에 타서 먹인다. 설사를 시키고 대변이 잘 나가게 한다.
3)당귀, 복숭아씨(도인):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서 고루 섞은 다음 한번에 1살 된 어린이에게 0.7g씩 하루 3번 꿀물에 타서 먹인다. 설사를 시키고 대변이 잘 나가게 한다.
4)삼씨(마자인), 이스라치씨(욱리인):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잘 섞은 다음 한번에 1살 된 어린이에게 0.7g씩 더운 물에 타서 먹인다. 대변을 묽게 하고 대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5)말벌집(노봉방): 보드랍게 가루내어 1살 된 어린이에게 한번에 0.5g씩 죽이나 미음에 타서 먹이되 그 분량은 어린이 나이에 따라 가감한다.
6)만삼, 이스라치씨(욱리인): 각각 4g을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먹인다. 허약한 어린이변비에 쓰인다.
3살 전 어린이가 성장발육이 지연되면서 살이 여위는 것을 말한다. 소아 여윔증은 먹는 음식물의 양이나 영양가의 부족으로 오며 소화기질병과 그 밖의 급성 및 만성 병을 앓는 과정에도 생긴다. 보육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생활일과를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비위생적인 생활, 잠의 부족, 운동부족, 선천적인 기형이 원인으로 되는 때도 있다.
몸이 여위며 몸무게가 늘지 않거나 준다. 심하면 키도 크지 않는다. 피부는 창백하고 마르며 탄력성이 낮아지고 색소가 침착된다. 입술, 입안 점막이 발적되고 건조하며 쉽게 염증이 생긴다. 입맛이 떨어지고 자주 설사를 한다. 보채고 잘 자지 않으며 온몸 운동기능의 발달이 더뎌진다.
<약물치료>
1)왕벌젖, 꿀(봉밀): 꿀 100g에 왕벌젖 1g을 넣고 고루 섞어 10-15g을 하루 3-4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인다. 여러 가지 아미노산, 비타민, 미량원소가 많이 들어 있으므로 강장작용, 영양작용을 하며 병에 견디는 힘과 더위나 추위에, 산소부족에 견디는 힘이 세지게 한다.
2)호박씨(남과자), 땅콩, 호두살: 세 가지를 각각 같은 양으로 잘 짓찧어 꿀을 넣고 잘 섞은 다음 한번에 10-15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인다. 호박씨, 땅콩, 호두살에는 아미노산, 비타민, 기름, 단백질 등이 들어 있는데 영양작용, 강장작용이 있어 몸이 여윈 데 쓰면 몸이 실해진다.
3)메추리고기: 삶은 것을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7-8g씩 먹이거나 냉장고에 넣고 하루 20g 정도로 국을 끓여 먹인다. 메추리알을 한번에 1-2알씩 하루 3번 먹여도 좋다.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비타민, 무기질 등이 들어 있어 영양작용을 한다.
4)뱀장어(장어): 구워서 먹인다. 뱀장어를 쪄서 익힌 것을 잘 말려 가루낸데다 꿀을 넣고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5-7g씩 하루 2-3번 먹인다. 단백질, 지방을 비롯한 많은 영양물질이 들어 있어 먹으면 몸이 실해진다.
5)자라: 자라의 고기와 피를 쓰는데 천을 입에 물려 잡아당기면 목이 길게 나온다. 이때 목을 만져보면 경동맥이 뛰는 것이 느껴진다. 여기를 칼로 찔러 피를 받아 먹인다. 고기는 국을 끓여 먹인다. 고기에는 리진, 히스티딘, 아르기닌, 글루타민 등의 여러 가지 아미노산과 다우린이 들어 있어 어린이들의 여위고 목이 가늘며 다리가 꼬이고 배가 큰 데 쓰면 좋다.
6)개뼛가루, 참깨(호마): 개뼈를 잘 말려 보드랍게 가루낸 것과 참깨를 1:2의 비로 섞어 60-70%의 설탕 또는 비타민 C 단물에 넣어 먹기 좋게 만든다. 1살까지는 된미음 정도로 해서 한번에 3-4g씩 하루 3-4번 먹인다. 3살까지는 죽 정도로 해서 한번에 8g씩 하루 4-5번 먹인다. 개뼛가루에는 인산칼슘을 비롯한 여러 가지 무기물질이 들어 있고, 참깨에는 지방, 단백질, 리그닌화합물이 들어 있다. 이 두 가지 약을 함께 쓰면 피의 양이 많아지고 성장과 발육을 빠르게 된다.
7)마(서여): 입쌀죽을 절반 익을 정도로 쑨 다음 쌀의 1/4 양의 마가루를 넣고 다시 푹 익힌 다음 끼니 대신 먹인다. 소화장애가 있으면서 몸이 여윈 어린이들에게 쓰면 몸이 실해진다.
어린이들의 신장사구체에 급격히 생기는 미만성 염증성 질병을 말한다.
일명 급성 범발성 사구체 신장염이라고도 한다. 이 병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세뇨관에서도 변화가 생기는 일이 많다. 이 병은 유아시기 어린이들에게서 생기는 것은 드물고 주로 유치원시기 및 학교 다니는 어린이들에게서 생긴다. 원인은 피부화농성 질병, 급성 상기도염, 편도염 등을 앓은 뒤에 생기며 이 밖에 폐염, 늑막염, 단독, 혈관성 자반병 등을 앓고 난 다음에도 생길 수 있다. 갑자기 열이 나면서 맥이 없어 하며 입안이 마르고 가슴이 답답해 한다. 그 다음 증상이 좀 심해지면 얼굴 특히 눈시울로부터 붓기 시작한다. 붓기는 점차 아랫다리, 배 등 온몸에 퍼진다. 이와 함께 오줌량이 적어지고 오줌에서는 단백이 나타나며 여러 가지 원주와 적혈구들이 나타난다.
이때 오줌은 불그스레 하거나 진한 맥주색을 띤다. 어린이 급성 신장염 때 혈압이 자주 높아진다. 간혹 좌심실이 커지고 가슴두근거림이 심해질 수 있다. 병이 더 심해지면 숨이 차하고 입술이 파래지며 맥박이 빨라진다. 급성 신장염을 앓는 도중에 심하면 가짜 요독증이 생길 수 있다. 이때에는 두통, 메스꺼움, 구토가 있으며 점차 의식을 잃고 경련을 일으킨다.
어린이 급성 신장염은 절대안정과 보온을 시키면서 빨리 민간의료대책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경과가 심하면 병원에 가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치료식사>
많이 붓고 숨이 차면서 피오줌과 단백오줌이 나오는 등 심한 환자들은 처음 1-2일 동안은 음식을 먹이지 않으나 설탕 150-200g을 물 300-600ml에 풀어서 전날 눈 오줌량보다 적은 양을 먹인다. 소금과 단백을 전혀 주지 않으며 오줌량이 많아지고 부은 것이 내리기 시작하면 점차 소금과 단백을 늘린다. 이와 함께 죽, 설탕, 사과, 채소, 달걀 노른자위, 염소젖, 소젖 등을 준다.
증상이 더 좋아지면 밥, 두부, 물고기 등을 주며 한 달 이상 지난 다음에야 보통식사로 넘어간다.
급성 신장염 때는 병이 생긴 때로부터 소금과 단백을 제한하며 자극성 조미료들을 먹이지 말아야 한다. 병이 다 나은 다음에도 식사에서는 위와 같은 데 관심을 돌려야 한다.
급성 신장염을 앓고 난 다음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먹이면 다시 부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약물치료>
1)띠뿌리(모근): 신선한 것 200-250g을 물에 달여 하루 3-4번에 나누어 먹인다. 이 약을 쓴 다음 2-3일 지나서 오줌이 많이 나가고 부은 것이 내리며 점차 신장기능이 정상으로 된다.
2)댑싸리씨(지부자), 길짱구씨, 옥수수수염: 댑사리씨와 길짱구씨 각각 10g, 옥수수수염 한줌을 물 300ml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인다. 또는 각각 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여도 된다. 댑싸리씨는 이뇨작용과 해독작용이 있다. 길짱구씨와 옥수수수염도 이뇨작용이 있다.
3)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 옥수수수염: 뽕나무뿌리껍질 20g, 옥수수수염 1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인다. 뽕나무뿌리껍질은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부은 것을 내리며, 옥수수수염도 위와 같은 작용이 있으므로 급성 신장염으로 부기가 심할 때 쓴다.
4)웅담: 하루 0.5g을 6번에 나누어 자기 전에 한 번씩 먹인다. 웅담은 혈압이 높은 소아 신염에 쓸 수 있다. 웅담은 진정작용, 해독작용, 혈압낮춤작용이 있다.
5)향오동나무열매: 하루 15-20g씩 물 200ml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먹인다. 센 이뇨작용이 있으므로 붓기가 심하게 나타났을 때 쓴다. 특히 단백이 오줌에 많이 섞여 나올 때 쓰면 좋다.
6)마디풀(편축): 하루 8-15g씩 물 200ml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인다. 마디풀은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여러 가지 세균에 대한 균억누름작용이 있으므로 신장염뿐 아니라 방광염에도 쓴다.
7)우엉씨(대력자), 개구리밥풀(부평초):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인다. 우엉씨와 개구리밥풀은 이뇨작용과 소염작용, 해열작용이 있다.
8)솔뿌리혹(솔풍령): 하루 10-15g을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먹인다. 솔뿌리혹은 이뇨작용과 진정작용이 있으므로 붓기가 심할 때 쓴다.
9)익모초: 신선한 것 50g(마른 것 10g 정도)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인다. 몸이 붓고 혈압이 높은 데 쓰면 좋다.
세균감염에 의한 신우, 신장의 염증성 질병이다.
대장균에 의한 감염이 제일 많다. 증상으로는 급성형에서 흔히 갑자기 중등도 또는 높은 열이 여러 날 계속되며 열이 내린 다음 미열이 계속된다. 이때에 불안해 하고 보채며 잠을 못 잔다. 식욕부진, 메스꺼움, 구토 등도 있으며 때로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오줌량은 적고 약간의 붓기가 있으며 오줌 눌 때 아픔, 오줌잦기, 흐린 오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만성형에서는 이렇다 할 특징적인 증상이 없이 미미하게 경과하는 때가 많다. 즉 미열, 온몸권태감, 식욕부진, 두통, 어지러움, 빈혈,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때로는 신장증후(고혈압, 두통, 구토, 빈혈, 붓기 등)가 나타나기도 한다.
<약물치료>
1)으름덩굴줄기(목통), 곱돌(활석), 댑싸리씨(지부자): 곱돌 60g, 으름덩굴줄기 30g, 댑싸리씨 20g을 각각 거칠게 가루내어 섞어서 한번에 3g씩 물에 달여 하루 3번 나이에 따라 양을 조절하여 먹인다. 곱돌에는 이뇨작용, 소염작용이 있고, 으름덩굴줄기는 이뇨작용을 하는데 신장사구체의 여과기능을 높이고 세뇨관에서 재흡수를 억제하여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댑싸리씨에는 해열작용과 해독작용이 있으므로 이 3가지 약을 같이 신우신장염의 급성기에 쓰면 좋다.
2)생지황, 속썩은풀(황금):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살 어린이는 4g씩 물에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인다. 생지황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하며 속썩은풀은 항염증작용과 해열, 이뇨작용 등이 있으므로 두 약을 같이 쓰면 그 효과가 높아진다.
3)도라지잎, 띠뿌리(모근): 도라지잎 12g, 띠뿌리 8g을 같이 물에 달여 찌꺼기를 짜버리고 설탕을 약간 넣고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인다. 도라지잎은 이뇨, 항염증 작용이 있고, 띠뿌리는 이뇨작용이 있는데 으름덩굴줄기나 솔뿌리혹보다 세게 작용한다.
4)쇠비름(마치현): 30g을 물에 2시간 정도(신선한 것이면 짓찧어 달인다)담그었다가 달여서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인다. 쇠비름 20g와 감초 3g을 달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먹어도 좋다. 쇠비름에는 오줌이 잘 나가게 하고 균을 억눌러 특히 요도의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다.
5)닭위속껍질(계내금), 돼지오줌통: 각각 같은 양을 바싹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1살된 어린이에게 한번에 1.5g씩 하루 3번 먹인다. 임상적으로 신우신장염에 써서 효과를 본 경험이 있다.
6)골풀속살(등심초), 댑싸리씨(지부자): 골풀속살 4g과 댑싸리씨 10g을 물 150ml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인다. 이 약들은 동물실험에서 디우레틴보다 이뇨작용이 세므로 오줌이 잘 나가지 않을 때 쓰면 좋다.
7)아욱씨(동규자), 패랭이꽃(구맥): 2:1의 비로 섞어서 가루내어 하루 8g씩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인다. 아욱씨와 패랭이꽃은 뚜렷한 이뇨작용이 있어 신우신장염으로 부었을 때 쓴다.
8)범싱아, 패랭이꽃(구맥), 마디풀: 각각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1살 된 어린이는 하루에 8g씩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인다.
어린이가 3살이 지난 다음에도 자다가 잠자리에 오줌을 계속 누는 증을 말한다. 보통 잠이 들어서 2-3시간 뒤에 자리에 오줌을 눈다. 며칠에 한 번 또는 매일 한 번씩 누는 때가 많은데, 심한 경우에는 하룻밤에 5-6번 누는 것도 있다. 이런 경우는 흔히 잠귀가 무딘 때이다. 자리에 오줌을 눈다고 부모들이 욕을 하거나 창피를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음식을 짜게 먹이지 말며 낮에 물을 많이 먹고 오줌을 참았다가 누는 버릇을 붙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잠들기 전 물기가 많은 음식을 주지 말며 잠든 다음 2-3시간 지나 깨워서 오줌을 누게 하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
1)소오줌통: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잘게 썰어 물에 삶아서 먹인다. 햇볕 또는 불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여도 좋다. 이런 방법으로 3-5개를 해 먹이면 방광의 횡문근 수축작용이 세지면서 오줌을 참았다가 눌 수 있다.
2)닭의 장, 돼지오줌통: 깨끗이 씻은 닭의 장을 햇볕 또는 불에 말려 가루낸 것과 돼지오줌통을 말려 가루낸 것을 각각 같은 양으로 섞어 한번에 2-4g씩 하루 2번 술에 타서 먹인다. 닭의 장과 돼지오줌통을 깨끗이 씻어 국을 끓이거나 지짐을 만들어 먹여도 좋다. 위와 같은 작용이 있으므로 효과를 본다.
3)연꽃열매, 돼지오줌통: 연꽃열매 15g을 돼지오줌통 안에 넣고 푹 삶아서 한번에 먹인다. 하루 건너 한 번씩 4-5번 먹이면 효과가 난다. 연꽃잎 10g,감초 5g에 물을 넣고 달여서 4살 이상은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인다. 연꽃열매와 잎은 방광의 기능을 좋게 하며 수축작용도 있다.
4)귀뚜라미: 한 마리를 약한 불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한 마리분씩 8-11마리를 먹인다.
5)회향열매, 사마귀알집(상표초): 회향열매 8g, 사마귀알집 20g을 돼지오줌통안에 넣고 약한 불에 말려 함께 가루내서 한번에 5-6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인다.
6)닭의 볏: 한 개를 말려서 물에 달여 먹인다. 거멓게 구운 것을 가루내어 갖풀갑에 넣어 먹여도 좋다. 방광의 수축작용을 조절하여 오줌이 저절로 나가는 것을 막는다.
7)개암풀열매(보골지): 약한 불에 볶아서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한번에 2-3g씩 하루 2-3번 먹인다. 몸을 보하는 작용을 하므로 오줌을 자주 눌 때 효과가 있다.
어린이시기 피가 적어진 것을 말할 수 있으나 정확히 말하면 핏속의 적혈구 총수, 혈색소 총량이 적어져서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출혈, 철부족, 비타민 B12, 엽산의 부족, 적혈구의 심한 파괴, 골수기능장애 등이 빈혈의 중요 원인으로 된다. 빈혈이 있으면 머리가 무거우면서 아파오고 어지러우며 쉬 피로해 한다. 또한 귀에서 소리가 나며 가슴이 두근거린다. 살갗이나 점막 특히 입술과 눈까풀이 늘 새하얘져 있다. 심해지면 심장이 커지고 혈압이 낮아진다. 심하지 않은 빈혈은 생활섭생과 식사조직만 잘하여도 곧 낫는다.
<치료식사>
철분과 여러 가지 비타민이 많이 들어 있는 식료품으로 식사조직을 다양하게 하는 것이 좋다. 그런 식료품으로는 동물의 간, 순대, 고기, 물고기, 바다풀, 홍당무, 콩, 감자, 시금치를 비롯한 푸른 채소, 과실 등이다.
<약물치료>
1)은조롱(백하수오), 시금치: 은조롱뿌리 10-30g, 시금치 30-60g을 같이 달여 은조롱뿌리 찌꺼기는 버리고 시금치와 국물만 먹인다. 식사성 빈혈에 쓴다. 강장작용, 조혈기능을 세게 하는 작용이 있다.
2)짚신나물(용아초), 단너삼(황기): 짚신나물 15g, 단너삼 5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인다. 피응고를 빠르게 하고 혈소판 수를 늘리는 작용이 있다.
3)노루피(장혈): 4-8살 되는 어린이에게 한번에 8-10m씩 하루 2번 먹인다. 강장작용과 적혈구 수, 혈색소, 혈소판 수를 늘리는 작용이 있다.
4)만삼, 대추: 만삼 30g, 대추 10개를 물 500ml에 넣고 끓여서 차 대신에 자주 먹인다. 강장작용과 적혈구 수, 혈색소를 늘리는 작용이 있다. 재생 불량성 빈혈에 쓸 수 있다.
5)인삼: 보드랍게 가루내서 1살 된 어린이에게 한번에 0.5g씩 하루 3번 먹인다. 강장작용과 함께 조혈기능을 높이며 적혈구 수, 혈색소, 백혈구 수를 늘리는 작용이 있다.
6)단너삼(황기), 당귀: 단너삼 20g, 당귀 4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인다.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핏줄을 확장시키며 적혈구 수와 혈색소를 늘린다.
7)갖풀(아교): 6-8g을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인다. 피를 보하며 혈색소, 적혈구 수를 늘리는 작용이 있다. 일반 빈혈에 쓰이는 외에 출혈을 멈추기 때문에 출혈로 피가 모자라는 데 쓰인다.
비타민 D의 부족으로 뼈가 잘 굳어지지 않으며 신경, 근육 계통의 기능장애를 가져오는 병이다. 기본원인은 비타민 D 부족이다.
햇빛을 적게 쪼일 때에 비타민 D 부족이 올 수 있다. 피부에 있는 비타민 D 전단계 물질인 프로비타민 D는 자외선이 있어야 비타민 D로 되어 온몸에 퍼진다. 따라서 햇빛(자외선)을 적게 쪼이는 겨울에는 비타민 D 부족이 쉽게 올 수 있다.
구루병 때 신경정신증상으로 어린이는 흥분되거나 불안해하며 머리에 땀이 나고 깊이 잠들지 못한다. 뒷머리카락이 빠지고 설사를 자주 한다. 숫구멍이 빨리 굳어지지 않으며 갈비뼈와 삭뼈 사이의 뼈가 자라나서 염주알처럼 되거나 손목, 팔목의 뼈 끝이 두터워지며 젖니가 늦게 나온다. 머리 형태가 기형이며 깔때기가슴, 척주만곡증, 골반기형, 무릎 외번 및 내번, 앉고 서고 달리는 기능이 늦어진다. 온몸증상으로 몸과 키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근육의 긴장성이 약해지며 헛배가 부른다. 소화기능이 약하며 설사하기 쉽다. 간, 비장이 커지고 빈혈이 나타나며 기능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
<치료식사>
1)달걀 노른자위, 암: 달걀에는 단백질과 지방질이 많이 들어 있으며 특히 칼슘, 인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O조성:암가루 10g, 설탕가루 8g, 달걀 노른자위 1/4개, 물 120ml
O만드는 법:암가루를 물에 골고루 풀어서 설탕가루를 넣고 끓인 다음 불에서 내려 놓고 달걀 노른자위를 넣으면서 천천히 젓는다. 암이 따끈할 때 먹인다(7-8달 되는 젖떼기 어린이에게 먹인다).
2)동태죽: 동태에는 단백질이 많으며 인과 칼슘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O조성:쌀 10g, 동태 30g, 간장 약간, 물 200ml
O만드는 법:동태살을 잘게 다지고 물과 함께 끓이다가 쌀을 넣고 죽을 쑨다. 죽이 거의 다 되면 간을 맞춘다(10달 이후 젖떼기 어린이에게 먹인다).
3)다시마, 당콩
O조성:당콩 50g, 설탕 20g, 다시마 25g, 소금 약간, 당콩 삶은 물 적당량
만드는 법:당콩을 전날에 물에 불렸다가 그 물에 삶아서 뭉개어 쇠조리에 거른다. 거른 당콩에 설탕, 다시마, 소금, 당콩 삶은 물을 적당히 넣고 세지 않은 불에서 주걱으로 저으면서 끓인다. 작은 술잔이나 보시기에 꽁꽁 다져 넣고 먹인다(젖떼기 어린이들에게 간식으로 먹인다).
<약물치료>
1)간유: 겨울철에 태어난 조산아나 인공영양을 하는 어린이에게 나서 한 달 후부터 간유를 먹이는데 처음 1-2방울로부터 시작하여 매일 1-2방울씩 늘리면서 먹인다. 2달 반에 가서는 매일 5ml씩 먹이다가 일광욕을 하는 시기에는 그만 둔다. 간유에는 어린이에게 잘 흡수되는 지방산이 있으며 비타민 A와 D가 포함되어 있다.
2)달걀껍질: 달걀껍질을 깨끗이 씻어 말려 보드랍게 가루내서 6달-1살까지는 한번에 0.5g, 1-2살까지는 1g씩 하루 2번 먹인다 (비타민 A와 D를 같이 먹이면 효과가 더 좋다), 달걀껍질에는 리진을 비롯한 8개의 아미노산이 있으며, 그 밖에 칼슘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으므로 구루병 치료작용을 한다. 또한 소아여윔증에도 좋다.
3)소나무꽃가루, 명태가루: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고루 섞는다. 1살 되는 어린이에게 한번에 1-1.5g씩 하루 3번에 먹인다. 소나무꽃가루는 좋은 영양작용을 나타내고 명태가루에는 풍부한 단백질과 칼슘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구루병 치료에 좋다.
4)삽주(창출), 달걀껍질: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고루 섞어 1살된 어린이에게 1.5-2g씩, 2-3살은 3-4g씩 하루 3번 먹인다. 삽주에는 비타민 A, D가 포함되어 있고, 달걀껍질에는 칼슘이 들어 있다. 적혈구, 혈색소, 망상적혈구를 빨리 생겨나게 하므로 어린이 발육에 좋다.
5)만삼: 1살 된 어린이에게 만삼 6g을 하루 양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인다. 만삼은 적혈구와 혈색소 양을 늘리고 보혈강장작용을 하며 어린이 발육과 몸의 저항성을 높여준다.
6)솔잎: 겨울철에 딴 솔잎 10g을 물에 우린 데다 설탕을 약간 풀어넣고 하루에 3-4번 마시게 한다. 신선한 솔잎에는 비타민 C가 많다. 비타민 C는 비타민 D가 몸 안에서 하는 일을 도와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구루병 때 비타민 C도 많이 먹여야 한다.
7)오징어뼈(오적골): 불에 말려 가루를 낸 다음 같은 양의 설탕을 넣고 고루 섞어 1살 된 어린이에게 한번에 1g씩 하루 3번 먹인다. 오징어뼈에는 많은 양의 탄산칼슘과 인산칼슘이 들어 있어 뼈를 든든하게 한다.
8)물고기뼈, 달걀껍질: 물고기뼈(식초를 발라 볶은 것)30g, 달걀껍질(볶은 것) 15g, 설탕 적당량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고루 섞은 다음 1살 된 어린이는 한번에 0.6g씩 하루 3번 먹인다. 물고기뼈에는 많은 양의 칼슘, 인이 들어 있고, 달걀껍질에는 칼슘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구루병 치료에 효과가 있다.
어린이가 척수마비를 앓은 다음 남은 증상을 말한다.
어린이 척수마비 후유증은 병을 앓고 난 다음에도 마비가 오래 남아 있으면서 근육이 쪼들고 관절에 기형이 생기며 마비성 강직이 온다. 또한 마비된 다리가 짧아지고 가늘어지며 허리(척주)가 구부러진다. 또한 마비된 쪽이 맥이 없으면서 쓰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약물치료>
1)으아리(위령선): 으아리뿌리를 술에 축여 여러 번 쪄서 말려 가루낸 것을 한 알의 질량이 0.3g 정도 되게 알약을 만든다. 1살 된 어린이는 한번에 10알씩 하루 3번 먹인다.
2)뽕나무뿌리껍질(상백피), 감초: 뽕나무뿌리껍질 0.5kg, 감초 0.1kg을 잘게 썰어서 물 1l를 넣고 약 2시간 동안 달여서 찌꺼기를 짜버리고 다시 물엿처럼 되게 졸인다. 한 알의 크기가 당콩알만하게 만들어 한번에 1-2알씩 하루 3번 끼니 사이에 먹인다.
3)말뼈: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g씩 하루 3번 먹인다.
4)오갈피나무껍질(오가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먹인다. 오갈피나무껍질 달임약은 흥분작용, 강장작용, 유기체의 비특이적 저항성을 높이는 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다리를 쓰지 못하는 데, 팔다리가 오그라든 데 쓰면 효과가 있다.
4)삼지구엽초(음양곽), 뽕나무겨우살이, 시호: 삼지구엽초 8g, 뽕나무겨우살이 8g, 시호 4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인다. 위의 약들은 모두 척추마비 바이러스에 대한 억누름작용이 있다. 삼지구엽초는 몸의 발육을 촉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작용이 있다. 소아 척수마비 후유증 초기에 쓴다.
6)광대싸리: 잎이나 옹근풀 4-6g을 물에 달여 3번에 나누어 먹인다.
7)두충나무껍질: 신선한 것 30-50g와 돼지발쪽 1개에 물을 적당히 넣고 약한 불에 4시간 동안 달여 껍질 찌꺼기는 건져내고 약물과 고기를 하루 2번에 나누어 먹인다. 이런 방법으로 발쪽 10개를 먹인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갑자기 온몸의 근육이 오그라드는 것을 말한다.
소아 경련은 크게 뇌성과 뇌외성으로 나눈다. 뇌성은 흔히 뇌막염, 뇌타박, 두개내출혈 등으로 오는 것이고, 뇌외성은 대장염, 중독성 소화불량증, 폐염 등으로 열이 세게 나는 때에 온다. 경련은 일어나는 형태에 따라 강직성과 간대성 경련으로 나눈다. 강직성 경련은 흔히 갓난아이 파상풍 때에 보게 된다. 젖먹이들의 중독성 질병들인 대장염중독형, 폐염중독형 때에는 강직성 경련과 간대성 경련이 뒤섞여 나타난다. 간대성 경련은 근육이 오그라들었다 풀렸다 하는 것이 짧은 시간 내에 교체되면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경련이다.
<구급대책>
1)큰 소리를 내거나 필요없는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하며 조용한 방에 가만히 눕혀야 한다.
2)혀를 깨물지 않게 나뭇가지를 천으로 싸서 이빨 사이에 물고 있게 하며 머리는 옆으로 돌려 놓는다.
3)설사증, 대장염, 적리로 오는 경련 때는 관장을 해주어야 한다.
4)열이 오를 때는 얼음주머니를 머리에 대주는 것이 좋다. 이 경련은 보통 의식을 잃는 일이 없다. 그러므로 경련이 일어나면 덤비지 말고 구급대책과 함께 민간의료법을 적용하여야 한다.
<약물치료>
1)흰가루병누에: 구워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1-2살 어린이에게 0.2g씩 하루 3번 먹인다. 진정작용, 경련풀이작용 등이 있다.
2)매미허물(선퇴), 박하: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고루 섞은 다음 1-2살 어린이에게 0.3-0.5g씩 하루 2-3번 먹인다. 높은 열이 나면서 경련을 일으킬 때 쓴다.
3)우황: 보드랍게 갈아서 1-2살 어린이는 0.05-0.15g씩 하루 1-2번 물에 풀어 먹인다. 높은 열이 나면서 경련이 일어날 때 쓰면 열도 내리고 경련도 멎는다.
4)살맹이씨(산조인): 5-10g을 물에 달여 1-2살 어린이에게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인다. 살맹이씨의 베툴린산 성분은 뚜렷한 진정작용과 경련을 멎게 하는 작용이 있다.
5)영사 또는 주사: 아주 보드랍게 갈아서 한번에 0.1-0.3g씩 젖에 타서 하루 1-2번 먹인다. 주성분은 유황과 수은인데 진정 및 경련풀이작용이 있다.
6)형개, 백반: 형개 40g, 백반 20g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고루 섞어서 1-2살 어린이는 한번에 1.0-1.5g씩 하루 3번 먹인다. 형개는 해열작용과 경련을 푸는 작용이 있다. 열이 나면서 경련이 일 때 쓴다.
7)야저담: 야저담을 큰 숫구멍에 진하게 발라준다. 경련 이는 것을 예방할 목적으로 갓 태어났을 때 야저담을 물에 풀어서 온몸을 씻어준다. 멧돼지열 대신 저담을 써도 된다. 진정 및 경련풀이작용이 야저담이 저담보다 2배나 더 세다고 한다.
8)뱀허물(사퇴): 태워 가루내어 1.5-2g씩 젖에 타서 먹이면 잘 멎는다. 형태가 온전하면서 은빛처럼 흰 것이 좋은 것이다. 경련풀이작용, 해독작용이 있다.
9)우황청심환: 어린이 경련 때 쓰면 좋다.
-> 민간약상식 참조.
10)소아청심환: 어린이들이 열이 나면서 풍을 일으킬 때 쓴다. -> 민간약상식 참조.
어린이가 태어나면서부터 또는 태어난 이후 이러저러한 원인으로 몸의 발육이 잘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발육장애는 흔히 개별적 장기에 오는데 예를 들면 뇌 발육부전, 한쪽 콩팥 발육부전 등이다.
선천적으로는 태아의 형성과 발육에 나쁜 영향을 주는 내적 및 외적 인자들 특히 양수과다, 임신부에 대한 방사선의 영향, 외상, 감염 등이 중요시되고 있다. 후천적으로는 흔히 감염, 영양장애, 구루병 등에 의해 생긴다.
발육이 장애된 조직, 장기 계통에 따르는 증상들이 나타난다. 뇌발육부전 때에는 사고력, 기억력 등 온몸의 운동기능이 해당 나이의 어린이보다 좀 뜨게 발육된다. 말의 발달도 떠진다. 비타민 D 부족, 콩팥장애 때문에 성장이 늦어지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되며 이빨이 늦게 나오기도 한다.
<약물치료>
1)왕벌젖: 왕벌젖 1g을 꿀 100g에 고루 섞어 한번에 5-10g씩 하루 3-4번 빈속에 먹인다. 영양 및 강장 작용이 있으며 조직과 장기들 특히 골격에 대한 자극작용, 물질대사를 항진시키는 등 어린이발육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
2)인삼, 오미자: 인삼 1, 오미자 2의 비로 섞어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0.5-1g씩 하루 3번 빈속에 먹인다. 인삼은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조절작용과 저항성을 높이며 성장, 발육 및 물질대사를 촉진시키고 조절작용도 한다. 오미자도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흥분작용, 물질대사촉진작용, 강장작용을 한다.
3)범뼈(호골): 10-20g을 잘게 부스러뜨려 푹 고아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인다. 가루내어 한번에 1-1.5g씩 하루 3번 먹여도 좋다. 단백질과 기름, 인산칼슘 성분이 들어 있으며, 병을 이겨내는 힘을 세게 하고 뼈를 든든하게 하며 성장을 촉진시킨다.
4)오갈피(오가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1.5g씩 하루 3번 먹인다. 중추신경계통에 좋은 영향을 주며 몸의 저항성을 높인다. 강장작용이 있다.
5)자리등딱지(별갑): 5% 식초에 담그었다가 불에 충분히 볶아 가루낸 것을 한번에 1-2g씩 하루 3번 먹인다. 단백질인 콜라겐, 요드화합물, 비타민 D 성분들이 들어 있으며 몸의 저항력을 높여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어린이 연골증 치료에도 좋다.
삼출성 체질인 젖먹이들에게서 지루, 유가, 간찰진, 양진, 두드러기 등 일련의 임상표징들이 심해져서 고정화되고 기질화되어 완고한 습진 모양으로 된 것을 동의학에서는 태독이라고 불러왔다. 많은 경우 삼출성 체질인 어린이들에게서 잘 생긴다. 초기에는 홍반, 구진, 미란, 삼출액이 생기며 점차 딱지가 앉는다. 태독은 처음에 양볼, 귀주변, 앞머리 등에 나타난다. 뺨의 피부가 거칠어지고 붉어지며 점차 미란이 형성되었다가 태독화되는 경향도 있다. 태독은 나았다 더했다 하면서 오래 끌고 여러 곳에 퍼질 수 있다. 이런 어린이는 특별한 원인이 없이 울고 보채며 깊은 잠을 못 잔다.
<약물치료>
1)메밀, 인동덩굴꽃(금은화): 각각 같은 양을 잘게 썰어서 600ml의 물을 넣고 30분 동안 달인다. 뜨거울 때 짜서 차 대신 마신다. 태독으로 몸이 가렵고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 부스럼이 잘 생기는 아이에게 2-3달 동안 계속 쓰면 효과가 있다. 항염증작용이 있다.
2)향오동나무가루, 바셀린: 향오동나무가루 20g, 바셀린 80g을 섞어 연고를 만들어 바른다.
3)뱀도랏열매(사상자), 너삼(고삼): 각각 같은 양을 달이면서 그 증기를 태독이 생긴 곳에 쏘여 준다. 항알레르기작용, 균억누름작용이 있다.
4)도꼬마리열매(창이자), 댑싸리씨(지부자): 각각 같은 양을 물에 달이면서 그 증기를 태독이 생긴 곳에 쏘여 준다.
5)삼칠: 가루내어 참기름에 개어 고약처럼 만들어 하루에 2번 태독이 생긴 곳에 바른다.
6)돼지간: 돼지생간을 썰어서 1-2일 동안 태독이 생긴 곳에 붙여두는데 2-3번 한다. 돼지고기를 불에 태워 가루내어 바르기도 한다.
7)호박: 호박속을 태독이 생긴 곳에 붙여주면 좋다. 호박덩굴 달인 물로 태독이 생긴 곳을 씻어주어도 좋다.
8)저담즙: 저담즙을 하루 2번씩 태독이 생긴 곳에 바르면 좋다.
9)밤: 밤송이 채로 물에 달여서 태독이 생긴 곳을 씻어주면 낫는다.
10)떡갈나무: 달인 물로 태독이 생긴 곳을 씻어주면 좋다.
여과성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이하선이 붓는 것을 주증상으로 하는 급성 전염병이다.
이 병을 민간에서는 볼거리라고도 한다. 병원체인 여과성 바이러스는 주로 환자의 침 속에 있다. 이 바이러스는 몸의 저항력 특히 상기도 점막의 저항성이 낮아졌거나 점막이 손상된 때에 직접 접촉 또는 공기비말성으로 코를 통하여 침입한다.
갑자기 오슬오슬 추우면서 높은 열(39℃이상)이 난다. 그러면서 이하선이 붓는데 약간 뜬뜬하고 누르면 아프다. 특히 입을 벌릴 때 긴장되면서 아파한다. 또한 입 안과 인두가 벌개진다. 이하선은 흔히 한쪽이 먼저 붓고 2-3일 지나서 다른 쪽이 붓는데 때로는 같이 부을 수도 있다. 이하선은 아무리 부어도 곪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합병증이 없는 한 1주일이면 낫는다. 그러나 이하선이 부은 다음 5일 지나 열이 다시 오르면서 고환이 붓고 아파하는 때도 있고, 높은 열이 나면서 불안해하거나 헛소리를 치며 경련이 이는 경우도 있다.
<약물치료>
1)감자(마령서), 식초: 감자 한 알(싹이 나와 있는 것이 좋다)을 약간의 식초와 함께 짓찧어 즙을 짜내어 국소에 바른다. 생감자를 갈아서 얇은 천으로 싸거나 종이 위에 놓고 직접 부은 곳에 붙인다. 하루 2-3번 갈아 붙인다. 감자싹의 성분인 솔라닌은 코르티존과 비슷하게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매우 세다.
2)마디풀: 신선한 것을 잘 짓찧어 석회수 적은 양과 달걀 흰자위를 넣고 고루 섞어 잘 개어서 부은 곳에 붙인다.
3)도꼬마리열매(창이자): 하루 15-2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인다. 또한 도꼬마리옹근풀을 짓찧어 이하선이 부은 곳에 붙인다. 센 균억누름작용, 진통작용이 있다.
4)민들레(포공초): 신선한 민들레 적당한 양을 짓찧어 부은 곳에 붙인다. 균억누름작용, 소염작용을 한다.
5)지치: 옹근풀 5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먹인다. 2-4일 동안 계속 먹인다. 균억누름작용, 해열작용, 항염증작용이 있다.
6)선인장: 신선한 선인장의 가시를 뜯어 버리고 짓찧어 얇은 천에 싸서 부은 곳에 붙인다. 곪는 때에 붙이면 빨리 곪아터지며 곪기 전에 붙이면 부은 것이 내리고 곪지 않게 하는 등 소염작용이 세다.
7)뱀허물(사퇴): 뱀허물 가루낸 것 10g을 물에 개어 하루 2번 부은 곳에 갈아 붙인다. 해독작용, 염증가라앉히는 작용이 있다.
8)누룩, 소금: 누룩(가루낸 것)30g에 소금 10g을 넣고 식초로 개서 붙인다. 부은 것을 내리게 한다.
9)가래나무열매: 익지 않은 가래나무열매 또는 가래나무잎을 짓찧어 즙을 내어 부은 곳에 하루 한 번씩 바른다. 겨울에는 껍질이나 나무를 진하게 달여서 바른다. 탄닌질에 의한 수렴작용, 진통작용, 소염작용, 항생작용이 있다.
10)지렁이(구인), 설탕가루: 깨끗이 씻은 지렁이를 유리그릇에 넣고 같은 양의 설탕가루를 고루 섞어둔다. 15-20분 지나 지렁이가 죽는데 이것을 잘 저어서 2-3시간에 한번씩 부은 곳에 바른다. 그러면 1-3일만에 열이 내리면서 부은 것이 가라앉는다. 지렁이에는 해열작용, 균억누름작용을 하는 름부로페브린이 있다.
11)달개비: 신선한 달개비를 하루 50-6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인다. 이것으로 급성 이하선염을 2-3일 치료하면 부은 것이 내린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균억누름작용이 있으므로 이하선염을 비롯하여 상기도염증, 목구멍이 붓고 아픈 데도 쓴다.
12)구담: 말려 두었던 것을 물에 불려 터쳐서 솜이나 천에 발라 부은 곳에 붙인다. 신선한 구담은 그대로 터뜨려 발라도 좋다. 균을 죽이며 부은 것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있다. 균을 억누르는 작용은 돼지나 토끼, 염소의 담보다 더 세다.
<약물치료>
1)주사, 우황: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조금씩 젖에 개어 하루 3-4번 아이의 입 안에 발라준다.
2)전갈, 주사, 용뇌: 전갈 반 개를 생박하잎으로 싸고 실로 매어 불에 구운 다음 주사, 용뇌를 조금씩 넣고 가루내어 하루 4-5번에 갈라 맥문동 달인 물에 타서 먹인다. 쓰는 양에 주의해야 한다.
3)누에(백강잠): 보드랍게 가루내어 2-3살 아이들은 한번에 한 마리분씩 과즙에 개어 먹인다.
4)매미허물(선퇴): 보드랍게 가루내어 2-3살 아이들은 한번에 0.1-0.3g씩 먹인다.
5)사향: 보드랍게 갈아서 2-3살 아이들은 한번에 0.01-0.03g씩 물에 풀어 먹인다.
6)우황: 보드랍게 갈아서 2-3살 아이들은 한번에 0.05-0.15g씩 물에 풀어 먹인다.
7)메대추씨(산조인): 2-3살 아이들은 한번에 5-10g씩 물에 달여 먹인다.
8)주사 또는 영사: 보드랍게 갈아서 2-3살 아이들은 한번에 0.1-0.3g씩 물에 풀어 먹인다.
9)천남성: 법제한 것을 가루내어 2-3살 아이는 한번에 1-2g씩 저담즙에 개어 박하 달인 물로 먹인다.
10)마(서여), 인삼: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2-3살 아이들은 1.5-2g씩 하루 3번 먹인다.
11)황기: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2-3살 아이들은 1.5-2g씩 하루 3번 먹인다. 식은땀이 많이 날 때에 쓴다.
12)천남성, 흰삽주(백출): 천남성(싸서 구운 것), 흰삽주(흙과 함께 닦은 것)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물로 반죽해서 0.2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2-3살 아이들은 10-20알씩 하루 3번 물에 타서 먹인다. 구토 설사한 뒤에 만성 경풍이 되려고 할 때에 쓴다.
13)주염열매(조협): 가루내어 잇몸이나 이빨에 문질러준다. 만성 경풍이나 급경풍으로 이를 악무는 데 쓴다.
14)마황, 흰삽주(백출), 전갈: 마황(마디를 버린 것) 4g, 흰삽주 (엄지손가락 크기 만한 것) 8g, 전갈(생박하잎에 싸서 불에 묻어 구운 것) 2개를 가루내어 2살 아래는 1g, 3살 이상은 2g씩 물에 풀어서 먹인다.
15)노랑돌쩌귀, 천남성, 부자: 노랑돌쩌귀 20g, 천남성 20g, 부자 4g(모두 법제한 것)을 가루내어 한번에 0.5-1g씩 생강 5쪽과 함께 물에 달여 먹인다.
영양소의 섭취부족 또는 섭취는 충분하나 소화 흡수가 나쁠때, 체내의 총칼로리, 특히 단백질의 부족으로 인하여 나타나는 이상상태이다. 빈혈 부종 서맥 설사등이 나타난다.
<약물치료>
1)다시마(곤포): 보드랍게 가루내어 젖떼는 시기에는 1.5-2.5g, 유아시기에는 3-4g, 유치원시기에는 4-4.5g씩 하루 1-2번 먹인다.
2)개뼈(고골), 참깨(호마): 개뼈는 물에 약간 구워서 보드랍게 가루내고 참깨는 닦아 가루낸다. 이것을 섞어 한 살까지의 어린이에게는 3-4g, 1-3살은 8g, 4-7살은 10-15g을 하루 양으로 하여 2-3번에 갈라 먹인다. 영양실조증Ⅰ도에는 20일, Ⅱ도에는 40일, Ⅲ도에는 60일 동안 먹인다.
3)마(서여), 인삼: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졸인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먹인다.
4)인삼, 귤껍질(진피), 계내금: 각각 같은 양을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2-3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인다.
급성 회백수염의 일반적인 명칭이다., 중추신경계에 친화성이 있는 바이러스의 전염에 의한 전신성 감염을 일으키는 마비성 질환, 흔히 어린이의 수족에 일어난다. 뇌성과 척수성이 있는데, 전자는 태내 혹은 분만할 때의 이상이나 또는 뇌염에 의하여 생기고, 후자는 유행성 척수염을 앓은 뒤에 남는 증상이다. 그 증세는 처음에 갑자기 고열이 나고 2-3일이 경과하면 사지가 마비되며 심하면 붉구자가 된다.
<약물치료>
1)오갈피(오가피), 인삼: 각각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졸인꿀로 반죽해서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1-2g씩 하루 3번 먹인다.
2)뽕나무가지(상지), 수세미오이: 각각 40g을 물에 달여 1-3번에 갈라 먹인다. 물에 달이면서 그 김을 마비된 쪽에 쏘여도 좋다.
3)들국화, 인동등, 까지콩(백편두): 각각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2-5번에 갈라 먹인다. 소아미비 초기에 쓴다.
4)범뼈(호골):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하루 3번 먹인다.
월경주기와 월경량의 이상과 월경 때 아픔이 있는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월경불순에는 월경주기가 정상 날짜에 비해 1주일 이상 앞당겨 오는 것(빈발월경)과 1주일 이상 늦어지는 것(희발월경)월경할 때마다 나오는 피 양이 정상에 비하여 많이 나오는 것(과다월경)과, 적게 나오는 것(과소월경), 월경할 때마다 주기적으로 복토을 위주로하여 허리아픔과 몸의 괴로움을 호소하는 월경곤란증(월경통), 무월경 등이 속한다.
(1)빈발월경(월경 선기, 잦은 월경): 월경주기가 정상에 비해 1주일 이상 앞당겨지거나 심하면 한 달에 2번씩 월경을 하는 것을 말한다. 빈발월경 때 월경량은 많아지거나 적어질 수도 있다.
<약물치료>
1)생지황: 100g을 물1l에 넣고 달여 절반이 되면 찌꺼기를 짜버리고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2)냉초: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는다.
(2) 희발월경(월경 후기)
월경주기가 정상에 비해 1주일 이상 늦어지거나 그 이상 드물게 월경을 하는 것을 말한다. 희발월경 때 월경량은 대체로 적은 편이다.
<약물치료>
1)산딸기: 한번에 12-18g씩 하루에 3번 물에 달여서 끼니 뒤에 먹는다.
2)단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하루 3번 데운 술에 타서 끼니 전에 먹는다.
3)약쑥(애엽), 파힌밑(총백): 약쑥 40g과 파흰밑 2대를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월경주기에는 이상이 없이 월경할 때마다 나오는 피 양이 정상에 비하여 많이 나오는 것을 말한다. 월경과다증 때는 흔히 월경 지속 날짜가 길어지는 경우가 많다.
<약물치료>
1)조뱅이(소계): 가루내어 밀가루와 5:1의 비로 섞어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8-10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이 약은 피응고시간을 짧게 하여 핏줄의 투과성을 억제하고 자궁을 수축시키는 작용이 있어 월경과다증이나 자궁출혈 때 쓴다.
2)측백잎: 거멓게 태워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6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또한 20-25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먹기도 한다.
이 약은 지혈작용이 있으므로 월경과다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출혈때에 효과가 있다. 피를 멈추는 효과는 가루내어 먹는 것보다 물에 달여 먹을 때에 더 세다. 또한 거멓게 태운 것이라야 지혈효과가 잘 나타난다.
3)오징어뼈(오적골):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2-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오징어뼈에는 칼슘이 많기 때문에 지혈작용이 있다. 오랫동안 먹으면 월경량을 적게 한다.
4)공작고사리: 줄기와 잎 40g씩을 돼지고기 100g과 함께 끓여서 찌꺼기는 버리고 하루 한번씩 먹는다.
5)부들꽃가루(포황): 거멓게 볶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6-8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지혈작용이 있어 월경과다증에 효과가 있다.
6)두루미꽃: 20-4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7)오이풀뿌리(치유): 말린 것 20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핏줄과 자궁을 수축하는 작용이 있어 월경과다증에 쓴다. 그리고 피를 멈추는 작용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 출혈을 멈추는 데도 쓰인다.
8)맨드라미(계관화): 꽃이삭을 햇볕에 잘 말린 다음 가루내어 한번에 6g씩 하루 2번 끼니 전에 술에 타서 먹는다. 약을 쓰는 기간에는 고기나 물고기를 먹지 말아야 한다.
9)연꽃(연화): 꽃송이를 가루낸 다음 그것을 술에 타서 한번에 5-6ml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연꽃은 피나는 시간을 짧게 한다. 연꽃뿌리 30-60g으로 즙을 내어 하루 3번에 나누어 먹어도 월경과다에 좋은 효과가 있다.
10)봉선화씨: 3-9g에 물 한 사발 정도 넣고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씨를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을 하루 3번 끼니 뒤에 당귀 10g을 넣고 달인 물로 먹는다.
11)부인보약: 월경 때마다 복통이 있으면서 월경이 불순할 때 쓴다.
-> 민간약상식의 부인병약 참조.
12)생지황: 100g을 물 1l에 달여 절반이 되면 찌꺼기를 짜버리고 3번에 나누어 끼니 전에 먹는다. 달거리가 고르지 못하고 한 달에 2번 있거나 1-2달 건너서 있거나 또는 양이 적었다 많았다 하면서 배꼽 아래가 아픈 데 쓴다.
13)단삼: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8g씩 하루 3번 데운 술에 타서 끼니 전에 먹는다. 달거리가 고르지 못하고 날짜가 앞당기거나 늦어지거나 양이 많거나 적으면서 온몸이 아픈 데 쓴다.
14)익모초: 15-2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갈라 끼니 뒤에 먹는다. 엿을 만들어 한번에 3-5g씩 하루 3번 먹어도 된다. 익모초에서 뽑은 레오누린은 애기집의 긴장도를 높이고 수축을 세게 한다.
15)냉초: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는다.
16)현호색: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6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된다. 달거리가 고르지 않는 데, 월경통에 쓴다. 현호색에는 진정, 진통, 진경 작용이 있다. 진통작용이 세기는 모르핀보다 약하나 그 작용이 오래 계속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17)찐지황: 보드랍게 가루내어 졸인꿀에 반죽해서 0.6g 되게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25알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더운물로 먹는다.
18)약쑥(애엽): 1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갈라 먹는다.
19)당귀: 잘게 썬 것 15-18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약물치료>
1)익모초: 20g을 물에 달여서 하루 2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익모초의 주요성분인 스카키드린과 테오누린은 자궁의 긴장도를 높이고 수축을 세게 하며 월경을 고르게 하는 작용이 있다.
2)궁궁이(천궁): 쌀 씻은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불에 말려 보드랍게 가루낸 것을 한번에 2g씩 하루 3번 끼니 1시간 전에 물에 타서 먹는다. 월경이 고르지 못하면서 월경량이 적게 나올 때 쓴다.
월경을 하는 전기간, 월경 전후에 아랫배와 허리가 아프며 피로감, 불쾌감 등이 나타나는 병적 현상을 말한다. 증상에서 기본은 아랫배아픔이고 다음은 허리아픔이다. 아픔은 발작적으로 오는 경우가 있고 지속적으로도 오는 경우가 있다. 아픔은 월경 시작하기 전부터 월경이 끝날 때까지 때로는 월경이 끝난 다음에도 계속될 수도 있다. 이 밖에 피로감, 두통, 메스꺼움, 구토, 위부위아픔, 설사, 변비 등의 증상도 나타난다.
<약물치료>
1)약방동사니: 4번 이상 시루에 쪄서 말린 다음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자궁의 긴장도를 낮추는 작용과 진통작용이 있어서 월경통 때 쓴다.
2)약방동사니, 익모초: 각각 같은 양으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4g씩 하루 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약방동사니 10g, 익모초 8g을 같이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기도 한다. 익모초는 월경이 고르지 못할 때, 해산 후 복통, 월경으로 인한 모든 아픔 등을 잘 낫게 하는데, 약방동사니를 같이 쓰면 아랫배 아픈 것을 멈추는 효능이 더 세진다. 자궁의 수축으로 오는 복통 때 쓰면 효과가 더 난다.
3)당귀: 15-20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또는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먹기도 한다. 자궁의 피순환을 좋게 하고 자궁근육의 긴장도를 늦추어 주는 작용이 있어 월경곤란 때에 아랫배아픔을 멈추는 데 효과가 있다. 당귀는 거의 모든 부인병에 다 쓰인다.
4)잇꽃(홍화):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하루 3번 먹는다.
5)익모초, 복숭아씨(도인): 익모초 100g, 복숭아씨 50g에 물을 1l 붓고 500ml가 되게 달인 것을 한번에 10-15ml씩 하루 2-3번 끼니 뒤에 먹는다.
익모초는 월경을 고르게 하고, 복숭아씨는 자궁 안에 몰려 있는 나쁜 피를 내보내는 작용을 한다. 월경피가 잘 나오지 않아 복통이 심할 때 쓰면 효과가 있다.
6)월계꽃: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1-2g씩 하루 3번 먹는다.
월계꽃 한두 송이 정도를 말려서 가루내어 술에 타서 하루 3번에 나누어 4일 동안 먹기도 한다. 월경을 순조롭게 하고 월경 때 복통을 멈추는 작용, 염증을 없애는 작용이 있다. 월경을 하지 않는 전기간에 먹어야 효과를 본다. 꽃이 피지 않은 꽃봉오리의 작용이 더 세다.
7)현호색: 현호색을 깨끗이 씻어서 식초에 하룻밤(6-8시간) 담갔다가 볶아서 가루내어 한번에 2g씩 하루 3번 먹는다. 피를 잘 돌게 하고 아픔을 멈추며 월경을 고르게 하는 작용이 있다.
월경이 있기 며칠 전부터 배가 아프고 어지러우면서 머리가 아프고 월경이 고르지 않을 때 쓰면 효과가 있다.
8)약쑥(애엽): 5-6월경에 뜯어 그늘에 말렸다가 쓴다. 또는 30g을 한번 양으로 하여 물에 달여 찌꺼기를 짜버린 다음 달걀 흰자위 한 개를 풀어 넣고 잘 섞어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피를 잘 돌게 하고 아픔을 멈추게 하는 작용이 있다.
9)단삼, 복숭아씨(도인), 잇꽃(홍화): 가루낸 단삼 6g을 술 또는 더운물로 먹는다. 단삼, 복숭아씨, 잇꽃을 각각 3g씩 물에 달여 하루 3번 먹으면 좋다.
10)잇꽃(홍화), 살구씨(행인), 현호색: 잇꽃 2g, 살구씨 12g, 현호색 8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끼니 뒤에 먹는다. 월경이 고르지 않거나 월경통에 쓰면 아픔도 멎고 월경도 고르게 된다.
11)박태기나무: 8-16g을 물에 달여 하루 3번에 나누어 먹는다.
12)조경알약: 월경 때 복통에 쓴다.
-> 민간약상식의 부인병약 참조.
13)쉽싸리: 10-20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갈라 먹는다.
14)향부자, 단삼: 1:2의 비율로 보드랍게 가루내어 한번에 5-6g씩 끼니 전에 먹는다. 향부자는 자궁근육의 수축을 억제하고 애기집의 긴장성을 늦추어주며 진통작용이 있다.
15)아카시아나무꽃과 뿌리: 각각 같은 양을 물 1l에 넣고 진하게 달여서 한번에 한 숟가락씩 먹는다.
꽃의 성분 로비닌은 이뇨작용, 해독작용이 있으며 성분 아카세틴은 소염작용과 이뇨작용및 이담작용, 가들기를 풀어주는 작용 등이 있다. 월경통, 달거리가 고르지 못하고 아랫배가 차고 아플 때 쓴다.
16)당귀, 법제한 부자: 각각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10-15g을 물에 달여 2번에 갈라 빈속에 먹는다.
첫댓글 어휴길다 어떻해 다 올렸을까 ...타자도 1급인가봐요 정성을보아 묵독하였으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