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에서 주워온 호접란 네 촉을 물만 주고 아침저녁으로 들여다 보기를 몇 달...
예쁘고 화사한 꽃을 활짝 피우고 있습니다.
영양제도 한 번 안준 내가 미안하리만큼 환하게 피었습니다.
한 촉에 봉오리가 세 개정도 맺었었는데,정작 꽃이 피는 건 한두 개에 불과합니다.
역시 영양부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꽃이 지고나면 화분갈이도 해주면서 영양공급을 해줘야겠습니다.
난을 키워본 일이 없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로 화분째 물에 담그는 방법으로
수분을 공급했습니다.
난을 키우는 방법에 대한 공부를 처음부터 시작해야겠습니다.
한 달전 꽃봉오리는 세 개였는데 두 개는 떨어지고 한 개만 개화를 했습니다.
개화시기엔 더 많은 영양이 필요할텐데,무심한 내가 난에게 미안하네요.
난을 길러보지 않아서 전혀 아는 바가 없습니다.
생명이 있는, 살아 숨쉬는 난을 버린 사람의 사정은 모르지만,거두었더니 이렇게 예쁜 꽃으로 보답을
하네요.
첫댓글 하마트면 시들어 버릴 생명을 고운 마음씨로 잘 보살펴 예쁜꽃까지 보게 되었군요.너무 이쁘네요.며칠전 아산 꽃식물원에 갔다가 조그만 선인장 두그루 얻어왔는데 잘 키워 꽃도 보고 싶네요.옥덕님 고마운 마음씨와 정성에 예쁜꽃 피워 보답하나봅니다.
에게게...귀여워라...그 좁은 화분에서 봉오리도 맺고 꽃도 피우고...남 먼저 주인을 즐겁게 해주네..사진 보면서 내마음도 활짝 핍니다
뜨게질도 잘하고 난꽃도 잘키우는 옥덕님, 오늘은 덧글이 씌여지니 등록을 누르면 성큼 올라가겠지요.^^
호접란 소개가 옥덕님 블로그에서 여러번 들었는데 이미지 보는순간 이건 오키드인데 하면서 나의무식이 탄로 되었읍니다.자녀들 역시 훌륭한 부모님밑에나 편안한 가정환경보다 가족들의 정성스런 보살핌 속에서 이슬같은 사랑을 받아먹고 자랄때 더 잘 되지요.옥덕님 역시 아버님의 꽃사랑 속에서 자라면서 대물림을 한것 같습니다.숙희언니도선인장 잘키우시고 혜숙언니도 컴꽃 잘키워 사진보내주시고 금지아우님도 덧글 쓰여져서 축하합니다.남의글 읽고는 한줄이라도 남기는 버릇을 드립시다.
선배님의 정성으로 호접란의 꽃망울이 그렇게 탐스럽게 열렸나 봅니다^^*
옥덕 아우 마음 닮아 예쁘게 피었네요.
옥덕아우님 정성이 난을 살렸네요.
나도 버리지는 않았지만 어찌어찌 하다 보면 화분 수가 줄곤 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