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이와 만보 은혼(銀婚) 기념일
2008년 4월 4일(금)~5일(토)
2008년 4월 4일(금). 퇴근 후, 청풍리조트(충북 제천에 위치한 레이크호텔) 가기 전
한우사랑님이 운영하는 업소(안산 사동)에 들른 은혼의 날, 전야제입니다.
최고의 육질을 보증하는 육회와 등심 동백이가 엄청 좋아하고,
보고픈 한우사랑님을 향한 기막힌 만보의 '양수겸장' 이었습니다.
"형님, 형수님의 결혼 25주년을 축하합니다." 하며
건네준 ▼ 양주
▲ 은혼(silver wedding) 이라 은은한 은색 포장지로 준비했다는
한우사랑님의 세심한 배려에 감동 먹은 만보와 동백이
숙소에 도착하자마자(23시) 포장지를 뜯었더니,
넘 예쁜 카드 속에 축하의 글...
.
코스 길
샤
워
후
술잔을 부딪치며... 찬 찬 찬
점점 깊어가는 밤. 첫날밤을 떠 올리는 시간이라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ㅋㅋ
▼ 날이 밝은 2008년 4월 5일 아침. 만보와 동백이 은혼 기념일 ▼
▼ 좌측 번지점프 건너편 청풍나루
동백 : 경치 끝내준다!
만보 : 오길 잘했지?
동백 : 으응~ 근데, 여기 비싸지~
만보 : 또 그 넘의 돈~
동백 : 알았쪄 ㅎㅎ 고마워요, 만보씨
▲ 투숙객 중 1등(07:00)으로 아침(황태두부해장국)을 하고, 주변 산책을 하는데...
"일구형님이 좋아하는 고들빼기잖아" 하면서 나물을 캐는 동백이
▲ "이거 아무리 못되도 10년 이상은 된 거야. 딥따 크지? 내일 농장에 갈때 드려야지
참! 완이 형님도 좋아하는데..." 못 말리는 만보 여자 동백이랍니다.
산책 -끝-
수영장 Open(9시)을 기다리며, 아침 드라마에 열중인 동백이
수영장도 우리 부부가 물론 1등(09:00)이지요.
체크아웃(11:00)하고 간 곳은 ▼
남한 충북 문화재단지(淸風文化財團地)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있는 문화재단지.(성인 3,000원)
▲ 팔영루 - 옛 청풍부를 드나드는 관문이었던 누문으로 고종(재위 1863∼1907) 때의 부사 민치상이
청풍 8경을 노래한 팔영시로 인하여 팔영루라 불리게 되었다. 조선 숙종 28년(1702)에
부사 이기홍이 현덕문이라고 한 자리에 고종 7년(1870) 부사 이직현이 다시 지었다.
충주댐 건설로 인하여 1983년 지금 위치로 옮겨 지었다.
노란 산수유 꽃이 줄지어 피어 있어서 마치 꽃마차를 타는 기분
우리 선조들의 옛 주거문화
사립문 앞에 선 동백...
봄의 전령~ 목련과 매화가 한창이라
더욱 곱고 이삐게 다가왔지요.
청풍석조여래입상 - 보물 546호
충주댐 건설로 수몰된 청풍면 읍리에서 현재의 청풍강 옆 대광사 입구로 옮겨진
이 불상은 전체적인 조각양식을 볼 때 10세기 무렵의 작품으로 보인다.
▲ 청풍향교(淸風饗校) : 지방향리 자제교육을 위하여 고려말에 창건한 당시의 학교
금병헌(錦屛軒) : 조선 숙종 7년(1681)에 부사 오도일이 창건하고 영조 2년(1726) 부사 박필문이 개축
청풍부의 동헌으로서 부사의 집무장소 및 집회장소로 쓰였던 곳
망월산성(望月山城)
▲ 청풍나루 - 수경분수 - 청풍리조트(레이크호텔)가 한 눈에 잡히는 청풍문화재단지
역사공부 -끝-
청풍문화재단지 바로 아래 위치한 청풍나루 - 12 : 20분 승선
▲ 옥순봉 ▼
▲ 구담봉 ▼
단양팔경으로 유명한 옥순봉(283m)과 구담봉(343m)은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단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계란재 북쪽 충주호에 솟아있으며, 낮으막하지만 충주호 수상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산이다.
대나무를 곧추세운 듯한 옥순봉과 거북 한 마리가 뭍으로 올라가는 듯한 형상의 ▼ 구담봉이다.
퇴계 이황은 『푸른물은 단양의 경계를 이루고, 청풍에는 명월루가 있다. 선인은 어찌 기다리지
않고 섭섭하게 홀로 배만 돌아오는가』라는 시로 구담봉의 장관을 노래했다.
▲ 장회나루에서 약 20분간 휴식을 하고, ▼ 청풍나루로 돌아 가는 길
▲ 선상 3층의 씨끌법적.. 경상도 아지매들의 봄 나들이인데, ▼ 갑자기 조용해지고..
앗싸.. 신바람난 1층 ▼ 노래방 풍경입니다.
여행 -끝-
가족과 함께하는 은혼의 밤을 위하여 ▼ 집으로 향하는데
만보 가슴이 콩알콩알~ 고속도로 주행이 처음인 동백이가
앗싸 신난다며 무쟈게 밟았기 때문이었습니다.
▼ 은혼의 밤 ▼
동네 포차 횟집에서 단출한 저녁 ▲ (광어 2만냥) ▼ 매운탕 공짜
준이는 군 복무 중
어머니는 교회 신도 문상
동생 내외는 출장
만보의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너무나도 맛난 케이크
와인잔의 복분자는 거브기
욱이가 더욱 좋아좋아 했지요.
어머니께서 오시어, 건배
집에서 그냥 보내자고 했던 동백이를 얼르고 달래서 다녀온
결혼25주년 기념 포토 여행기 & 은혼의 날 이야기였습니다
첫댓글 동백님과 만보님.은혼식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한우님의 배려가 더해져서 더욱 따뜻한 풍경 입니다.검은 머리 파뿌리 되는 그날까지 건강 하세요.동백님 건강 하셔야 해요^*^
일단, 금혼식까지는 살아야겠다는 강한 의욕이 생기네요. 고맙습니다.
내도 그러케 해야되능겨????? 흠./..추카혀
이삔 자라 공주님과 그렇게 해야 하는 당근에 말밥이지.
참 보기 좋은 가족의 모습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고 갑니다. 지금처럼 알콩달콩 금혼식까지 쭈욱 이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부족한 만보살가이를 늘 관심 속에 사랑을 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은혼식 드려요.. 거운 여행이셨겠네요... .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그리rh 한우님네 고기넘 맛있겠당..
진짜루 둘이 먹다 하나 없어져도 모를 정도로 맛나지요.
디따마니 드려요 ,,부럽당
디따마니 건강하시죠
참말로 부럽습니당. 아공, 저는 자다 깨도 구경 못할 일이구만요. 다만 아들이 충주에 있으니 언제 시간 내서 충북 일대를 답사할 생각입니다. 아들과 딸만 데리고 다닐까 싶어요. 내 남자 빼 버리고 ㅋㅋ. 결혼기념일도 챙겨줄 줄 모르는 남자거든요. 결혼 21주년이 지난달이었는데. ㅎㅎ 축하, 또 축하드립니다.^^
만보도 보통 기념일은 별로 그냥 그렇게 지냈는데, 은혼식이라 기분 좀 냈습니다. ㅎㅎ
멋지게 다가오는 은혼식 스케치를 잘 감상하였습니다. 만보 동백님의 은혼식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늘 관심속에 아낌없는 사랑을 주시는 초록님께 감사드립니다.
은혼의 날에 좋아하는 사람(한우사랑님)을 만나고 떠나는 여유가 보기 좋네요. 부디 행복한 나나들 계속 되시어 금혼식의 풍경도 이곳에서 볼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가슴이 따땃한 남자, 좋은 사람과 함께할 때의 행복이지요.
아픔 속에 아름답게 피어난 사랑의 결실이라 더욱 정겹게 다가옵니다. 검은 머리 파 뿌리 되어도 지금처럼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는 모습 보여 주시겠지요 진정으로 드립니다. 은혹식.
아픈만큼 성숙해 진다는... 쓰러질지언정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이 더욱 중요하지요.
만보 형님 금혼식때는 한우 한마리 선물하겠습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세요..배경음악은 제가 좋아하는 이화숙씨의 인생이란 노래입니다. 잠시 시간을 멈추고 사진에 글에 음악에 빠져들다 갑니다^^
한우 한마리 중에서 가장 핵심 부위 한 덩어리면 만족이지요. 앞으로 25년 후... 건강해야 아우님의 약속을 받을텐데... 그래서 더욱 열심인 만보의 발길이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합니다... 그런데 옆에서 자꾸 석샘에게 궁시렁 대는 이유는 뭘까요
사실은 형수님네도 올해 은혼이라 함께할 계획이었는데 광태형님이 그날 약속이 있다고 해서 설라무네ㅋㅋ... 언제나 처음처럼 형수님께 잘하시는 광태형님의 충고이겠지요. 마침 결혼기념일이 토요일이었고, 신혼여행 때 형편이 어려워 부산에 기차를 타고 갔는데, 모텔도 아닌 여관장에서 신혼여행을 보냈던 만보의 미안함에 기분 함 내봤씀다.ㅎㅎ
첫댓글 동백님과 만보님.은혼식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한우님의 배려가 더해져서 더욱 따뜻한 풍경 입니다.검은 머리 파뿌리 되는 그날까지 건강 하세요.동백님 건강 하셔야 해요^*^
일단, 금혼식까지는 살아야겠다는 강한 의욕이 생기네요. 고맙습니다.
내도 그러케 해야되능겨????? 흠./..추카혀
이삔 자라 공주님과 그렇게 해야 하는 당근에 말밥이지.
참 보기 좋은 가족의 모습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고 갑니다. 지금처럼 알콩달콩 금혼식까지 쭈욱 이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부족한 만보살가이를 늘 관심 속에 사랑을 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진짜루 둘이 먹다 하나 없어져도 모를 정도로 맛나지요.
디따마니드려요 ,,부럽당
디따마니 건강하시죠
참말로 부럽습니당. 아공, 저는 자다 깨도 구경 못할 일이구만요. 다만 아들이 충주에 있으니 언제 시간 내서 충북 일대를 답사할 생각입니다. 아들과 딸만 데리고 다닐까 싶어요. 내 남자 빼 버리고 ㅋㅋ. 결혼기념일도 챙겨줄 줄 모르는 남자거든요. 결혼 21주년이 지난달이었는데. ㅎㅎ 축하, 또 축하드립니다.^^
만보도 보통 기념일은 별로 그냥 그렇게 지냈는데, 은혼식이라 기분 좀 냈습니다. ㅎㅎ
멋지게 다가오는 은혼식 스케치를 잘 감상하였습니다. 만보 동백님의 은혼식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늘 관심속에 아낌없는 사랑을 주시는 초록님께 감사드립니다.
은혼의 날에 좋아하는 사람(한우사랑님)을 만나고 떠나는 여유가 보기 좋네요. 부디 행복한 나나들 계속 되시어 금혼식의 풍경도 이곳에서 볼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가슴이 따땃한 남자, 좋은 사람과 함께할 때의 행복이지요.
아픔 속에 아름답게 피어난 사랑의 결실이라 더욱 정겹게 다가옵니다. 검은 머리 파 뿌리 되어도 지금처럼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는 모습 보여 주시겠지요 진정으로 드립니다. 은혹식.
아픈만큼 성숙해 진다는... 쓰러질지언정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이 더욱 중요하지요.
만보 형님 금혼식때는 한우 한마리 선물하겠습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세요..배경음악은 제가 좋아하는 이화숙씨의 인생이란 노래입니다. 잠시 시간을 멈추고 사진에 글에 음악에 빠져들다 갑니다^^
한우 한마리 중에서 가장 핵심 부위 한 덩어리면 만족이지요. 앞으로 25년 후... 건강해야 아우님의 약속을 받을텐데... 그래서 더욱 열심인 만보의 발길이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은 형수님네도 올해 은혼이라 함께할 계획이었는데 광태형님이 그날 약속이 있다고 해서 설라무네ㅋㅋ... 언제나 처음처럼 형수님께 잘하시는 광태형님의 충고이겠지요. 마침 결혼기념일이 토요일이었고, 신혼여행 때 형편이 어려워 부산에 기차를 타고 갔는데, 모텔도 아닌 여관장에서 신혼여행을 보냈던 만보의 미안함에 기분 함 내봤씀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