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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유린타운(Urine Town)]
뮤지컬 <유린타운(UrineTown)>은 우리말로 표현하자면 ‘오줌마을’이다.
한마디로 이 작품은 화장실 이야기인 것이다.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제목으로서는 너무 엉뚱하고 당황스러운 이 작품의 시작은 제목처럼 특별했다.
1995년 봄, 원작자인 그레그 커티스(Greg Kotis)는 유럽여행을 하던 중 여행 초반기에 지니고 있던 모든 돈들을 다 써버리고 만다. 여행 막바지에 그는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삯이나마 잃지 않기 위해, 기차역이나 공원에서 선잠을 자야하는 신세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파리의 룩셈부르크 공원 옆을 지나고 있을 때 참지 못할 정도로 소변이 마렵게 되자 그는 두 가지 기로에 놓이게 된다. 공원 내에 있는 유료 화장실을 사용할 것이냐 아니면 저녁식사와 용변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식당에 있는 화장실을 사용하기 위해 몇 시간을 참아야 할 것이냐의 우습지만 굉장히 심각한 선택의 갈림 선상에서 고민을 하게 된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제일 먼저 그의 뇌리를 스친 것은 도시 내의 모든 화장실들이 독점적이며 심술궂은 조합에 의해서 운영되는 것에 대한 불만이었다.
이와 동시에 그는 시민에 대한 억압과 투쟁, 환경과 복지의 증진 등에 대해서까지 생각하게 되었고, 필사적으로 화장실에 가야 하는 자신의 현실적이고도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과 맞물려 삶은 고통이라는 결론에 봉착하게 되었고, 문득 이것을 쇼의 주제로 재현시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독특한 생각을 해 낸 것이다.
이러한 종류의 극을 만든 사람이 이제까지 아무도 없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극으로서 만들기에 충분히 가능한 소재이며 해볼만한 일이라는 결론이 내려졌고, 이는 곧바로 <유린타운>의 시작으로 이어졌다.
1997년, 커티스는 작곡가 겸 작사가인 마크 홀맨과 함께 일을 시작했다. 작품은 만들어졌으나 제목의 독특함으로 수많은 극장들에게 거절의 편지를 받은 이들은 1999년, 제목을 <You're in Town>으로 잘못 알고 허가한 극장에서 The NewYork International Fringe Festival을 위한 첫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온갖 시련 끝에 막을 올린 이 작품은 큰 호평을 받게 되었고, 존 카라파 (John Carrafa)의 안무와 브루스 컬린 (Bruce Coughlin)의 오케스트레이션, 스캇 패스크(Scott Pask)의 무대 제작과 브라이언 맥데빗(Brian MacDevitt)의 조명으로 재정비된 뮤지컬 <유린타운>은 2001년 5월 6일 뉴욕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다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유린타운>의 흥행돌풍
독특하고 금기시된 제목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언론들로부터 신선한 충격이라며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관객몰이에도 대 성공을 거둬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오픈한지 3달 만에 브로드웨이 입성을 계획했다. 많은 사람들은 작품의 제목이 주는 거부감 때문에 브로드웨이에서의 성공을 의심했지만, 결국 2001년 9월 20일 공연은 시작되었고 <맘마미아><라이온킹><더 프로듀서스>등 걸출한 뮤지컬들과 경쟁하며 2004년 1월까지 성황리에 공연되었다.
뮤지컬 <유린타운>의 성공은 브로드웨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제작비를 쏟아 부어 화려하게 만든 것도 아니고 작곡자인 마크 홀먼이나 대본과 가사를 쓴 그레그 커티스도 브로드웨이에서 그리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신예였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또한 이 작품은 미국산 창작품인데다가 소재의 참신함, 또 주제가 부여하는 무게와 대중성에 흥행성까지 보장됨으로써 브로드웨이가 추구하고자 하는 모든 부분들을 이상적으로 충족시켜주는 작품이기 때문에 특히 높게 평가되고 있다.
토니상도 브로드웨이의 탐구정신과 창조정신이 살아있음을 만천하에 보여준 <유린타운>의 공로를 잊지 않았다. <유린타운>은 2002년 토니상 작품상, 연출상, 극본상, 안무상 등 10개 부문의 후보로 올라 걸출한 작품들의 경합 속에서 연출상, 극본상, 작곡상 등 주요 3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린타운>의 성공은 브로드웨이의 바람직한 앞날을 위한 좋은 잣대로 평가받고 있다.
모험적이고 창조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독립적인 프로덕션에 의해 신선한 연출기법을 선보인 <유린타운>은 브로드웨이가 더 이상 화려한 쇼적인 것에 집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할 수 있게 하였고, 상업적인 화려함보다는 독창성과 사회성을 바탕으로 브로드웨이만의 정체성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 준 것이다.
<유린타운>의 성공적 한국 데뷔
<유린타운>의 소재의 참신함과, 브로드웨이 주류들과는 달리 독립성이 강하면서도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는 장점은 한국에서 공연을 계획하는데 있어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왔다. 특히 완전한 미국산 작품이면서도 미국식의 영웅주의나 화려함이 묻어나지 않는 작품의 특성은 사회풍자적인 주제와 그것을 풀어내는 코믹터치의 연출기법이 결합하여 한국 관객들에게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갖게 만들었다. 이에 신시는 <유린타운>의 오프브로드웨이 공연시 이미 그 작품의 흥행성을 꿰뚫고 이 작품의 저작권담당 회사이며 이전에 공연했던 <렌트>의 저작권을 쥐고 있기도 한 Writers & Artists Agency와 일찍 접촉하여, 브로드웨이 초히트 뮤지컬로서는 드물게 낮은 가격으로 손쉽게 저작권을 획득 할 수 있었고 2002년 8월 31일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성대하게 그 막을 올렸다.
한국 초연된 뮤지컬 <유린타운>은 관객들에게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다는 호평 속에서 전례 없던 돌풍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적절한 패러디와 뛰어난 유머감각을 통해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풀어나간 수작”이라는 뮤지컬 전문가들의 평가를 받는 등 작품성과 완성도 면에서 전문가, 관계자, 관객에 이르기까지 폭넓고 다양한 집단에서 모두 그 작품성에 대해 극찬하는 보기 드문 선례를 남겼다. 이러한 <유린타운>의 뛰어난 작품성과 앙상블은 2003년 한국 뮤지컬 대상에서 베스트 외국 뮤지컬 상을 수상하는 영광으로 더욱 널리 인정받게 되었다.
특히 <유린타운>의 한국공연을 관람한, 토니상 극본상과 작곡상을 수상에 빛나는 <유린타운>의 원작자와 작곡자로부터 “브로드웨이 공연작품에 비해 손색이 없다”라는 찬사를 받을 만큼 뛰어난 앙상블이 주목을 끌었으며, 그들은 그들의 브로드웨이 공연과 투어 프로덕션 제작에 활용하겠다며 우리 공연을 녹음하여 가져가기도 했다.
■ <유린타운> 성공의 열쇠
하루에도 수편의 뮤지컬들이 새로 생겨나고 공들인 작품들이 맥없이 무너지는 변화무쌍한 브로드웨이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은 <유린타운>, 그리고 한국에서도 까다로운 뮤지컬 전문가들과 수많은 뮤지컬 대작들로 눈높이가 매우 높아진 관객들을 단숨에 사로잡은 <유린타운>. 도대체 <유린타운>의 어떤 점에 관객들은 열광하고 빠져드는 것일까?
1> 코메디속에 감춰진 날카로운 칼끝과도 같은 비판정신.
성공의 첫 번째 원인은 재미있고 이색적인 소재 뒤에 감춰진 혁명적이면서 사회 비판적 내용에 있다고 할 것이다. 가벼운 말초적 상업극에서도 좀처럼 사용하지 않고 터부시되는 제목을 과감히 사용하고 패러디의 결정체라 불려도 과언이 아닌 가벼운 터치로 다듬어낸 이 작품은 그 겉모습만 봐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와 비판정신이 숨겨있다. 물 부족에 시달리는 가상의 마을에서의 화장실 사용권에 대한 다툼이라는 어처구니없는 소재하나만으로 권력의 남용과 피지배계층의 아픔, 물질만능주의, 환경문제 등 사회속의 거시적인 문제들을 꼬집고 있다.
<유린타운>은 웃고 즐기는 가운데 극중의 인물들이 당면한 문제들에 함께 동참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관객들은 그 해법을 함께 찾아나가는 가운데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것이다.
2> 패러디의 결정체
브레히트의 서사극의 방식으로 전개되는 <유린타운>은 음악, 드라마, 춤 뮤지컬의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요소들을 표현함에 있어 모두 패러디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유린타운>의 실제 극작가와 작곡가는 브레히트의 <서푼짜리 오페라> 뿐 아니라 <햄릿><레미제라블><로미오와 줄리엣><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많은 고전 작품들에서 많은 것을 차용했다라고 이미 밝히고 있다. 패러디가 그들의 무대를 구성하는데 주요방법이었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연출가 심재찬은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창작적인 면에서의 성공작이라기보다는 적절한 배치에서 성공한 작품” 이라고 말한다. 관객들은 낯익은 음률과 낯익은 장면으로 가득 찬 흥미로운 작품에 호감을 갖고, 그것이 관객의 말초신경을 자극하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작품의 주제와 어려운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고심 끝에 일구어낸 표현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더욱 이 작품에 매력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3> 센스 넘치는 풍요로운 음악
토니상 작곡상을 거머쥘 정도로 완성도를 인정받은 음악은 뮤지컬 <유린타운>을 더욱 센스 넘치고 풍성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랩, 가스펠, 재즈, 흑인영가, 컨츄리 등 다양한 음악의 장르가 혼합되어 있는 뮤직넘버들은 전자음을 배제한 어쿠스틱 악기들로만 구성되어 따뜻하며 더욱 가볍고 흥겹다. 또한 인원의 많고 적음에 구애받지 않는 필수적인 코드만을 선별하여 이뤄낸 화음은 <유린타운>의 실제적 주인공들인 앙상블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었다.
■ <유린타운>의 무대
소극장에서 더욱 섬세하게 재현되는 무대
■ <유린타운> 줄거리
1>제 1막
극은 거친 말투로 극의 내레이터 역할을 겸하고 있는 록스탁 경관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록스탁은 얼마나 끔직한 물 부족이 도시를 황폐하게 만들어 왔는지에 관해서 설명한다. 거리의 장난꾸러기 리틀 샐리의 도움으로 록스탁은 물 보존에 관한 설명을 이어 나간다. 도시의 시민들은 정부가 공인한 개인 기업인 유린 굿 컴퍼니에서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는 공공의 유료 급수를 이용하면서 생리현상을 해결하고 있다. 용변을 보는 데에 지불해야 하는 돈을 안 내기 위해 몰래 정해진 장소 외에 용변을 보는 시민들은 가혹한 처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이들은 이제껏 많은 사람들이 보내졌지만 아무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는 비밀스러운 공간인 유린타운으로 보내지게 된다.
이른 아침, 나이 많고 가난한 노인인 올 맨 스트롱이 페넬로페 페니와이즈 라는 이름의 용변기 관리자와 다투고 있다. 올 맨 스트롱은 이 이른 아침 당장 용변을 보기 위한 돈도 지불할만한 능력이 없는 사람이다. 게다가 등 뒤에서는 자신들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군중들이 아우성을 쳐대고 있다. 그는 페니에게 동정을 구한다. 그러나 페니는 거부한다. 올 맨 스트롱은 페니의 조수이자 자신의 아들인 바비 스트롱에게 간곡히 호소한다. 그러나 법은 법일 수밖에 없는 것. 즉, 예외는 없다. 바비는 그 자신이 이를 반박하기에는 너무나도 나약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고 더 이상 참지 못한 올 맨 스트롱은 그만 그 자리에서 용변을 보고 만다. 이로 인해 록스탁 경관과 바렐이 들어와 올 맨 스트롱을 체포하고 곧바로 유린타운으로 보내 버린다.
한편, 유린 굿 컴퍼니의 본부에서는 전 도시의 용변권리를 장악하고 있는 사악한 콜드웰 B. 클로드웰 사장이 다음 번 요금 인상 시기에 대해서 피프 상원의원과 함께 논의하고 있다. 그들의 논의는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대학에 다니고 있는 클로드웰의 사랑스러운 딸인 호프 클로드웰의 등장으로 잠시 멈추게 된다. 클로드웰은 호프를 회사의 신입 사원으로 간부들에게 소개한다. 같은 날 느즈막히, 까다로운 올 맨 스트롱을 맡게 된 록스탁 경관과 바렐은 <Cop Song>을 함께 부르며 유린타운으로의 여행이 얼마나 공포스러운 것인가에 대해서 논의한다. 그의 아버지가 체포된 일로 괴로워하는 바비는 클로드웰을 만나러 간 자리에서 호프를 만나 호감을 갖게 된다.
다음 날 아침 출근을 한 바비는 클로드웰의 최근 요금 인상 회의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고, 페니는 항의를 하고 있는 군중들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돈을 내던지 아니면 뒤로 물러나라며 요구한다. 아버지를 유린타운으로 보내고 괴로워하던 바비는 낙관적인 호프의 말에 힘을 얻어 저항을 하려 결심하고, 순간을 틈타 사람들이 무료로 볼일을 볼 수 있도록 용변 시설을 개방하게 된다. 페니는 바비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을 향해 방금 전 그가 행한 짓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유린 굿 컴퍼니의 본부로 돌아와 클로드웰은 바비가 용변소에서 저질렀던 폭동을 듣고, 경찰들과 폭동을 진압하기 위해 용변소로 향한다.
용변소에서 클로드웰은 경찰들에게 주도자를 체포하도록 명령한다. 호프는 자신이 바비가 폭동을 시작하도록 고무시켰다는 것을 깨닫는다. 바비는 호프가 클로드웰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가난뱅이들은 클로드웰의 회사에는 상대가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바비는 군중들이 클로드웰의 처벌로부터 도망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호프를 납치해 버리고 만다.
2>제 2막
새로운 막이 시작하면서 호프는 가난한 군중들의 비밀 은둔지의 지하에 묶여있다. 클로드웰은 그녀의 딸을 구하기 위해 움직이는 중이다. 바비는 다가올 폭동의 얘기를 퍼뜨리며 그의 어머니와 함께 도심으로 향하고 리틀 샐리는 가까스로 록스탁 경관의 체포를 피한다.
모두가 체포되어 유린타운으로 보내지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핫 블레이드 해리와 리틀 벡키 투 슈즈는 반란군들을 주동한다. 호프의 안위를 걱정한 바비가 들어온다. 그는 조금 더 긍정적인 생각을 갖도록 그들을 설득한다. 클로드웰이 반란군들의 요구에 대해서 고려해보기를 준비하고 있으며, 바비와 함께 만나 의논하고 싶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페니가 도착을 하자 바비는 이에 동의한다.
유린 굿 컴퍼니의 본부, 바비와 페니는 협상을 하기 위해 도착 한다. 바비는 호프의 안전과 용변요금의 완전 폐지를 맞바꾸려 하지만 클로드웰은 이를 거절한다. 대신 바비에게 반란군들이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게 만들어 준다면 거액의 뇌물을 제공하겠다며 유인한다. 바비가 이를 거절하자 클로드웰은 바비를 체포하도록 명령을 내리는 동시에 문제를 일으킨 무리들을 모두 유린타운으로 잡아넣을 것을 명한다. 호프의 실제 어머니로 호프를 지키기 위해 필사적인 페니는 이러한 행위가 그의 딸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한다. 이제껏 차가운 심장으로 권력을 행사해 왔던 클로드웰은 위험인물들을 해산시키고 추방시킬 것을 요구한다. 유린 굿 컴퍼니에 대한 그녀의 충절에도 불구하고 페니는 클로드웰의 사악함을 어렵사리 짐작하게 된다. 그 사이, 록스탁 경관과 바렐은 바비를 끄집어내어 데리고 간다. 바비는 결국 유린타운이라는 것은 없다는 것을 너무 늦어서야 깨닫게 된다. 유린타운의 실체는 사형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반란군 본부에 돌아온 리틀 샐리는 바비의 호프에 대한 사모하는 마지막 말들을 하나하나 열거하고 있다. 가난뱅이들은 처음에는 바비의 죽음을 비통해 하다가는 이윽고 복수심에 불타오르고 만다. 호프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자, 페니는 그들을 말리려 들고 그녀가 호프의 어머니임을 모든 사람들에게 밝혀 충격을 안긴다. 이러한 얘기에 깊은 심적 동요를 일으키는 동시에 자신의 아버지가 저지른 배신행위에 환멸을 느낀 호프는 반란군을 도와 야비한 콜드웰 B. 클로드웰을 끌어내릴 수 있도록 해 줄 것임을 확신한다.
호프의 보호 아래, 반란군들은 클로드웰에게 간다. 갑자기 그의 은신처는 수적으로 압도를 당하게 되고, 클로드웰과 그의 부하들은 엄청난 반군세력들에 의해 끌려 내려지고 만다. 클로드웰은 자신이 많은 사람을 보냈던 유린타운으로 보내진다.
싸움에 지친 주민들에 대한 축복과 함께, 호프는 독점을 규제하고, 모든 용변소를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하여 그들이 원할 때면 언제든지 무료로 사용을 하도록 한다. 그들이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그녀는 그
녀가 그리는 더 나은 세상을 노래한다. 록스탁 경관은 마치 쇼에 관여하지 않았던 것처럼 행동하며, 호프의 이상 때문에 모든 저장되어졌던 물들을 써버렸다고 설명한다. 콜드웰 B 클로드웰과 같은 사악한 악마 때문에 사실상 효과적으로 공급할 수 있었다고.
■ REVIEWS
1. 이렇게 웃음과 전율을 동시에 주는 뮤지컬이 또 있었던가? -브루스 웨버, 뉴욕 타임스
나라나 혹은 개개인이 자신들이 얻을 수 있는 모든 지지를 다 얻고있을때, 'Urinetown'은 별로 추천할만한 작품이 아니다. 이제껏 내가 본 작품중 이 작품처럼 제작자나 연기자 모두가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 알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공연을 본적이 없다. 게다가 내가 얘기했던가? 유린타운은 정말 웃긴다! 이 작품의 브로드웨이 무대에서의 재 공연은 대표적인 미국적 감동을 주는 명작으로서 우리가 배꼽을 잡게 만드는 또 다른 명작 뮤지컬인 ‘The Producers'와 버금간다. 유린타운을 보는 것이야말로 브로드웨이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짜릿한 관극체험이 될 것이다.
2. 웃기는 수작(秀作)! -린다 위너, 뉴스데이
웃기는 수작(秀作)! 위트 있고, 사랑스러운, 흥분상태의 부끄러움과, 가장 자기 자신을 깨닫고 자부심을 갖게 되는--- 햄릿 아버지의 영혼으로부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레미제라블의 혁명적인 요구로부터 아가씨와 건달들의 리바이벌의 기쁨에 이르기까지 이 쇼는 모든 것들에 눈짓을 하고 있다.
3. 신선하고 유일하면서 독창적이고도 오만하며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놀랍고 멋진 뮤지컬!
-렉스 리드, 뉴욕 옵서버
다른 색을 창출하라, 그러나 늦춰지지는 말라! 이러한 종류의 뮤지컬은 대체 무엇이 될까? 신선하고 유일하면서 독창적이고도 오만하며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놀랍고 멋진 감각의 뮤지컬, 그것이 전부다! 이상하고 오싹하며 너무 별나 도저히 있을 것 같지 않은 형언할 수 없는 즐거움. 유린타운은 오직 하나의 법칙을 따른다. 기대되지 않는 것을 기대하라! 당신은 그와 같은 어떠한 것도 결코 경험해 보지 못했을 것이다.
4. 황금이다! -클리브 바네스, 뉴욕 포스트
브로드웨이에서 작은 크리스마스가 약간의 행운과 더불어 확실히 필요한 지금, 헨리밀러극장에서 찾아냈다. 유린타운은 통렬한 풍자와 사랑스러운 패러디의 자유분방하고 행복한 혼합이다. 번갯불과도 같이 반짝이는 에너지 가득한 정신이 있어 아름답다. 완벽한 즐거움 안에서 당신이 지불한 돈의 가치는 보상될 것이다.
5. <프로듀서스>보다 한층 앞선 작품! -리차드 조글린, 타임지
모험적이며 낡은 관념을 깨는 새로운 뮤지컬은 우리를 자극하며,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를 이끌며, 경계선 넘어 볼 수 있게 도와주며, 연극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진정한 정서적 공감을 갖게 해준다. 뮤지컬계는 코믹의 극치를 달리며 관객을 항상 날아오르게 만드는 흥행매진의 히트 뮤지컬 <유린타운>을 사랑한다.
첫댓글 브레히트식의 뮤지컬이라..많이 땡기는데요??^^
ㅎㅎㅎ 땡끼지요^^
연극도 좀 봅시다!!! 삼류배우가 작년부터 땡겼었는데...
우리 회원 중에 오타짱님과 쉬엄쉬엄님이 얼마 전에 나랑 같이 23일 가기로 했는데 같이 갑시다
제가 2매 예약할테니까 7시 30분 공연이니까 그 전에 라면 먹을 시간 안에 오세요^^
세월님 어카지여? 역시나 저의 선택은,,ㅋㅋ 삼류배우 같이 보실분 함 해보는건 어떨런지여?
게릴라님~ 삼류배우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