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만난다는 설래는 마음을 가지고 전주박물관 주차장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 반가운 인사를 하고 우리들은 만나기로 약속한 부안 개암사에 도착했다. 간단히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개암사절을 산책하며 옛추억을 되세기는 과거의 여행을 하였습니다.
얼굴에는 중년의 흔적이 나타난 지금 38년만에 만난 친구들은 세월의 무상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개암사절 앞에 위치한 식당에서 간단한 식사와 술을 마시며, 38년동안 하지못한 이야기를 하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음 여행코스인 부안(줄포)생태공원을 향해 달리는데 양편 길가에 코스모스의 꽃을 보니 초등학교때의 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차가 달리는 동안은 정말 행복했습나다. 생태공원에서 멀리 펼쳐진 바다와 아름답게 꾸며진(완전히 갖춰지지 않음) 정원을 거닐며, 초등학교를 다닐때의 모습과 비슷한 정경을 보고 모두다 정겹고 포근한 마음을 간진한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기분이 좋고 행복했습니다. 우리는 아쉬움을 간직한채 천년을 지켜온 내소사를 들러 아름다운 정경과 절을 감상하고, 일부 친구들은 나누지 못한 이야기기를 나누기 위해 절앞에 위치한 식당에서 파전과 동동주를 시켜 놓고 회포를 풀었습니다. 천년 사찰을 뒤로하고 식사도 하고 저녁노을을 보기 위해 궁항 이순신세트장에 도착한 친구들은 참석하지 못한 친구의 행복을 위해 노을을 보며 빌고 빌었답니다. 정말 34회 친구들은 모두 행복할껴!
세트장위에 위치한 횟집에서 석식을 하고 헤어지려고 하는데, 헤어짐이 너무나 아쉬워 전주 아중리에 위치한 유흥업소에서 뒤풀이를 하였습니다. 이 곳에서 친구들은 초등학교시절로 돌아가 장기자랑을 하며 38년동안의 그리움을 달랬습니다. 정말 전국모임을 위해 협조하신 친구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어려운 여건에도 참석한 친구들과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의 가정에도 항상 행복하고 너그러움이 깃들기를 바라며, 다음 전국모임이 있을때까지 늘 건강하고 풍요롭기를 빌겠습니다. 모두다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 모임 사진은 삼사회 사진방에 올려놨으니 많이 감상하시고 니플을 달아놓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사진 올리느라 수고많았어 중운이의 성의를봐서라도 카페가 활성화 되어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