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훈련일지) -
ㅇ 11.30 월(152.7km) : 스포츠센터 9~12.5km(7.0km,40:00,70.9)
ㅇ 11.29 월(145.7km) : 스포츠센터 10~11.3km(5.0km,35:00,71.3)
ㅇ 11.28 일(140km) : 호미곶마라톤대회 참가, 운명의 장난인가 풀코스 출발시기를 놓쳐 10키로 구간을 먼저달림
혼자 외로이 풀코스 향해 달려가니 재미가 없다. 1차 반환점을 돌아오니 대회측에서 차량이 뒤에서 에스코트해준다.
안전을 위해 배려해주는 것은 좋은데 영 신경쓰이네 25km~35km 구간을 좀 오버해서 달렸더니
35km부터 체력이 급격이 떨어진다. 평소 10km정도 훈련하고 전번주 하프를 소화해냈고 이번에는 또 풀에 도전하니
무리가 따르는건 당연지사.... 에스코트하던 차량이 계산을 하더니 여기서 돌아가면 정확히 풀코스란다.
대충 계산해봐도 짧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맞다고 우기니 그런가보다 하고 중앙분리대를 뛰어 넘어 반환한다.
한참을 오다 급수대에서 바나나를 먹고 있는데 대회 진행자가 착각했다면서 4키로가 모자린단다.
에휴~ 오늘은 처음부터 꼬이네..그래도 훈련량에 비해 넘 달린것 같다. 오늘은 이쯤에서 만족하는 것이 맞는것 같다
골인지점이 가까워 올수록 두다리에 피로가 쌓여 탱탱하다. 뭉치가 펄펄 살아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지나간다.
아직은 건재한 대단한 뭉치다. 드디어 상생의 손을 뒤로하고 레드카펫을 밟으며 힘차게 골인한다. (38km, 3:45)
ㅇ 11.25 목(98km) : 스포츠센터 밀 (11km, 1:00)
ㅇ 11.21 일(87.7km) : 원주 치악마라톤대회 참가 (21.0km,1:37,12)
몇년만인가? 원주에서 하프기록 37분대를 기록했다.
훈련량에 비해 좀 무리를 했지만 달리는 내내 절제를 생각하며 살랑 살랑주를 의식하며 달렸다.
허벅지 힘으로 달리려고 노력함.
ㅇ 11.18 목(66.7km) : 스포츠센터 10~14.3km(10.0km,1:00,71.5)
ㅇ 11.16 화(56.7km) : 스포츠센터 10~14.3km(11.0km,1:00,71.4)
ㅇ 11.09 화(45.7km) : 저녁회식후 스포츠센터 10~13.5km(5.0km,30,72.5)
ㅇ 11.08 월(40.7km) : 3일 휴식하니 왼발 인대부분이 많이 좋아졌다 10~14.3km(11.7km,1:00,71.0)
ㅇ 11.3(수) (29km) 스포츠센타 밀 9~12.8 (10km, 1:00:00)
아직 뒷허벅지 인대 당김현상이 남아 있어 당분간 10키로씩만 목표로 달려야 겠다.
ㅇ 11.2(화) (19km) 스포츠센타 밀 9~13.1 (10km, 1:00:00)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져 제법 쌀쌀하다. 오늘은 1시간 목표로 10키로 도전했는데
11월말 호미곶 풀코스를 위해 점차 거리주와 시간을 늘려나가야 겠다.
ㅇ 11.1(월) ( 9km) 스포츠센타 밀 9~12.5 (9km, 50:00)
국향, 갈대, 단풍... 만추의 서정을 붙잡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걸보니 흑마도 가을을 타는가보다
경주동아 풀코스 뛸려다가 하프에서 타월을 던졌는데 옛날 같았으면 다리를 질질 끌고라도 완주했을텐데...
새로운 달 11월을 맞이하여 이제 다시금 풀코스에 도전해보자-
첫댓글 11월의 첫단추 잘 끼웠네요. 달리기 좋은 계절 예전처럼 열심히 달립시다.
언제한번 우로지 주변 1.2km 연습주 한판 합시다. 막걸리 한사발 댕기면서요.
금요일 저녁 쯤에 좋을 것 같네요.
날씨가 추워지면 옷을 좀 더 입어야 겠지요... 무리하지는 마시고, 약간 거리를 늘여가는 것도 재미를 더하지 쉽습니다.
늘 건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