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번 류지연

[ㅅЙ콤Øł 달콤Ё]

11월 19일 (일)

1책명:먼나라이웃나라

2지은이:이원복

3읽은쪽:모두다

4줄거리:

이 책의 1권에서는 프랑스에 대하여 나오는데, 프랑스의 혁명,역사,풍습에 대하여 아주 잘 나타내고 있다. 또한 프랑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문화가 있는데 프랑스의 식순은 먼저 '전채' 라는 입맛을 돋구는 요리, 그다음 '본요리', 다음은 후식으로 '치이즈', 마지막으로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이처럼 먹어야 배를 채운 듯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2권에서는 도이칠란드(독일)에 대하여 나온다. 독일은 세계 1,2차대전을 일으킨 국가이다. 하지만 라인강의 기적으로 요즘은 잘 살고 있다. 하지만 전쟁때 중립국인 네들란드를 침입했기 때문에 독일은 아직까지 네들란드인에게 미움을 사고 있다. 3권에서는 영국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국은 중세기 바다의 왕자라 불릴만큼 해상교통이 아주 발달한 국가이다. 영국은 왕이 바뀔 때마다 종교에 대해 큰 문제가 있었다. 그것을 통일시킨 왕은 아직까지 없다. 요즘은 문제가 안되지만 옛날에는 많은 피를 보았다고 한다. 4권에서는 네들란드에 대해서 나온다. 네들란드는 세계대전때 죽은 안네의 이야기에 대해서 아주 상세히 나온다. 안네는 15살의 아직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안타깝게 죽은 소녀이다. 5권에서는 스위스가 나온다. 스위스는 자기나라의 주권을 찾기 위해서 열심히 싸워온 나라이다. 스위스는 한때 유럽의 땅 2/10를 차지할 만큼 세력이 컸다. 그 때문에 많은 나라에게 침략을 당해서 알프스산에 가만히 있다가 종교개혁에 자유를 얻었다. 6권에서는 이탈리아편이다.

5느낀점:

이탈리아 옛 수도인 로마는 유럽에서는 아주 강대국에 속한다. 이탈리아는 아직까지 그것을 받아서 잘 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세계사에 대해서 더욱 장 알게 되었다.

11월12일(일)

1책명:노인과 바다

2지은이:헤밍웨이

3읽은쪽:전부다

4줄거리
어부인 한 노인이 있었고, 그 노인이 고기를 잡지 못한 지가 오래 되었으며, 결국 큰 고기를 잡았으나 상어의 공격을 받아서 뼈만 남은 고기를 끌고 집으로 돌아온다는 것 뿐이었다.
이처럼 간단한 냉용인 <노인과 바다>가 퓰리처 상이나 노벨문학상을 받았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아버지께 그냥 지나가는 말로 말씀 드렸더니 한번 다시 일거 보라고 하셨다. 나는 사실적으로 읽은걸 다시 읽기가 귀찬았다 그렇지만 나는 이 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꼭 알고 싶었다. 무엇을 의미하는지도 모르면서 글을 쓰기는 조금 찔렸기 때문이다.
물론 작가인 헤밍웨이가 의도한 것과 같은 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느낀 바는 다음과 같다.
이 책의 주인공인 노인은 어부라는 자신의 직업에 긍지와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그는 보통 사람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한 신념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바다는 노인의 일터였고 휴식처였으며, 물고기는 그의 친구이자 생계 수단의 대상이었다. 말하자면 그는 바다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바다는 그의 삶터이자, 꿈이었던 것이었다.
그러나 바다는 그에게 한동안 고기를 주지 않았고, 가끔 그를 괴롭히기도 했다.
이에 신념이 강한 노인은 굴하지 않았다. 더욱더 도전적인 자세로 바다를 대하였다.
노인은 자신이 어부이고 어부는 고기를 잡는 것이 일이며, 또 자신은 인간이고 인간은 신념과 용기로써 어려움을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5느낀점:이 이야기는 한 인간의 용기와 신념을 그린 것이 아닌가 한다.
그것은 그가 젊은 시절에 아프리카에서 만나 사자의 꿈을 꾸는 데서도 잘 나타나 있다.
그리고 노인은 그런 것 때문에 사자를 동경하여 사자의 꿈을 꾼 것이 아닐지는.
이 책의 노인처럼 나 역시 어려운 일이 닥쳐도 굴하지 않는 다면 나는 강해 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11월 5일 (일)

1책명:해리포터

2지은이:조앤

3읽은쪽:전부

4줄거리:

이 책은 정말로 우리에게 신선함과 마법이란 단어가 친근하게 다가왔다..

해리포터.. 이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의 남자 이름이다.

해리포터는 세상에서 가장 축복받은 아이 인거 같으면서도 정말 불쌍한 아이이다..

해리포터는 한마디로 말하자면.. 외롭게 자란.. 불쌍하게.. 고아로 자란 아이이다..

하지만 해리포터는 호그와트 들어온 그 순간부터 영웅이 되며 가장 주목 받는 마법사의 후계자로 떠오르게 된다.. 그동안 불행했던 일들의 대가 일까?? 정말로 해리는 영웅이 된것이다.

호그와트에서 하나하나 문제점을 찾아가며 풀어가는 모습.. 용감하고 포기하지 않는 노력하는 해리는

정말로 순수하고 착한 아이 인것 같다..

5느낀점:런 책의 내용은 처음으로 접해보는 거라.. 더 기대 하게 되고.. 다음권을 빨리 찾고 싶은 맘이 간절했다.

이런 해리를 보며 나는 느낀점도 많았다..

해리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았다.. 또 용기를 주었으며 친구를 위해주고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맘이 정말로 예뻐 보였다..

해리는 책 속의 인물이지만.. 우리 맘속엔 정말로 착한 친구로 남아 있을 것이다.

오늘도 해리를 생각하며 잠이 든다..

10월29일

1책명:갈매기의 꿈

2지은이:리처드바크

3읽은쪽:

4줄거리

이 책의 주인공은 조나단이라는 갈매기인데 조나단은 다른 갈매기와 달랐다. 다른 갈매기들은 먹는 것에만 집착하는 물질적 풍요에만 관심을 가진 동물들 이었다. 하지만 조나단은 달랐다. 조나단은 먹는 것을 찾는데는 관심은 없었고, 배고픔은 모두 잊고 오직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끝을 알 수 없는 푸른 하늘에서 날고 또 날았다. 조나단의 꿈은 아주 멋있고 빠르고 높이 나는 것 이었다. 조나단은 동료들에게서 왕따 였다.  조나단이 자신의 꿈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을 때는 조나단에게 칭찬은 없었지만 꿋꿋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정말로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결국 조나단은 집단에서 쫓겨났지만 곧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을 만났다. 이 친구들이 바로 조나단에게 힘을 준 그 말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라는 말이 나왔다. 조나단은 무리에서 가장 잘 나는 갈매기, 아니 세계에서 가장 잘 나는 갈매기로 성장해 있었다. 누가 이렇게 성장해서 다른 갈매기를 가르치려고 상상이나 했을까? 조나단은 '끊임없이 사랑을 행하라' 라는 말과 함께 다시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듯 친구들과 제자들을 남기고 아름다운 비행을 하며 날아갔다

5느낀점:어떤 것의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과 재능과 주위의 환경 등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하는데 동료들의 칭찬과 협조만이 있었더라면 아마 더욱더 훌륭한 갈매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읽는 도중에 들곤 했다. 조나단에게 배울 점은 노력도 있겠지만, 바로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일이 있어도 꾹 참고 해내겠다는 인내심인 것 같다.

1책명:바람꽃

2지은이:최민초

3읽은쪽:

4줄거리:

바람꽃이라는 제목을 보는 순간 나는 재미 없는 식물 이야기인줄알고 눈을 찌푸렸다.
하지만 글을 읽다 보니 식물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내 또래의 남자아이가 겪는 마음이 커 가는 이야기였다. 이글의 주인공인 솔봉이는 친구인 영우에게 장난을 치게 된다. 하지만 장난이 도를 넘어서 영우를 많이 다치게 만들고 자신도 또한 장난을 쳐 벌을 받게 된 것같이 옻에 올리게 된다.
옻이라는 것을 잘 몰라 부모님꼐 여쭈어 보았더니 참을 수 없이 가려운 병이라고 하였다. 옻이라는 나무가 잇어 그 나무의 진이 몸에 닿으면 몸에 옻이 오른다고 했다. 온 몸에 붉은 반점이 생기며 몹시가려워서 긁으면 점점 더 심해진다고 했다. 
하지만 솔봉이가 자기의 잘못을 깨닭아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나 같으면 영우의 엄마가 무서워 끝까지 영우를 다치게 했다고 말하지 못했을 것이다. 사실 그런 용기조차 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솔봉이는 용기를 내여 영우에게 사과를 했고 그 사과를 받아들이닌 영우의 태도도 참 멋잇었다.
이 책에는 솔봉이가 영우 엄마에게 사과하는 내용이 나와 있지 않지만 솔봉이는 아마 영우 엄마에게 멋있게 사과를 하고 영우 엄마 또한 솔봉이의 사과를 받아들였을 것이다. 또 솔봉이와 영우는 이 일을 계기고 더욱 친한 친구가 되었을 것이다.
선생님 께서 매일매일 친구들과 좋은 우정을 나누어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나는 선생님께서 우정이라 말씀하시는 것이 친들끼시 그냥 놀고 같이 집에 가고 같이 공부하고, 같이 점심 먹고 그러면 되는 것이라 생각했다. 
5느낀점: 이글을 읽으면서 우정이라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겉으로만 친한 척을 하는 것이 우정이 아니라 속마음까지 같이 할 수 잇는 그런 것이 우정이 아닐까 하고 말이다

8월15일(화)

1책명:우동한그릇

2지은이:구리료헤이

3읽은쪽:~128

4줄거리:
섣달 그믐날에 손님들이 다가고 한 엄마와 초등학생처럼 보이는 두아들의 모자가 들어와 안될거
같은 마음에 말을 떨며 우동 한그릇이 되냐며 물어보며, 주인아줌마께선 2번 테이블로 안내해주
었다. 주인아저씨께선 사정을 알아채고는 우동그릇에 반덩어리를 더 넣어주셨다. 세모자는 다먹
은뒤, " 세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라며 힘껏 소리쳤다.
1년뒤 섣달 그믐날에 세모자는 작년과 같은 우동 한그릇이 되나며 물어보았다.  주인아줌마께선  
2번테이블로 안내해주었다. 주인아저씨께선 아줌마께 3인분을 더 주자는 말을 하였지만 아줌마께
선 부담스러워 다음부터는 안올거라고 하였다. 그대신 아저씨께선 반덩어리를 더 넣어주셨다.
나는 이 주인아저씨의 정과 따뜻한 마음에 본 받고 싶었다.
맛있게 먹은 세모자는 계산을 하고 나갈려고 할때 주인은 "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하며 힘있는 목소리도 크게 말하였다.
이 세모자는 다음해에 찾아오곤 또 찾아오곤 하였다.
그런데 일년이 지나도 세모자는 나타나질 않았다,, 그다음해에도,,그다음해에도,,
아주 많이 시간이 흘린 몇년이 지난후에야,, 세모자가 나타났다.
두아들들은 어머님을 붙잡으며 들어오는것이다. 두아들들은 아주 잘되어 멋지게 정장을 차려입
고 온것이다. 주인아줌마께선 그때처럼 2번테이블로 안내해주었다.
우동집 부부의 사랑과 따뜻한 마음이 넘쳐났었고...
5느낀점:나라면 우동을 많이 먹을려고 나혼자만 먹을려고 욕심부리면서 혼자 한그릇을 다 먹었을텐데,,,
어려움속에서도 세자매의 " 우동 한그릇 " 감동 깊었고 볼수 없는 광경이였다. 정말 따뜻한 마음이
라는것을 잘 알게 된거 같다.

8월15일(화)

1책명:삼국유사

2지은이:일연

3읽은쪽:~

4줄거리:이 책을 펴자마자 내 눈에 들어온 것은 각 나라의 기이한 이야기 였다. 고려에서 일어난 기이한 이야기, 백제에서 일어난 기이한 이야기, 신라에서 일어난 기이한 이야기 등, 참 많았다. 이 책이 역
사서 라고 배운것 같은데 이런 기이한 이야기 들이 쓰여 있으니까 갑자기 무언가 이상하다는 생각
이 들기도 했다. 그런 생각을 하며 문득 책의 위쪽을 쳐다봤다. '기이 상'. '기이 상? 기이한 이야
기들을 모아둔 것 상(上)? 아!' 이 생각이 들고나서야 그런 이상한 기분이 사라졌다.
처음 이 책을 펼치며 또하나 생각한 것은 '이책이 참 지루할 것이다.' 하는 생각이었다. 역시 삼국
유사는 지루했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기이한 이야기들에 빠져들게 됐고 읽을수록 지루해지
지 않았다. 오히려 흥미로웠다. 흥미롭게 읽는데 또읽다보면 다시 지루해 져서 졸음이 쏟아졌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하루에 10장 이상 읽지 못했다.
이 책을 읽는데 참 어려움이 있었다. 지루하고, 흥미도 없었기 때문에. 물론 이 책을 읽으면서 우
리 조상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과거 우리 나라에 어떠한 기이한 일들이 있었는지 등을 알수 있
게 되었다.

5느낀점:다음 부터는 이러한 역사서들을 지루하다고 구석에 그저 꽂아두지 말고 꼭 꺼내서 한
번쯤은 읽어 볼 수 있도록 해야겠다.

8월15일(화)

1책명: 몽실언니

2지은이:권정생

3읽은쪽:~954

4줄거리: 몽실언니는 강했다. 힘이나 권력 같은게 강하다는게 아니라 마음이 강했다.
엄마와 집을 나가서도 새아빠랑 살때도.. 6.25가 터졌을때도
난 새아빠랑 살때 아니 새아빠와 엄마 사이의 영득이가 날때부터 그때의 열등감은 도저히 견딜수 없었을 터인데 여자인 몸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꿋꿋이 이겨내는 몽실언니를 보고 난 감동을 받았다.
걔다가 그 새아빠는 몽실언니를 밀어서 다리까지 병신을 로 만들어버린 범죄자이다.
그래도 몽실언니는 그 강한 마음으로 견뎌 내었다. 요즘 세상에 참으로 드문 인간상이 아닐수가 싶다.
몽실언니의 친정아버지 정씨는 북촌택이란 사람과 결혼을하고 그 북촌댁이란 사람은 아이를 낳기도 전에 6.25가 터지고 말았다. 북촌택은 아이인 난남이를 낳다가 그만 저세상으로 가고 말았다. 이런것이 전쟁에 비참함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결국 난남이란 아이는 몽실언니 혼자의 힘으로 키워야만 했다. 그리고 나는 몽실언니를 읽으면서 엄청난 장면을 발견했다.. 몽실 언니가 젖을 구걸 하는 장면이다..
이건 보통 용기와 강한 투지력 없이는 힘든 것이다. 내가 생각 하는 몽실언니보다 더욱 강했던 것이다.
만약 요즘 세상 같았으면 아이를 버렸을 것이다.. 아니 요즘 세상 사람들이 과연 이런 상황을 상상이나 할수 있을까........
자 그럼 일제 감정기를 배경으로 한 소설의 주인공들은 어떻 삶을 살았는지 정리를 해보도록하겠다. 우선 그런 소설들의 주인공은 몽실 언니 처럼 강하다. 어떤 시련과 고통이 있어도 포기 하지 않는 인내심과 꿋꿋 한 정신력.. 이것이 일제감정기를 배경으로한 소설의 주인공들의 삶 이라고 할수있다. 요즘 세상은 그냥 대충 대충 털털 하게 사는 사람이 많다. 가난하다는 핑계로 아이를 버리고 부모를 타도 하며 버리고 돈은 있는대로 무지 막지 하게 다쓰고 돈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이 세상..몽실언니를 읽고 바뀌어야 할것이다... 물론..나도 예외는 아니다. 인제부터 바뀌지는 못하더라도 바뀌도록 노력을 해볼참이다

5느낀점:아직 나,,, 아니 우리는 모를것이다.. 전쟁의 비참함과 그 격렬한 투쟁을..
격어 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 것 이다.. 난 이때동안 너무 행복 하게 살아왔다.. 그래서 전쟁이니 뭐니 해도 터지면 그만이지 그런 생각으로 살아온 나이다 ..하지만 몽실언니를 읽자 그 생각 이 달라졋다.. 전쟁은.. 너무나 비참하고 잔인한... 그리고 그런것들은 영원히 그들 마음속 가장자리에 뽑히지 않는 못으로 박혀 있을 것이다.

6월25일 (일)

1책명:어린 왕자

2지은이:생텍쥐베리

3읽은쪽:~40

4줄거리와 느낀점:우리는 이제 너무 커서 '순수하다'는 말을 잊고 지내왔다. 앨범속에서 묻어 나오는 어릴 적 순수함이 이제는 낯설게까지 느껴진다. 사회가 급격히 발달하고 황금만능주의적인 경향이 서서히 드러남에 따라 어린 아이들의 순수함이 내가 느낄 때에도 조금씩 사라져 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런 어린 아이들에게 맑은 이야기들로 가득 메꾸어진 '어린 왕자'를 얘기해 주는 것은 어떨까? 같이 어린 왕자의 세계로 들어가 메마른 마음에 가시가 4개 뿐인 붉은 장미 한 송이를 피워도 좋을 듯 싶다.
장미 이야기를 하니, 밤하늘 어딘가에 숨쉬고 있을 어린 왕자가 그리워진다.
3개의 조그만 화산이 있는 별에도 가보고 싶다. 비록 초라한 혹성이지만 어린 왕자가 데리고 간 귀여운 양과 새침한 장미, 그리고 너무나도 순수한 어린 왕자가 있는 한 결코 초라해 보이지는 않을 것이다.
양...... . 처음에 왕자가 말도 안되는 엉터리 이야기를 내뱉었을때 나는 '이게 무슨 순수한 이야기야! 거짓말쟁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생각을 해본다. 아마 그 상자는 순수함을 조건으로 무엇이든 보여주는 상자일 거라는 생각말이다.
어린 왕자는 특별히 존재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린 왕자는 어쩌면 이 글을 지은 '생텍쥐베리'일지도 모르고, 내가 순수한을 되찾게 된다면 바로 나 자신이 어린 왕자가 될 지도 모르니깐 말이다. 모두가 자기 스스로 욕심을 버리고 깨끗한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그 태도 자체가 어린 왕자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것이 된다.
어쨌든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어린 왕자를 회상하며 내 안의 작은 순수함을 지키려 노력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가기가 4개 달린 새침데기 붉은 장미에게 안부를 전해 본다.

6월18일(일)

1책명:수난이대

2지은이:하근찬

3읽은쪽:~502

4줄거리: 만도와 진수는 각각 한쪽 팔과 한쪽 다리가 없는데 만도는 일제 강점기에 강제징용으로 끌려갔다가 잃었고 진수는 6.25에 참전하다가 잃어버렸다. 일제강점기와 6.25를 거치면서 두 사람은 이렇듯 큰 아픔을 겪었다. 만도가 강제 징용으로 끌려가서 일을 하다가 팔을 잃은 기억을 회상 할 때 나는 만도를 보며 일제 시대 때 이렇게 한국 사람들이 고통을 겪었구나 하면서 일제 시대 때의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만도를 떠나보내는 눈물을 흘리는 아내의 마음도 이해 할 수 있었다. 가면 살아서 돌아올지도 모르는 곳에 남편을 떠나 보내야 하다니... 정말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픈 고통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거의 모든 한국 사람들이 일제에 탄압 받고 강제 징용에 끌려갔으니 그들의 아내들은 다 얼마나 많은 슬픔을 겪었을까? 이때까지 난 살아오면서 일제 시대의 비극을 말로만 들어서 그냥 그랬나보다 하고 그냥 지나칠 뿐이었다. 가끔 한국인들을 심하게 고문하는 장면만 나오면 얼굴을 찡그리고 보기 싫어할 뿐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만도를 보니 일제 시대 때 우리 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했는지... 이제야 좀 알 것 같다. 앞으로는 그 때의 우리 민족의 아픔을 항상 되새겨야겠다.
만도가 전쟁을 끝내고 다리를 잃고 돌아온 아들에게 처음으로 한 소리는 "에라이, 이놈아!"였다. 가슴이 아파 왔다. 그것은 자신도 불구인데 아들녀석 까지 그런 모습을 하게 된 것에 대한 분노였다. 아들 진수에 대한 분노일 수도 있고, 진수를 그렇게 불구로 만들어 버린 시대에 대한 분노일 수도 있다. 그 두 사람 잘못도 아닌데 전쟁 때문에 불구가 되어버린 것이 슬펐다.
중간에 진수는 이렇게 말을 한다. "이래 가지고 나 우째 살까 싶습니더." 그러면 만도는 이렇게 대답한다. "우째 살긴 뭘 우째살아. 목숨만 붙어 있으면 다 사는기다. 그런 소리 하지 마라." 이곳에서 나는 만도의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두 부자는 자신들의 아픔을 극복해 내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곳에서 나는 만도 부자의 낙관적인 삶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도 같이 더불어 힘이 솟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5느낀점:
이 글을 읽고 나는 만도 부자의 낙관 적인 태도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일제 강점기'와 '6.25'라는 큰 고통을 겪었던 만도 부자. 그러나 그들은 아픔을 극복하고 일어선다. 비극적인 모습에서도 새로운 희망을 찾아내려고 하는 '만도'와 '진수'. 내가 만약 만도 부자였더라면 아주 비관하고 낙심하였을 텐데... 이들의 희망적이고 낙관적인 부자의 뒷모습이 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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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1일(일)

1책명:사랑방손님과 어머니

2지은이:주요섭

3읽은쪽:~58

4줄거리:

"아저씨는 달걀이 좋아∼" 그 간드러지는 옥희의 목소리가 귀에 선하다. 여러 연예인들이 따라하고 많은 프로그램에서 패러디해서 그런지 소설이라는 느낌보다는 단막극이라는 인상이 더 강한 소설이 바로 이 소설이 아닐까 싶다. 책 자체도 어렵지 않고 문학 소설답지 않게 재밌어서 언제 봐도 즐거운 책이다.
6살 난 어린 옥희의 눈으로 본 어른들의 사랑얘기는 너무나 순수하고 너무나 귀엽다. 자기 눈에 비친 어른들 세계의 모습을 자기 나름대로 풀이, 생각하는 장면 또한 아이다움과 함께 나에게 절로 웃음이 나오게 하였다. 게다가 그 약간의 사투리가 섞인 옥희의 말투와 행동거지로 인해 엄마와 아저씨의 사랑이 더 극적으로 표현되지 않았나 싶다. 만약 이 소설의 작중 화자가 나였다면 어땠을까 생각을 해봤다. 눈치빠른 내가 둘 사이의 오묘한 감정을 일찍이 눈치채고 은근히 둘 사이를 놀리며 장난치고 있는 장면 밖에 생각나지 않는다. 만약 이 소설이 그랬다면 정말 끔찍했을 것이다. 비단 옥희 뿐만 아니라 옥희 어머니나 사랑방 손님의 행동도 너무나 귀여웠다. 사랑방 손님이 달걀을 좋아한단 말에 달걀을 한 바구니나 사던 옥희 어머니의 모습이라던지 내심 안 그런 척 하며 옥희가 놀러오면 옥희 어머니에 대해 이것 저것 묻던 사랑방 손님의 모습도 순수 그 자체였다. 하지만 그 순수한 사랑도 전통적인 윤리관 앞에선 맥도 못추고 쓰러져 버렸다. 사랑하지만 그 사랑의 꽃을 피워보기 전엔 결국 이별을 택한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너무나 안타까웠다. 그 시대에선 과부의 결혼은 용납될 수 없는 죄였을 지도 모르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사랑을 표현하지 못한 두 사람의 모습이 약간은 답답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헤어짐의 모습이 더욱 이 소설의 순수함을 가치있게 만들어 주지 않았나 하는 생가도 든다.

5느낀점:

고무줄이나 숨박꼭질로 우정을 나누던 모습도 점점 컴퓨터로 대체되고 어느새 순수라는 말도 찾아보기 힘든 구닥다리 말이 되어버렸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다. 모두의 바램이겠지만 순수한 옥희같은 동심의 눈과 마음이 때묻지 않고 영원히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6월4일(일)

1책명:갈매기의 꿈

2지은이:리처드 바크

3읽은쪽:~205

4줄거리:

이 책의 주인공은 조나단이라는 갈매기인데 조나단은 다른 갈매기와 달랐다. 다른 갈매기들은 먹는 것에만 집착하는 물질적 풍요에만 관심을 가진 동물들 이었다. 하지만 조나단은 달랐다. 조나단은 먹는 것을 찾는데는 관심은 없었고, 배고픔은 모두 잊고 오직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끝을 알 수 없는 푸른 하늘에서 날고 또 날았다. 조나단의 꿈은 아주 멋있고 빠르고 높이 나는 것 이었다. 조나단은 동료들에게서 왕따 였다. 자기들과는 다르게 먹는 것에는 관심이 없는 조나단의 행동이 싫었던 것 같다.
요즘 사회에서도 왕따가 엄청난 문제가 되고 있는데 나는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조나단이 썩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런 조나단을 이해해 주지 않는 갈매기 무리에 다른 갈매기들도 엄청 미웠다. 조나단이 자신의 꿈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을 때는 조나단에게 칭찬은 없었지만 꿋꿋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정말로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결국 조나단은 집단에서 쫓겨났지만 곧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을 만났다. 이 친구들이 바로 조나단에게 힘을 준 그 말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라는 말이 나왔다. 정말 이 책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의 뜻은 잘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최고가 되라는 말인지... 미래를 생각해서 열심히 하라는 말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었다.
조나단의 작은 날개로 꿈을 이루려고 노력했었는데 벌써 어른이 되어 제자들을 두고 나는 법을 가르치고 있었다. 조나단은 무리에서 가장 잘 나는 갈매기, 아니 세계에서 가장 잘 나는 갈매기로 성장해 있었다. 누가 이렇게 성장해서 다른 갈매기를 가르치려고 상상이나 했을까? 조나단은 '끊임없이 사랑을 행하라' 라는 말과 함께 다시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듯 친구들과 제자들을 남기고 아름다운 비행을 하며 날아갔다. 
5느낀점:

 만약 조나단이 나처럼 한번 결심한 것은 삼일 이상을 지키지 못하는 그런 인내심이 없는 갈매기였다면 아마 다른 갈매기들과 같이 먹을 것만 찾아다니는 그런 지루한 하루 하루를 보냈을 것 같다.
어떤 것의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과 재능과 주위의 환경 등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하는데 동료들의 칭찬과 협조만이 있었더라면 아마 더욱더 훌륭한 갈매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읽는 도중에 들곤 했다. 조나단에게 배울 점은 노력도 있겠지만, 바로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일이 있어도 꾹 참고
해내겠다는 인내심인 것 같다.

5월 28일(일)

1책명:가시고기

2지은이:

3읽은쪽:

4줄거리:

나는 오늘 가시고기라는 책을 읽고 큰 감동을 받았다.
어쩌다가 텔레비전을 보면 백혈병환자들이 병원에 누워 있는 것이 눈에 띈다.
나는 항상 돈이 없어 치료비를 못내는 백혈병환자를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은 눈곱만치도 안해보고, 그 아픈 고통도 생각 안해보고 머리카락 없다며 이상하다느니 대머리라느니 생각하곤 했다.
하지만 나의 그 생각은 후회하게 됬다.
어느 병실에 열한 살짜리 삼학년 아이가 누워 있었다. 그는 정다움. 다움이는 아주 무서운 백혈병에 걸렸다. 다움이의 아빠는 돌 틈에 머리를 박고 죽어 가는 가시고기처럼 다움이를 엄청 사랑하고 아꼈다.
다움이의 아빠는 다움이의 엄마와 이혼을 했다. 그래서 다움이는 아빠와 같이 살아갔다.
그런데 백혈병이 걸리게되어 그만 병원에 입원하게 된 것이다. 나는 다움이가 정말 불쌍했다. 이렇게 형편도 넉넉한데, 백혈병 아이들을 속으로 이상하게 생각하다니..
다움이의 아빠는 다움이가 빨리 낳기만을 바라면서, 약도 한번도 빼먹지 않고 먹였다. 다움이는 정말 학교 생활이 그리웠다. 다움이가 좋아하는 은미도 볼 수 없고 정말 슬퍼했다. 은미에게 머리삔을 주려고 샀는데, 은미가 없어서 못주고 간직해 뒀다. 주고 싶어서 은미가 매일 다니는 주일학교까지 찾아 갔는데 은미는 휴가에 가고 없었다. 왜 하필 다움이가 삔을 갔다줄 때 은미가 휴가를 가는지 나는 정말 은미가 미웠다.
몇일이 지나도 백혈구수치가 나아질 가망이 없자 아빠와 다움이는 놀러 갔다. 다움이는 자기병이 나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움이는 그곳에서 병이 재발하고 말았다. 그래서 병원에 간 다움이에게 골수이식이 딱맞는 일본사람이 나와 골수이식수술을 할수있게되었다. 하지만 수술을 할수 있는 돈을 구하는게 문제였다.
하지만 아무도 그에게 돈을 빌려주지 않았다. 다움이 아빠는 그전에도 돈이 없어 많이 빌렸는데 돈을 다시 갚지 않아서 더욱더 안빌려줬다. 그래서 다움이 아빠는 자신의 장기를 주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이식을 신청하였으나 실패로 돌아가서 결국 각막이식을하고 눈 한쪽이 없게됬다. 나는 아버지의 사랑이 이렇게 목숨까지 바칠것까지 큰줄 몰랐다. 몇 달뒤 다움이의 병이 점점 나으려고 하자 아빠가 간암에 걸리고 말았다. 하지만 치료도 하지않고 다움이 만 지키려고 다움이 곁에만 있어서 이미 늦고 말았다. 나같으면 내가산다고 병을 고치려고 했을텐데.. 어느날 다움이엄마가 그 소식을 듣고 프랑스에서 왔다. 다움이는 엄마를 무척 싫어했다. 그리고 다움이 엄마는 다움이를 데리고 아빠는 돈이 없어서 병원비를 못보텐다고 데려 간다고 했다. 할수없이 다움이 아빠는 다움이를 엄마에게 맡기기로 했다.
다움이는 프랑스에서 병을 다 낫게되었다. 나는 정말 기뻤다. 이렇게 힘든병도 이겨내고 건강하게 되다니... 다움이 아빠는 그동안 간암 때문에 힘든 고통을 겪고 있었다. 다움이는 그것도 모른채 아빠가 프랑스로 오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아빠는 죽고 말았다.
5느낀점:

아들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아빠.. 나는 정말 이책을 읽고 큰감동을 받지 않을수가 없었다.
부모란게 그렇게 목숨을 바치도록 자식을 사랑하고 아껴야 한다는게 정말 내 마음에서 따뜻한 마음이 나오게 했다. 나는 이책을 읽고 다시는 백혈병 걸린 아이를 보거나 텔레비전에서 보면 다시는 마음속으로 놀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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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1일(일)

1책명:나의 라임오렌지나무

2지은이: j.m. 바스콘셀로스

3읽은쪽:11~294

4줄거리: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는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제제는 다섯 살이며 정말 장난을 많이 치는 말썽꾸러기이다. 그래서 가족들에게 구박도 많이 받는다. 어린 제제의 집은 가난했다.
몇 달 동안 집세가 밀려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새로 이사를 갈 집에는 라임오렌지 나무 두 그루가 있었는데, 그 중 제제는 어린 라임오렌지나무를 더 좋아했다.
이사를 간 후 라임오렌지 나무와 제제는 신기하게도 대화를 하는 것 이였다. 우리는 나무와 대화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제는 나무와 대화를 할 수 있는 특별한 아이인 것 같았다.
제제는 여섯 살이 되어 학교를 다니게 되었다. 매일매일 밍기뉴(제제가 지어준 라임오렌지나무의 이름)에게 새로운 일들을 말해 주었다. 제제에게 밍기뉴는 서로 마음속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이다. 그렇기에 자기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마음껏 밍기뉴에게 이야기해주는 것이다.
제제는 화요일을 기다린다. 화요일만 되면 '그'가 오는 날이기 때문이다. 제제는 학교를 가지않고, 가족들 몰래 빠져나왔다.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글로리아누나 뿐이다. 아버지께서 제제를 찾으시면 적당히 둘러대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어서였다.
제제는 조심조심 밖으로 나간 후, 시장으로 갔다. 이미 '그'는 먼저 와 있었다. 노래 책을 파는 사람이다. 노래 책을 다 팔고 나선 그가 제제에게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다.
제제는 그다 묻는 말에 대답을 해주었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다 제제는 그의 이름을 알게 되었고, 제제와 그 아저씨는 죽을 때까지 친구로 한다며 웃으면서 헤어졌다. 그날 이후로 제제는 화요일만 되면 아침 일찍부터 역에 나가서 아저씨를 기다린다.
이 부분을 읽으며 만약 제제가 아버지에게 걸렸다면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마누엘 발라다리스라는 어른을 알게 되었지만 제제는 험악하게 생긴 그 포르투갈 남자를 몹시 미워하고 싫어하였다. 그러나 차츰차츰 마누엘 발라다리스 씨에게 자기의 아버지가 되어달라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친숙한 사이가 되었다.
어느 날 갑자기 마누엘 발라다리스 씨는 열차 사고로 죽고, 그 사실을 알게된 어린 제제는 슬픔에 휩싸이게 되었다.
그 슬픔으로 인해 결국 제제는 앓아 눕게 되고 말았다. 어린아이에게 슬픔을 주는 것은 마음의 상처를 입히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날이 갈수록 제제의 몸은 더욱더 허약해졌다. 마침내 의사까지 불러와야 만 했다. 글로리아 누나와 의사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 의사는 제제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였다. 바로 그 충격을 받아 제제는 자꾸 하늘 나라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라임오렌지 나무가 잘려서 없어진다고 하면 그것은 큰 충격이다.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 큰 충격이 있었기 때문에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한 것 이였다.
5느낀점:
나는 이 책의 이야기를 잊지 못할 것이다. 이 책의 이야기는 재밌고, 한편으로는 슬프기도 하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를 읽고, 제제가 가진 따뜻한 마음을 나도 실천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다른 사람들의 모든 마음도 제제처럼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책을 쓰신 조제 마우로 데 바스콘셀로스(J.M. 바스콘 셀로스) 작가님께 말씀드리고 싶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가져다주는 하나의 작품이란 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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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일)

1책명:연어

2지은이:안도현

3읽은쪽:~134

4줄거리:

그리고 연어는 삶의 1/3을 바다에서 산다는 이유로 제목이 옳지 않다고 건의하는 문학가 나도 지은이 처럼 이 사람들은 정말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은 특정한 틀에 맞춰 살아간다. 이 두 사람이 그 중 하나인 것이다. 나는 안타까운 생각마저 들었다. 일정한 틀에 갇혀 생각한다는 것은 그건 진짜 안타까운 일이다. 이책의 주인공은 은빛연어 이다. 은빛연어의 하나뿐이던 누나는 연어를 위에서 내려다 보는 새 대문에 잃고 말았다. 지은이는 이렇게 말했다. 연어를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것들은 모두 연어의 살코기를 원하는 동물들 이고 연어를 옆 모습으로만 보는 사람들은 연어를 정말 아끼고 사랑할 동물이라고. 은빛연어는 늘 주위 연어 에게 서 놀림을 받았다. 아무래도 비늘이 은빛이다 보니 천적들에게서 공격 받기가 쉬워진 것이다. 그렇게 놀림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다른 연어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하는 은빛연어가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됬다. 은빛연어는 어느날 맑은 눈 연어를 만나게 된다. 은빛연어의 마지막 사람의 시작이 됨을 은빛연어는 알고 있었을까. 눈 맑은 연어는 정말 은빛연어를 사람하고 있었던 것 같다. 절망에 빠져 있던 은빛연어를 감싸주고 너그럽게 이해해주었으니 말이다. 아무리 인간이라 할지라도 그처럼 아름다운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알을 낳기 위해 상류로 상류로 헤엄쳐가던 연어 떼가 폭포를 맞게 됬다. 폭포를 넘기 위한 방안을 내는 연어 들 중. 나는 세 번째로 의견을 주장하던 지느러미 긴 연어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강의 오염으로 인해 등이 굽은 등 굽은 연어를 가리켜 낙오자라며 저렇게 되지 말자는 말을 했을 때. 나도 은빛연어와 같이 화가 너무 많이 났다. 등 굽은 연어가 일부러 등이 굽어진 것도 아닌데.. 지느러미 긴 연어는 모든 일에 교훈을 얻고자 한다. 그러나 은빛 연어는 모든 것들이 아름답다고 생각 한다. 단풍잎이 물위를 떠갈 때도 지느러미 긴 연어는 교훈부터 생각할 것 이다.이모든 것들의 아름다움을 진정으로 느낄 수 있는 사람이 정말 아름다운 사람인 것이다. 그리고.. 연어 떼는 폭포를 넘는다. 은빛 비늘발그레해진-을 찰랑 거리며 뛰어오르는 은빛연어의 모습이 눈에 선했다. 5느낀점:‘이젠 끝이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제 ‘연어’ 이책을 덮어야 한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들었다. 두 연어는 이세상에서 가장 장엄하고 슬픈 풍경을 엮어냈다 입을 딱 벌린 체 알을 낳아 수정시키는 순간,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나는 영혼이 없는 육체로 물위에 떠오를 두 연어를 생각 하며 코끝이 싸아함을 느꼈다. 정말 슬픈 광경이지 않은가.’연어,라는 말속에는 강물 냄새가 난다’고 시작한 이책은 끝이 났다. 나는 연어라는 말속에는 강물 냄새가 난다’는 말이 맞는 말이라고 생각 한다. 연어가 진정으로 아름다운 삶을 살아 가는대는 강물에서 헤엄치며 앵둣빛 알을 낳는 때이지 않을까. 나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책을 덮었다. 하얗게 된 육체가 물위로 떠오를 모습을 상상 하면서….

4월 23일(일)

1.책명:오체불만족

2.지은이:

3.읽은쪽:

4.줄거리:

이 책히로타"라고 한다. 그역시 몸이 불편하다. 바로 팔과 다리가 없는 선천성 사지절단증이란 것이다. 그는 태어났을 때부터 팔과 다리가 없었고 지금은 전동 휠체어를 타고 움직인다. 누구나 그를 처음 보면 인상부터 흐리게 될 것이다. 오토는 1976년 4월 평범한 부부의 건강한 사내아이로 태어났다. 그러나 그에게는 팔과 다리가 없었다. 오토는 태어날 때부터 장애아 였던 것이다..그러나 오토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모두 마쳤고 지금은 그 유명한 와세다 대학의 정치학과에 재학중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토가 그런 몸을 해 가지고 와세다 대학에까지 들어갔는지 의아해 할 것이다. 나도 처음에는 믿지 '어떻게 태어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 이 말은 이 책의 표지에 나와 있던 말이다. 나 역시 이 말에 공감한다. 몸 어딘가에 장애가 있건 이런 것들은 우리의 인생에 별로 중요하지 않다. 진짜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과 재능을 어떻게 발휘하며 사는 것이냐다. 오토가 21살이 되던 해에 그는 큰 결심을 했다. 그것은 '장애인인 나만이 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는 것이었다. 별다른 계획 없이 내린 그만의 결심이었지만 기회는 곧 찾아왔다. 그것은 바로 '마음의 장벽 없애기 운동' 이라는 것이었는데 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보자는 내용의 운동이었다. 오토는 그 운동의 내용을 듣는 순간 앞뒤 일은 생각지도 않고 바로 결정을 내려 버렸다. 그에게는 이 일이 자신의 평생을 바쳐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토는 그 운동으로 인해서 학교에 강의도 하러 다니게 되었고 각종 행사에도 참여하여 그 운동을 널리 홍보하였다. 그로 인해 오토는 일본 내에서도 제법 유명인사가 되었고 '마음의 장벽 없애기 운동' 역시 크게 확산되어 차츰 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오토는 그의 인생에서 이와 같은 운동을 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라고 했다. 비록 장애아로 태어나 정상적인 삶을 살수는 없었지만 자신만의 인생을 찾은 오토, 그의 미소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만족의 미소일 것이다. 5.느낀점: 마지막으로 나는 이 책을 통해서 나의 인생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 남은 나의 인생을 내다볼 수 있는 지혜를 가지게 되었다.

4월 16일(일)

1책명:오스카와장미할머니

2지은이:에릭 엠마뉴엘 슈미트

3읽은쪽:7-113

4줄거리:열살인 오스카는 백혈병환자로 병원에서 생활을 한다. 거기서 장미할머니를 만나는데

장미할머니는 마음이 괴로울때나 울적할때 하나님께 편지를 쓰라고 권한다. 그러고는 하루에 딱

하나씩만 소원을 빌라한다. 오스카의 엄마와 아빠는 집이 병원과 멀어 매주 일요일에만 오는데 친구

팝콘이 오스카의 부모님 차를 보았다며 부모님이 오셨다고 오스카에게 말해주자 오스카는 부모님을

찾아다닌다. 부모님을 찾다가 의사선생님 방까지 오게 된 오스카는 거기서 부모님과 의사선생님이

얘기를 나누는것을 목격한다.그러고는 자기가 12일밖에 살수없다는것을 알게 되고 부모님이 오스카를

만나기 어려워하자 오스카는 부모님의 서운한 마음들을 장미 할머니께 다털어놓자 장미할머니는 하루를 십년처럼 살라고 말해준다 시간이 흘러 오스카가 백살이 되는날 오스카의 부모와 장미할머니가 차를 마시고 있을때 오스카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5느낀점:죽을 걸 알고 꿋꿋하게 견뎌내고 아무렇지도 않게 병원생활 자체를 즐기는 오스카가 참 대견한것 같다. 그리고 장미할머니는 오직 한 꼬마를 위해 프로레슬링 선수였다고 선수 생활을 하다가 이런저런일이 있었다고 선의의 거짓말을 한 것이 참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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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9일(일)

1책명:소녀의 마음

2지은이:하이타니 겐지로

3읽은쪽:7-51

4줄거리:

중학교 3학년인 가스리는 엄마(미네코)와 아빠(만조)는 서로 이혼한 사이이다. 엄마는 구니오라는 사람과 새 살림을 꾸리고 가스리는 엄마와 산다. 하지만 아빠에게도 자주 왕래하는 사이이다. 아빠는 아키코라는 여자와 사랑을 키워간다.그리고 가스리는 아빠에게 구니오라는 사람을 뭐라고 불러야 할지 고민한다.그러자 아빠는 그냥 아빠라고 대놓고 얘기하면 구니오가 당황할것이라고 얘기해준다. 한마디로 아빠 만조는 가스리의 고민상담사? 라고 할수있다. 어쨋든 가스리는 엄마집 아빠집 번갈아가며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날 아빠집에서 자고 엄마집으로 돌아오는데 엄마가 집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벨을 눌러도 문을열어주지않자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갔더니 엄마 기운없이 축쳐져 있었다. 구니오랑 헤어졌다는것이다.

5느낀점:

엄마 아빠가 이혼하고도 그렇게 즐겁게 사는게 쉬운일이 아닐텐데 아무 불평없이 엄마 아빠를 생각하는게 가스리에게 참 배울게 많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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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2일(일)

1책명:모랫말 아이들

2지은이:황석영

3읽은쪽:1-245

4줄거리:

모랫말에는 곰배라 불리는 거지가 있고 그는 아이들을 매우 좋아하는 사람이다. 거지가 일반적으로 `밥 좀 주세요`라고 구걸을 하는 것과는 달리 그는 집집의 아이들 이름을 하나씩 부른다.
그는 그 아이들의 이름을 다 기억하고 있다. 그만큼 그는 아이들을 좋아한다. 그런 그에게 전쟁 중에 화재로 남편과 아이를 모두 잃은 과부가 아내로 들어온다. 그도 이제 가정을 꾸리고 힘든 생활이지만 가장이 된다.
그런데 겨울에 설 얼은 강을 건너던 말 아이 하나가 물에 빠지고 아이들 중 하나가 강 옆에 움막에 사는 곰배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곰배는 없고 만삭의 곰배처만 있다.
곰배처가 무거운 몸을 이끌고 강가로 오지만 이미 아이는 찾을 수 없다. 그 때 사람들은 그 일이 곰배의 잘못이라고 했다. 그 후, 아이들의 쥐불놀이로 불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아내는 움막의 아기가 걱정되어 몸으로 그 불을 끄고 전신에 화상을 입어 죽고 만다.
곰배는 그렇게 아내를 잃고 후에 아이도 잃었다 한다. 그 때 마을 어른들은 집집마다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했다. 아픈 과거 때문에 무작정 불에 뛰어든 곰배처의 잘못이라 했다. 분명 잘못이 아닌데도 자기보다 약한 사람에게는 잘못이 있다 하고 고의적은 아니라도 스스로 잘못이 있는데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자기들의 잘못이 아니라고 한다.

5느낀점:
세상 사람들은 세월이 지나도 저런 모습이 아닐까. 나도 이야기 속의 마을 사람들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했다. 시간이 지나고 세월이 흘러 장소가 바뀔 지는 몰라도 그런 일 앞에서 내 스스로는 변명하고 발뺌하여 내 잘못이 아니라 다른 이의 잘못이라 말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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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일)

1.책명: 괭이부리말 아이들

2.지은이:김중미

3.읽은 쪽:1-274

4.줄거리: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란 책에서 괭이부리말은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빈민지역이다 숙희와 숙자, 동수와

동준이 그리고 명환이 명희, 영호 막내 호용. 이들모두는 가난보다도 더 아픈 상처들을 갖고있다. 엄마

가 나가시고 늘 술만드시던 아버지가 깊이 반성을 하고 임신을 한 엄마가 돌아왔지만, 빚을 갚기위해서

밤낮 안가리고 열심히 일하던 아버지가 갑작스런 사고로 돌아가신 쌍둥이 숙희와 숙자 아버지가 실종이

되고 어머니마저 돌아가신 유도아저씨 영호 부모님 모두 안계시는 동수와 동준이 괭이부리말에 대한 창

피함으로 추억이 없는 명희 아버지가 다시 돌아온다며 맡겨진 호용이 가족모두 떨어져 있는 명환이 하

지만 이들은 불행하지 않다.

숙희와 숙자는 매일 동준이와 같이 논다 동준이의 형 동수가 오고 형 동수는 명환이와 가스을 마시면서

잠시나마 아픔을 잊었다. 그것을 목격한 영호가 동수와 명환이를 붙잡고 정신을 차리게 했다. 안쓰러운

영호는 집에서 같이살게 된다. 그러나 영호삼촌도 언젠가 우리를 버린다는 생각에 동수는 집을 나갔다

나갔다가 경찰에 붙잡혀서 나오기 힘든 상황이 되어 영호는 자기 어머니가 수년간 모았던 돈으로 변호

사를 불러 가까스로 풀려나오고 숙자 아버지의 사고로 숙자선생님을 우연히 만난 초등학교 동창이던 명

희가 정신과 공부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동수를 한번 상담을 해달라 그랬다가 거절을 당한다. 그러나 명희는 생각끝에 동수를 한번 만나게 된다. 처음엔 호기심에 만났지만 옛날에는 오기조차 싫던 괭이부리

말에 숙자네 집 윗층으로 이사를 온다 명희는 추억이 없던 지난날을 여기에 남아서 다시 살게 된다. 그

리고 호용이까지 영호네 집에 살게 되고 따뜻한 사랑을 알게 된다 .

5.느낀점:

나도 그리 풍족한 생활은 아니지만 더 힘들고 가난한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보고서 정말 보람있는 삶을 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희망이 있기에 더 힘차게 살아야 겠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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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0일 (일)

(1) 책명:모모

(2) 지은이:미카엘 엔데

(3) 읽은 쪽:1-368

(4) 줄거리:

어느 한 원형극장이 있었는데  그 곳에 어린아이 한 명이 살고 있었다.

그 아이의 이름은 모모였고 한 번도 빗질을 안한 머리에다가 신발은 짝짝이고 웟옷은 다

낡아빠진 헐렁한 남자 웃옷을 걸치고 있었다..

모모에게는 아주 특별한 재주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남의 말을 듣는 것이다

모모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해야 할지 자신이 원하는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해 주는 능력이 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에게는 모모가 아주 소중한 사람으로 되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마을에 회색 신사들이 나타나면서 그 마을은 이상하게 변해가고 있었다.

한 편 회색신사들은 모모를 찾아다녔지만 모모는 그걸 알아차리고 도망을 가다

호라박사와 카시오페이아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막을 내린다.

(5) 느낀점:

호라 박사는 말한다. 시간도둑이 생겨난 것은 인간이 그 조건을 만들어 주었기 때문이라고.

그렇다면 인간 스스로 제 속에 시간도둑을 키운 셈이다. 현실은 바야흐로 '미친 속도'를 타고 가상세계

에까지 넘나드는데, 매순간 어마어마하게 확장되는 세상이 지금 여기의 삶을 끊임없이 간섭하고

훔치려 드는데, 시간은 뭉텅이로 휙휙 빠져나가는데, 큰일이다. 더 늦게 전에 시간도둑을 잡아야

할텐데...책 속의 모모라도 불러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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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12일(일)

(1) 책명 : 톨스토이

(2) 지은이 : L.N.톨스토이

(3) 읽은 쪽 : 1-62

(4) 줄거리 : 어떤 구두장이가 아내와 자식을 데리고 한 농가에 세 들어살고 있었다 그는 집도 땅도 가지고 있지 않았으며 구두를 만들고 고쳐서 그 품삯으로 살아가고 있었다. 가을이 되자 구두장이는 약간의 여유가 생기자 그 구두장이는 아내와 공통으로 입을수 있는 양가죽외투를 사려고 마을에 갔지만 돈을빌려간 농부가 돈을 갚지 못해 양가죽외투를 사지 못하고 보드카를 마셔버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교회 옆에서 벌거 벗은 한 남자가 추위에 떨고 있는 것을 보았다. 자신의 형편도 넉넉치못해 그냥 지나치려다 남자가 너무 안쓰럽고 양심에 찔려서 그 남자를 집으로 데려간다. 양가죽외투도 못사고 왠 낯선 남자를 끌고 온 것을 본 구두장이의  아내는 그를 꾸짖는다. 남자를 데려와 같이 산지 6년이 되던해 한 여자와 그의 딸로 보이는 사람2명이 구두장이를 찾아온다. 이 여자를 본 남자는 구두장이부부에게 자기가 천사였다는것을 설명한다. 그사람의 말로는 즉 그가 천사였는데 하늘로 데려가야 할사람을 데려가지 않고 너무 불쌍해서 하나님의 말을 거역하자 벌거벗은 인간이 되어 구두장이집에서 살게 되었다고 했다. 그렇게 말하고는 그 인간이 된 천사는 하나님을 찬송한다. 그리고는 천장이 두갈래로 갈라지며 모두 엎드리자 인간이 된 천사는 날개가 활짝 펼쳐지더니 다시 천사가 되어 하늘로 올라간다. 구두장이가 정신을 차렸을때는 집은 예전 그대로 였지만 거기에 가족 외엔 아무도 없었다는 내용이다.

(5) 느낀 점 : 구두장이 부부는 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벌거벗은 한 낯선 남자와 함께 살았다. 내가 만약 이 구두장이였으면 양심에 가책을 느껴 구두장이처럼 집으로 데려왔을 것이다. 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집으로 데려가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지금 현재로도 충분히 가난하고 먹고살기 힘든데 그냥 지나쳤을 수도 있었는데, 집으로 데려가 6년이란 세월을 같이 보냈다는 생각을 하면 참 그 구두장이가 존경스럽다.내가 막상 이런 상황이 닥쳤을땐 정말 이 구두장이처럼 집으로 데려왔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안남표]

잘 했습니다.

[이홍엽]

지연이 이번에 쓴거 엄청 길다;;

[『Yoo Jin Hee』]

잘썻네요^^ 역시 지연이 답습니다./..

[「BYM」♡]

왜 매번 내거에만 댓글도 안달고 들어가지도 않는것같은데 -_-??

[「BYM」♡]

잘썼옹 지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