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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도 생각을 할까와 꿀벌들도 의식이 있어 고통을
느낄수 있을 까 등에 대한 고민을 하다 보니 꿀벌에
대해 자세히
알고 가야 할것 같아 인터넷 바다에서 건져 올려
편집한 내용입니다
꿀벌 honey bee
1. 개요[편집]
벌목 꿀벌과의 곤충이다. 우리가 '벌'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벌의 종류이기도 하다.
곤충이지만 의외로 축산법상 가축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양봉업계 관리를 위해서다.
꽃의 꿀, 꽃가루를 모으면서 수정을 시키는 곤충으로 개미처럼 집단생활을 하는 곤충이다.
꽃의 꿀을 모으고 다른 유용한 물질을 생산한다는 이유로 인간이 기르는 가장 대표적인 곤충이다.
꿀과 꽃가루를 모으는 이유는 개미와 마찬가지로 식량저장이다. 1년 내내 모아서 겨울에 아껴먹고 살아남는다.
꿀벌에게는 인간에게 위험할 수도 있는 독이 있음에도,
모든 곤충 중에서 인간이 가장 좋아하는 곤충으로, 파리나 나비 및 잠자리 등 인간에게 친숙한 다른 곤충들에 비해 훨씬 인식이 좋고 우화 등에도 좋은 역으로만 등장한다.
물론 안 그래도 귀여운 외모로 인간들에게 꿀뿐만 아니라 과일까지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존재인데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긴 하다.
이에는 꿀벌 특유의 부지런함이 한 몫 하지만,
마찬가지로 근면한 곤충인 개미보다 꿀벌이 더 취급이 좋은 것을 보면
역시 벌꿀 때문인 듯.
복슬복슬 토실토실한 외모,
특히 줄무늬가 선명한 엉덩이를 씰룩거리며 이곳 저곳 꽃들 위로 날아다니며 꿀 모으는 모습은 곤충 중에서는 꽤 귀여운 축에 속한다.
2. 특징
식물들의 번식을 풍매화에서 충매화로 바꾸는 데 혁신적인 공을 세운 곤충으로서 꽃가루를 나르는 곤충 중에서도 가장 꽃에 친화적인 곤충이라고 할 수가 있다.
종에 따라 다르지만 대개 몸 표면에 많은 잔털이 나 있다.
털이 나있는 것은 점성이 큰 꿀에 달라붙지 않는 것과 꽃가루를 잘 모으기 위함이다.
이러한 잔털에 들러붙은 꽃가루를 모아서 뒷다리에 있는 부위에 접착시킨다.
꿀은 삼켜서 보관했다가 둥지에 돌아가서 내뱉는다.
이는 소화기관에 저장하는 것이 아닌 제3의 기관인 밀위에 보관하는 것으로,
효소를 이용하여 전화시키면 꿀의 저장성이 높아지며 꿀의 독성을 중화시킨다.
배의 윗부분(가슴에 가까운 자리)
에 1쌍의 밀랍분비점이 있다. 이때 밀랍을 젖처럼 짜내는 것이 아니라 비늘마냥 어느정도 자라나면 그것을 떼어서
사용하는 것.
무서워 보이는보호색
(노랑+검정)의 줄무늬는 적에게 자신이 호락호락한 먹잇감이 아님을 알리기 위해 띠는 것으로
등에 같은 많은 유사곤충이 벌의 보호색을 의태하고 있다.
3. 종류
외국에서 수입한 양봉꿀벌
(서양꿀벌)이 양봉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우리나라 토종벌은
재래꿀벌이라는 종이다.
꿀 생산량은 양봉꿀벌이 압도적
으로 높지만,
꿀의 약효나 겨울에 대한 적응력은 재래꿀벌이 더 높다고 한다.
4. 사회 구성 및 생활사
보통은 여왕벌만이 알을 낳는다. 여왕벌은 자신의 몸 속에 정자를 보존하는 능력이 있으며,
정자와 알을 수정한 유정란과 수정하지 않은 무정란을 선택해 낳을 수 있다.
약 3일이 지나면 부화하는데 유정란은 모두 암컷으로 태어나고 무정란은 모두 수컷으로 태어난다.
즉, 모든 수벌은 염색체를 한 벌만 가지고 있다.
암벌과 수벌의 산란실은 분리되어 있으며 여왕벌을 낳을 때에는 별도로 왕대(Queen's cell)를
여러 개 만들어 그 안에 알을 낳는다.
애벌레
부화한 꿀벌은 6일간 애벌레 과정을 거친다.
부화 후 3일까지는 모두 로열젤리만을 섭취하며,
그 이후 여왕벌로 자랄 암컷 애벌레는 로열젤리만,
일벌이나 수벌은 로열젤리와 꿀, 꽃가루 등을 함께 섭취한다.
4. 일벌
보통 들판에서 마주치는 꿀벌은 대부분이 일벌이다.
수명은 우화한 이후에 45일에서 6개월 정도.
한참 활동을 많이 하는 여름에는 45일 정도이고,
월동을 해야 하는 겨울에는 6개월까지도 산다.
모두 암컷인데,
벌집에 있는 여왕벌의 자매 개체이거나 딸 개체이다.
독침은 천적을 만나면 사용한다. 침을 쏘면 꼭 죽는다고 다들 생각하지만 너무 급하게 빼서 갈고리 모양으로 된 침에 내장이 함께 딸려 나가면서 죽는 것으로 침을 쏘고도 잘만 살아있기도 한다.
번식 이외의 생존에 필요한 모든 활동을 이들이 처리한다.
말 그대로 일벌레.
일벌 역시 암컷이기에 산란관을 가지고 있지만 평상시에는 알을 낳지 않는다.
여왕벌 모시기, 애벌레 기르기.
여왕벌에게 로열젤리 먹여주고
몸 청소해주기.
부화하지 않은 알을 침으로
닦아서 소독하기. 부화한 애벌레들에게 로열젤리나 꿀 먹여주기.
번데기가 된 애벌레의 방을 밀랍으로 밀봉하기 등. 우화한지 3~12일 되는 일벌들이 이 일을 맡는다.
이 시기가 지난 나이 먹은 벌은 로열젤리를 생산하는 기관이 퇴화되어 생산이 불가능해지기 때문.
환기시키기 및 온도 유지하기.
여름에는 너무 더워지지 않도록, 겨울에는 너무 추워지지 않도록 환기를 시키거나 열을 생산해 주어야 한다.
우화한 성체 벌은 섭씨 50도까지 올라가도 견딜 수 있지만 애벌레나 번데기는 32~35도를 유지해 주지 않으면 죽거나 기형으로 태어난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온도를 유지해 주는 일. 여름에는 날개짓으로 바람을 일으켜 물을 증발시켜서 온도를 떨어뜨리거나, 더 고온이 되면 뜨거운 부분에 배를 가져다 대고 자신의 몸을 매개체로 이용하여 상대적으로 선선한 곳으로 온도를 전달시켜 열을 분산한다.
겨울에는 가슴 근육과 날개 사이를 끊어놓고 가슴 근육을 진동시켜 열을 발생시키는 방법으로 온도를 유지한다.
꿀벌은 스스로 섭씨 50도까지의 열을 발생시킬 수 있다.
월동 중에도 일부 일벌은 겨울잠 대신 대기조로 활동하며 벌통의 온도를 올리는데 이 때 꽤 많은 수가 죽는다고 한다.
외부 활동
우화 후 21일이 지나면 일벌은 드디어 벌통 밖으로 나와서 활동한다.
꿀이 있는 장소 정찰하기, 꿀과 꽃가루 채집하기, 급수 등의 활동을 한다.
보초 및 전투
집 외부에서 보초를 서며 외적에 대항해 싸운다.
보통 벌에게 쏘이는 것은 이러한 보초병들에게 당한 것.
오랫동안 살아남은 경험 많은 일벌들이 보초를 선다.
같은 꿀벌이라도 남의 집 식구들은 얄짤없이 공격하며,
이렇게 남의 집에 잘못 들어간 꿀벌은 심하게 구타당해 죽거나
반 죽어서 쫓겨난다.
장수말벌의 침략으로 인한 공성전도 이들의 몫이다.
결혼비행 호위
여왕벌이 결혼비행을 할 때 일벌
한 무리가 여왕벌을 경호하며
함께 날아다닌다.
개미는 결혼비행을 마친 개체가 홀로 떨어져 새로 집을 만들지만 꿀벌은 결혼비행을 마친 여왕벌이 반드시 자신의 둥지로 돌아와 생활을 시작하기 때문에,
결혼비행 중 길을 잃는 것을 방지하고 다른 포식자들로부터 여왕벌을 보호하기 위해 경호대가 따라붙는다.
수벌은 이들 경호대의 허락을 받아야 여왕벌에게 접근할 수 있다.
죽음
꿀벌은 죽을 때가 임박하면 자신의 집에서 멀리 떨어지려는 습성이 있다.
자신의 시체로 인해 집이 적이나 포식자에게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행동.
혹시 멀리 떨어지지 못하고 집 근처에서 죽더라도 보초병 일벌들이 그 시체를 멀리 가져다 버린다.
4. 여왕벌
수명은 5년 정도이다. 일벌에 비해 배 부분이 좀 더 길고 윤기가 흐른다.
여왕벌 자신도 숙청의 대상이 될 때가 있다.
노쇠하거나,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로 신체가 훼손되어 산란 능력이 떨어지면
일벌들은 부화한지 3일 이내의 일벌 애벌레를 새로운 여왕벌로 길러낸다.
대체 여왕벌이 우화하면 일벌들은 봉구를 형성해 구 여왕벌을 껴안듯이 감싸고 열을 발생시켜
쪄 죽인다.
목을 자르거나 신체를 훼손하지만 않을 뿐.
이렇게 죽은 여왕벌 시체는 일벌들이 벌집 밖으로 내다
버린다.
4. 수벌
여왕벌이 수정하지 않고 낳은 알이 자라면 수벌이 된다.
정자를 만들 때도 감수분열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염색체도 한 벌뿐인
사실상 날아다니는 정자이다.
덩치는 일벌의 2~3배 정도로
크고 여왕벌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정도 크다.
애벌레 시기에도 덩치만큼 식량을 더 소비하며 우화 후에는
아무것도 안 하고 벌집 안에서
놀고 먹는다.
일벌과 여왕벌과 달리 독침이
없다.
수벌은 싸우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여왕벌과 마찬가지로 일을 하지 않고 자기 손으로는 밥도
안 먹는다.
수벌이 하는 일은 여왕벌과의 교미뿐이다.
결혼비행 시기가 오면 수벌들은 교미를 원하는 여왕벌을 찾아 일제히 날아다니며 가까이 있는 여왕벌의 옆에 다가가 춤을 춘다.
여왕벌은 고속으로 비행하며 수벌들이 따라오도록 유도하는데 이때 힘세고 강한 수벌만이 여왕벌과 경호대 무리를 따라갈 수 있다.
이렇게 여왕을 간신히 따라잡은 강한 개체 중 호위대가 통과시켜주는 일부만이
여왕벌에게 접근한다.
접근에 성공한 수벌은 여왕벌의
몸 속에 생식기를 삽입해 교접하려고 하는 데
교미를 위해 접근한 다른 수벌들
도 다수 있기에 이들의 처절한
방해 역시 물리치고
여왕벌에게 선택받아야 한다.
모든 난관을 뚫고 수벌과 여왕벌이 교접하는 순간
여왕벌은 복부에 힘을 주어
수벌의 생식기를 끊어내 몸 속에 저장하고
생식기가 끊어진 수벌은 즉사해 땅으로 떨어진다.
생식기가 끊어지는 순간에 폭사하는 수벌도 있는데
가까이에 있으면 몸이 터지는 '퐁'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끊어진 수벌의 생식기가 남아있으면 다른 수벌과 교접할 수 없기 때문에,
결혼비행 중에는 수벌들이 이전 수벌의 생식기를 물어서 끄집어내고 자신의 생식기를 삽입하여 추가 교미한다.
결혼비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여왕벌에게 남아있는 생식기는 일벌들이 제거해 준다고 한다.
결혼비행 시기가 끝나면 벌집에 남아있던 수벌들은 모조리 쫓겨나 죽는다.
덩치는 커도 자신을 쫓아내는 자매들에게 저항도 못 하고 그냥 밀려난다.
그저 수벌끼리 뭉쳐서 안 나가려고 버틸 뿐.
일벌들은 안 나가려는 수벌에게 서너 마리씩 달라붙어 벌집 밖으로 끌고나가 내버린다.
만약 둥지에 꿀이나 꽃가루 등의 먹이가 모자라게 되어도
제1퇴출 순위가 수벌이다.
즉, 자연적인 수명은 알고 싶어도 모른다.
가을이 되면 바로 쫓겨나기 때문. 설령 수벌이 끝까지 버틴다고 해도 다른 일벌들이 밥을 아예 주지 않는다.
일벌들은 아직 우화하지 않은
수벌 번데기도 정기적으로 내다 버린다.
결국 우화하지도 못한 채 버려져 죽거나 굶어죽거나 쫓겨나 죽거나 맞아죽는 것이 교미하지 못한 수벌의 운명,
결혼비행을 할 필요가 없는 평상시에도 쓸모없는 수벌을 계속 낳아서 기르는 이유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대체 여왕벌'이 태어났을 때나 여왕벌 자신이 정자를 모두 소진했을 때 둥지 안의 수벌과 교미하여 정자를 받아들인다.
5. 꿀벌의 활용
한국에서 양봉은 2천 년 전 고구려 태조대왕 때 중국에서 꿀벌을 가지고 와서 기름으로써 시작했다고 한다.
현대적인 양봉은 독일인 선교사 구걸근 신부가 이탈리안종 양봉 꿀벌(Apis mellifera)을 들여와서 시작했다.
생산품으로는 일단 꿀이 대표적이고 이외에도 건강
식품으로 쓰이는 로열젤리를 벌이 스스로 합성하고,
양초나 기타재료로 쓰이는 밀랍 역시 꿀벌이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한다.
또한 건강식품 등으로 쓰이는 프로폴리스 역시 벌에게서 추출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여기에 더하여 벌침을 이용하여 침을 놓는 봉침이라는 활용법도 있다.
과거에는 살아 있는 벌을 직접 환부에 놓아 침을 쏘게 했으나, 현재에는 보통 봉독 추출물을
작은 주사기로 주입하는 쪽으로 바뀌었다.
이러한 각종 부산물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영농법에도 혁신을 몰고 온 곤충으로, 사실상 현대농업에서 필수 불가결하다.
수박 등 작물은 수꽃의 꽃가루를 암꽃에게 묻히는 수정작업이 필요한데,
당연히 꽃 하나하나마다 사람 손으로 일일히 이런 작업을
하기란 엄청난 중노동이다.
그러나 벌통 하나만 반나절 정도 밭에 풀어놓으면
인력 작업에 비해 매우 효율적으로 수정 작업을 끝낼 수 있다.
매우 단순하고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가뜩이나 부족한 시골 일손을 덜 수 있도록 해준 혁신적인 영농기법.
영농인은 힘 안 들이고
고된 작업을 처리할 수 있으니 이득이고,
양봉업자는 따로 터 잡을 것 없이 꿀을 얻을 수 있으니 이득이다.
꿀벌은 꿀을 만들어 인간에게 이익을 주는 것 이외에도 꽃가루를 꽃에서 꽃으로 옮김으로써 많은 식물들이 번식하고 개체 수를 유지하도록 하여 생태계의 균형을 맞춘다. 멸종된다면 당장 인간의 경제가 영향받는 생물.
6. 꿀벌의 특징
생각보다 영리하다. 그리고 겁쟁이에 가까운 곤충.
사람을 무서워하며 먼저 해하지 않으면 덤비지 않는다.
가끔 사람에게 다가가는 이유는 비누향이나 화장품 향기 성분에 끌리는 것이다.
근처에 꿀벌이 붕붕 날아다니더라도 신경쓰지 말고 자기 갈 길을 가자.
그러면 꿀벌도 자기 할 일을 한다.
지레 겁먹고 파리 쫓듯 손을 내저으며 호들갑을 떨면 벌도 자기를 해치려는 줄 알고 침을 쏠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전적인 곤충은 아니나 집단이 위기에 처하면 그야말로 목숨을 버려가며 싸우는 곤충이다.
군대라는 집단과 가장 유사한 특성을 가지는 2가지 곤충 중 하나. 나머지 하나는 물론 개미.
꿀벌이 헌신적인 수호자로서의 군대를 상징한다면
개미는 호전적인 전투광 집단의 속성이 더 강하다.
또한 기초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행할 수 있는 곤충으로 유명하다.
가장 유명한 행동은 8자 비행.
꽃을 발견한 후 다른 꿀벌들에게 위치를 전할 때 목적지와 집이 가까울 때에는 단순한 원형 춤을 추지만 거리가 멀어지면
8자비행을 시작한다.
그 밖에도 꿀의 수급원인 꽃과의 거리를 굉장히 정확하게 전달하는 곤충이다.
8자의 가운데 부분에서 몸을 떨면서 '붕붕붕붕붕' 소리를 내는데 움직이는 속도와 소리의 주파수로 거리를 표현한다.
그야말로 바디랭귀지의 곤충 버전. 태양의 방향을 기준으로 하는데 1시간에 15도씩 서쪽으로 이동하는 것까지 모두 보정해 알려준다.
7. 꿀벌의 공격
꿀벌은 봉상 근처에 외부인이 침입하면 주의깊게 관찰하여 적인지를 판단한다.
이 때 벌이 무서워 무턱대고
소리를 지르거나 뛰는 행동을
하면 위협으로 간주하여
공격한다.
반대로 벌의 접근에도 정숙을 유지하고 차분하게 행동하면 절대 함부로 공격하지 않으므로 꿀벌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만질 경우 공격당할 수 있으므로 만지지는 말자.
단 기상이 좋지 못하거나 해가 진 후에는 벌이 예민해지므로 접근을 삼가야 한다.
방 안에 오랫동안 갇힌 꿀벌 또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멋 모르고 들어온 사람을 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
만약 벌에 쏘였다면 손이나 핀셋이 아닌 신용카드나 명함으로 긁는 듯이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손이나 핀셋으로 빼려고 하면 오히려 침이 더 들어간다.
또한 응급 처치 후 1시간 정도가 지났을 때 발진이나 두드러기 등이 나 가려워진다면 벌독 알레르기가 난 것으로, 이 때는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꽁무니에서 벌침을 내어 쏘는 공격을 할 수 있는데 꿀벌의 침은 내장과 이어져있고,
쐐기 모양으로 되어 있어 한 번
쏘고 나면 잘 빠지지 않는다.
억지로 빼려고 하면 침과 함께 내장이 빠져나오고 그 꿀벌은 죽는다.
그리고 박힌 벌침은 움직이며
점점 피부를 파고든다.
다만 항상 죽는 것은 아닌데,
사람의 경우는 피부 세포 조직과
털 등에 걸려서 침을 뺄 수 없기에 어거지로 빼내려다 내장이 함께 빠져나와 죽는 것으로,
다른 동물을 쏜 경우 죽긴 커녕
잘만 살아있기도 하고
간혹 사람을 찌르고도 살아있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꿀벌은 벌침을 최후의 수단에만 사용한다.
이 점 때문에 '희생'이라는 단어의 이미지와 연관이 깊기도 하다. 여왕벌은 벌침을 연속으로 찌를 수 있으나 위협을 느끼면 일벌에게 짬처리하기 때문에 여왕벌 벌침을 맞긴 힘들다.
겨울에 벌집을 열어보면 서로 다닥다닥 붙어서 체온으로 보온해가며 살아남는다.
겨울이라고 활동을 안 하는 것은 아니며 매화꽃이 만발한 지역에서는 겨울에도 꿀벌을 가끔 볼수 있다.
말벌류에게 제일 많이 학살당하는 곤충으로,
말벌이 뜨면 야생에서는 몰살 당하는 경우도 흔하다.
흔히 밝은 옷을 입으면 공격당하기 쉽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으로 알고있지만
사실은 오히려 검거나 어두운 옷을 입으면 공격당하기 쉽다. 이 점은 꿀벌이든 말벌이든 똑같다.
꿀벌이나 말벌집을 공격하는 동물은 곰이나 오소리 등으로 이들의 공통점은 털 색이 검거나 어둡다는 것인데 당연히 벌은 어두운 물체를 공격하도록 진화한다. .
실제로 벌떼에게 공격당할 때 가장 많이 쏘이는 곳은 머리이기도 하며 벌을 막는 옷 색깔이 하얀 색인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8. 봉독
봉독(봉침蜂針)은 히포크라테스가 신비의 약이라 부른 만큼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온 의약재이다.
한자로는 봉독(蜂벌 봉 毒독 독)이라고 쓰고, 영어로는 Bee Venom 또는 Bee Toxin이라고 부른다.
그렇다고 봉침을 함부로 시술 받으면 벌침의 효과로 인해 과민반응에 의해 위험할 수 있으므로 반응검사를 충분히 한 후 시술 받는 것이 좋다.
꿀벌 1마리는 한 번 침을 쏘아 독 0.1 mg을 주입할 수 있다.
이걸 뭉뚱그려 아피톡신이라 하는데,
구성 성분은 대부분 단백질인 경우가 많으며,
때문에 꿀벌에 쏘였을 때 이 단백질들이 항원의 역할을 해서 염증 반응 등의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액체인데, 쓴맛이 나는 색깔 없는 액체이다.
봉독의 구성 물질은 매우 많지만 그중 52%는 멜리틴이라는 단백질이며,
이외에도 포스포리파아제 A2 같은 효소와, 히스타민같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 노르아드레날린과 도파민 같은 신경 작용 물질 등이 들어 있다.
봉독 요법은 특히 한의학에서 많이 이용되는데,
해당 질병과 관련이 있는 것과
얼핏 보기에는 관련이 없어도 궁극적으로는 관여가 되는 혈자리에다가 주로 놓는 편이다. 다만 상기했듯이 과민성 쇼크로 인한 사망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경희대 연구진의 2005년 연구에 따르면 관절염 치료를 위한 대체요법인 봉침을 사용했을 시 환자 중 0.4%~3%가 급성알레르기 반응 빛 아나필락시스 발생을 보였다고 한다.
# 한의학계에서도 이런 문제를 인지하여 봉침시술 전 알레르기 반응성 테스트를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2018년에도 30대 교사가 테스트 후 봉침을 맞았음에도 사망한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2010년 대법원 판례(2010도10104) 중에는 한의사가 알레르기 반응성 테스트를 하지 않고 봉침 시술하였음에도 업무상 과실을 인정하지 않은 판례가 있기도
하니 시술을 받을 땐 신중에
신중을 가할 필요가 있다.#